금남호남정맥 4구간(사루고개~마이산~봉두봉~삿갓봉~익산포항고속~활인동치) [ 2018. 10. 31 ]
1. 진안읍 - 사루고개 교통편 1) 2018. 10. 30(화) 진안읍에서 1박 2) 2018.
10. 31(수) 진안숙소 -> 사루고개 : 진안택시(6,000원)
2. 산행코스 2018. 10. 31(수) 총소요: 5시간
25분, 실산행소요: 5시간 20분 사루고개~은수사~마이산~봉두봉~삿갓봉~익산포항고속~강정골재(활인동치)
3. 활인동치 - 진안읍
- 서울 교통편 1) 2018. 10. 31(수) 활인동치 -> 진안터미널 : 진안택시(5,000원) 2)
2018. 10. 31(수) 14:35 진안터미널 -> 17:50 센트럴시티 : 고속버스(15,000원)
1) 지난 2014년 5월 마이산 산행 때 아무런 안내 시설도 표식도 없는
정맥길을 찾아 여기저기 헤매다 우여곡절 끝에 암마이봉 사면을 돌아
봉두봉으로 올랐던 그 길이 지금은 정맥 정상 등로로 전혀 헤맬 필요가
없다니 격세지감이다.
2) 어찌된 영문인지 봉두봉 정상석(지금은 깨져있지만)과 이갑용
묘소와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를 봉두봉이라 하지 않고 여기서 조금 떨어져
독립으로 솟은 인근 봉우리를 요즘 봉두봉이라 부르고 그렇게들 표기하는데
본인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다. 옛 봉두봉 처럼 산이란 무릇
바닥에서부터 구조적으로 다져저 형성되어야 하는데 新봉두봉은 그런
형상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솟았고, 특히 무엇보다 문헌상 '이갑용 처사
묘는 봉두봉에 자리한다'고 기록되어 있기에 헬기장이 봉두봉 맞다는
판단이다.
3) 26번 국도를 넘는 생태통로 완전히 건너가 우틀하여 휀스 철망따라
진행하는데 등로 흔적은 사라지고 오리무중, GPS 켜고 산기슭을 헤매며
'마이종합학습장'을 찾아 가는데 좀처럼 접근하기 어렵고, 결국 낙엽
속에 파묻혀 방치된 녹슨 가시 철망에 다리를 찔리는 부상을 당한다.

2018. 10. 31(수) : 사루고개~은수사~마이산~봉두봉~삿갓봉~익산포항고속~강정골재(활인동치)
▼ 아침 진안터미널 편의점에 들러 따끈한 커피 한 잔, 배낭 맡기고(500원)
대기하던 택시 잡아타고 사루고개에 도착한다.(06:50)

▼ 전 날 봐 둔 들머리 말고 택시기사가 알려준 마이산이 먼저 반겨주는
임도 입구를 들머리로 곧장 산행 시작한다.(06:50)

▼ 세멘길따라 등로 좌우 인삼밭 사이로 한참 들어가
06:56 인삼밭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 산길로 들어간다.

▼ 06:59 사거리 안부 정맥 마루금 합류

▼ 07:15 숫마이봉 빤히 보이는 묘지1기

▼ 07:19 숫마이봉 빤히 보이는 무명봉

▼ 07:22 숫마이봉 빤히 보이는 픙천노씨 부부 합장묘

▼ 07:30 숫마이봉 동측 자락

▼ 숫마이봉따라 좌사면 내림

▼ 급경사 내림에 너덜지대라 발디딤에 주의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 07:47 은수사 마이산신제단(馬耳山神祭壇)

▼ 07:50 은수사 청실배나무



▼ 은수사 경내


▼ 무량광전(無量光殿), 법고, 대적광전(大寂光殿)


▼ 07:54 천왕문 오름 계단


▼ 08:02 천왕문 광장
천왕문은 암수 마이봉 사이 고개를 말한다.

▼ 금강과 섬진강 발원 인공 조형물


▼ 암수 마이봉


▼ 08:07 암마이봉 등산로 안내판 옆 계단


▼ 질펀한 흙길

▼ 08:14 암마이봉 통제 초소

▼ 암마이봉 오르는 계단과 암마이봉을 빙 돌아가는 봉두봉 방향 등로
갈림

▼ 08:16 좌우 오르고 내리는 등산로 갈림 계단

▼ 나무계단과 마이산 역암벽 번갈아 오른다.

▼ 오르는 중간 중간 주변 풍광과 숫마이봉 모습에 매료



▼ 08:38 암마이봉(686.m) 정상


▼ 오히려 정상에서는 숫마이봉 조망이 어렵고 사방팔방 멋진 경관 선사

08:45 조망 후 출발

▼ 09:00 암마이봉 관리 초소(봉두봉 갈림길)

▼ 좌측으로 돌아 진행하니 봉두봉에서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 계곡 방향으로 지그재그 유도 등로(나무계단, 야자멍석, 돌계단)를 따라 내려간다.

지난 2014년 5월 마이산 산행 때 아무런 안내 시설도 표식도 없는
정맥길을 찾아 여기저기 헤매며 우여곡절 끝에 암마이봉 사면을 돌아
봉두봉으로 올랐던 그 길이 지금은 정맥 정상 등로로 전혀 헤맬 필요가
없다니 격세지감이다.

▼ 09:20 암마이봉 자락 사면 고개

▼ 좌틀하여 암마이봉으로 붙어 진행



▼ 09:25 암마이봉 헤어지는 지점

▼ 야자멍석과 돌계단따라 내려간다.

▼ 09:32 탑사와 봉두봉 갈림길(탑사 0.3km, 봉두봉 0.1km)

▼ 따라오는 암마이봉도 제법 길쭉하다.

▼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옛봉두봉 헬기장이고, 우측은 新봉두봉 정맥길
09:42 헬기장, 옛 봉두봉(540m), 구석에 정비중인 탑사 돌탑 쌓은
이갑용 처사 묘지

▼ 정상석 상단은 깨져 있고 누군가 그 위에 몇 돌 쌓아 올렸다.
어찌된 영문인지 여기서 조금 떨어져 독립으로 솟은 인근 봉우리를
요즘 봉두봉이라 부르고 그렇게들 표기하는데 본인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다.
옛 봉두봉 처럼 산이란 무릇 바닥에서부터 구조적으로 다져저 형성되어야
하는데 新봉두봉은 그런 형상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솟았고, 특히 무엇보다 문헌상
'이갑용 처사 묘는 봉두봉에 자리한다'고 기록되어 있기에 헬기장이
봉두봉 맞다는 판단이다.
한바탕 나무계단으로 떨어졌다 힘껏 솟은 新봉두봉은 직접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빙 돌아 능선 우측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구조이다.

▼ 09:47 안부 이정표(봉두봉 0.4km)

▼ 09:50 우사면으로 돌아 좌틀 오름

▼ 09:52 新봉두봉(540m)
정상엔 옛날 처럼 제2쉼터 팻말이 여전히 붙어있다.

▼ 잡가지 사이로 비룡대가 흘낏 보인다.

09:57 휴식 후 출발
▼ 10:05 비룡대 갈림 오거리 안부
이정표에는 세방향(봉두봉, 비룡대, 북부주차장)만 표기되어 있는데
좌우로 뚜렷한 고개 안부가 먼저 띄고 내림과 오름, 거기다 비룡대 방향
포함 오거리이다.

▼ 여기서 정맥길로는 방향 표시가 없어 자칫 비룡대 방향(합미산성
광대봉 표기)으로 잘못 진행할 길주의 구간이다.

▼ 10:11 시루모양 기암봉은 오르지 못하고 우사면으로 돌아 뒷쪽으로
올라가면 비룡대와 옹기종기 봉우리들이 모여있는 멋진 풍광이 조망되고
한편으로 마이산은 내내 따라 다닌다.




▼ 10:21 감탄이 절로 나오는 또다른 기암봉인 삿갓봉(532m)이 바라보이는
곳에서도 앞 선 기암봉 처럼 우사면 돌아 뒷쪽으로 접근한다.


▼ 10:27 우회한 삿갓암봉 뒤쪽에서 우틀 진행

▼ 여기 삿갓봉은 전혀 삿갓같지 않고 그냥 기암괴석봉이다.

한참을 급완 번갈아 내려가고
▼ 10:47 등로 좌우가 급경사 사면이고 등로는 오솔길이며 완만한 굴곡길인
가장 이상적 등로를 잠깐 지나고

▼ 10:50 묘지1기 공터봉

▼ 펑퍼짐한 굴곡없는 등로를 지나

▼ 10:54 임도 수준 수레길 만나 우틀하여 따라간다.

▼ 11:00 Y갈림길에서 좌향 진행

▼ 11:08 공원처럼 꾸며진 지점에서 좌측 넓직한 길을 따르고


▼ 11:11 익산포항 고속도로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좌틀하여 고속도로
터널 위를 지난다.

▼ 우전방으로 터널 전 약초타운과 터널 건너 노인요양원이 보이고

▼ 지천으로 널려진 개망초 구절초 벌개미취가 막바지 안간힘으로 버텨내고

▼ 11:18 터널위 넓다란 등로를 유유자적 걷는다.

▼ 11:22 좋은 길을 버리고 좌직진 숲으로 들어가면 잡가지와 아직 버티고
있는 넝쿨 잡풀들이 성가시다.

▼ 11:33 고압전기 위험 안내표시가 있는 전선울을 우측 바로 곁에 두고

▼ 11:39 정글에 갇혀 우측으로 한참 돌아 헤매다

▼ 11:40 26번 국도가 지나는 활인동치(강정골재) 절개지 휀스

▼ 좌측으로 휀스따라 한참 진행하면


▼ 11:46 26번 국도를 가로 지르는 생태통로

▼ 11:47 생태통로 완전히 건너가 우틀하여 휀스 철망따라 진행

▼ 11:52 등로 흔적은 사라지고 오리무중

GPS 켜고 산기슭을 헤매며 '마이종합학습장'을 찾아 가는데 좀처럼
접근하기 어렵고
▼ 결국 낙엽 속에 파묻혀 방치된 녹슨 가시 철망에 다리를 찔리는
부상을 당한다.

▼ 12:08 크리스탈 모텔쪽 하산

▼ 썩은 냄새가 코를 찌르는 닭장으로 내리면 건물이 보이는데 네이버 지도에는
크리스탈 모텔로 나타나는데 모텔같지 않아 보이고

▼ 세멘 임도따라 좌틀하여 진행하니

▼ 12:12 지난 9월 22일 새벽 올랐던 부귀산 금남호남정맥 5구간 들머리를
만나고 4구간 날머리도 확인한다.

▼ 12:15 마이 종합 학습장 입구
좌측으로 더 진행하면 아스팔트 포장 도로이고 바로 '마이종합학습장'
이란 건물을 만나는데 무슨 용도인지 추측하기 힘들다.

아침에 사루고개 태워준 택시 불러 진안터미널에 도착
짐 정리하고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옷 갈아입은 후 인근 식당에서
점심 먹고(백반 시켜 먹었는데 모처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14:35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로 향하는 고속버스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