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3구간(무릉재~신선봉~삼군봉~왕사봉~백암산(육백고지)~백령고개) [ 2018. 10. 3 ]
1. 에로스산장 - 무릉재
교통편 1) 2018. 10. 2(화) 산장에서 1박 2) 2018.
10. 3(수) 산장 -> 무릉재 : 산장차량
2. 산행코스 2018. 10. 3(수) 총소요: 7시간
45분, 실산행소요: 6시간 40분 무릉재~786.6봉~신선봉~게목재~삼군봉~왕사봉~571봉~백암산(육백고지)~백령고개
3. 백령고개 - 서울
교통편 1) 2018. 10. 3(수) 백령고개 -> 금산터미널 : 금산택시(21,900원) 2)
2018. 10. 3(수) 17:00 금산터미널 -> 19:10 강남터미널 : 고속(11,700원)
육백고지(백암산) 직전 571봉 참호봉에서 빤히 보이는 백암산 연결 등로를 찾지못해 잠시우왕좌왕...
좌측 능선에도 우측 직벽에도 흔적만 있을뿐 이정표도 표지리본도 없어 잠시 주춤한다.
먼저 좌측 능선따라 내려가니 심곡으로 떨어지고, 다시 돌아와 우측 직벽으로 내려가니 숨은 곳에 절묘하게 연결 등로 찾게된다.

2018. 10. 3(수) : 무릉재~786.6봉~신선봉~게목재~삼군봉~왕사봉~571봉~백암산(육백고지)~백령고개
▼ 06:55 비포장도로까지 차량 지원 15분정도 더 올라가

전날 끊었던 이정표 직전 우측 흔적따라 들어가
▼ 07:10 장비 추스리고 산행 시작

▼ 07:15 뒤돌아보니 어제 오른 성재봉(태평봉수대)에 햇빛이 비추고

▼ 송전철탑 사이로 금만봉도 햇빛에 반짝인다.

▼
07:19 어제 막바지 하산길처럼 펑퍼짐 오름에 흔적이 분산되어 희미하다.

▼ 오늘 산행 중 신선봉(790m)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786.6봉) 급경사에
초장부터 기진맥진이다.

▼ 기암들도 지나고

▼ 07:35 786.6 전위봉

▼ 07:40 산죽터널 지나 악어주둥이 모양 기암봉이 786.6봉으로 추정

▼ 등로 우측(동쪽) 주천면쪽은 아직도 운해에 잠겨있다.
한바탕 급내림 후
▼ 08:03 펑퍼짐한 안부에 이르고

▼ 08:05 좌틀 넘어 급내려 오늘도 어김없이 산죽은 필연처럼 자주 나타난다.

▼
08:10 힘 솟는 형상의 노송

▼ 08:13 무명봉에서 우측 아래로 표지리본을 못보고 좌측 반듯한 능선으로
진행

▼ 08:25 북서쪽으로 신성봉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고 등로는 오리무중
심곡을 향한다.

▼ 08:27 다시 돌아와 무명봉에서 우측 급경사로 내려간다.

▼
08:33 펑퍼짐한 안부

▼ 3일 산행 동안 구절초와 벌개미취가 이 가을 자태를 뽐내며 경쟁하는
듯하고

▼ 08:42 등로 막아선 평범한 거암같은데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르니
그제야 암봉임을 확인한다.

▼ 08:46 음산한 산죽 군락 안부

▼ 08:51 녹음 사이로 신선봉이 흘낏 보인다.

▼ 08:54 전망봉

▼ 신선봉이 손에 닿을 듯하고 삼군봉과 왕사봉은 신성봉 뒤쪽에 숨어있다. 신선봉 우측 능선은 정맥이 아니다.

▼ 돌아본 멀리 운장산 일대 연릉이 장관이다.

09:08 물 한모금 축이고 숨 고르고 09:13 출발
▼ 09:17 북쪽 방향으로 대둔산 암벽이 병풍 두른 듯 장쾌하고

▼ 09:21 모처럼 오름다운 오름 진행한다. 오늘은 초반 786.6봉 후 대체로 내리막이 잦다.

▼ 09:23 능선 우틀봉

09:28 산죽 안부
▼ 09:34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한 번 더 우틀한다.

▼ 완만히 계속되는 산죽터널따라 서서히 오르면
▼ 09:43 신선봉(790m) 정상에 도착한다.

▼ 정상석은 없고 정상 부위가 너무 좁고 관리도 엉망(싸리재 방향 이정표는
엉터리) 산명과 너무 다른 느낌이다.

여기서 식사하고 10:19 출발
▼ 곧장 반듯한 능선길은 버리고 좌측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 상당한 급내림에 나무사이로 흘낏 삼군봉이 보인다.

▼ 10:26 사거리 안부 게목재(725m) 우측 아래에서 올라오는 길이 자주 찾는 등산로인 듯 잘 발달되어
있고 표지 리본도 몇 개 보인다.

▼ 10:36 삼군봉(767m) 정상 삼군봉은 초라한 잡목이 지키지만 전북 진안군, 완주군과 충남 금산군
3개면이 만나는 지점이며 우측으로 성치지맥 분기점이기도 한다. 정맥은 좌측으로 내려간다.

▼ 거의 내리막길인 왕사봉 가는 길은 지루하기 그지없다. 잡목으로
조망도 없이 무심으로 걷는다.

▼ 11:04 왕사봉(714m) 정상도 역시나 잡목과 잡풀 무성하다.

좌측은 선야산 가는 길이고 우측은 정맥길이다.
▼ 이후 선야산 일대는 자주 조망되는데 가야할 백암산 방향은 진행
봉우리와 잡목에 막혀 보기 힘들다.
▼ 11:10 Y갈림길 좌측 내림

▼ 내리막에 좌측으로 선야산 일대 연릉이 조망되고

▼ 11:18 모처럼 잠시 오붓한 오솔길을 걷는다.

▼ 11:20 전망암봉

▼ 손에 잡힐 듯 방금 지나온 왕사봉이 눈앞에 보이고

▼ 좌측으로는 선야봉 연릉이 아기자기 뻗어가고

▼ 남쪽으로 멀리 복두봉 구봉산이 조망되고 운장산은 왕사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 그러나 백암산 방향은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 11:30 좌틀 급내림(직진 능선길 주의)

11:40~11:45 휴식
▼ 11:47 갈림 표지판 남이의용소방대에서 설치한 표지판 내용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

▼ 그냥 봉우리 방향으로 직진 올라간다.

▼ 11:56 모처럼 오름길 좌측으로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정맥길 신선봉
삼군봉 왕사봉과 정맥이 아닌 선야산 연릉이 조망된다.

▼ 12:03 드디어 백암산 방향 571봉이 머리만 살짝 보인다.

▼ 대둔산 병풍 암벽은 한층 가까워 보인다.

▼ 12:11 차츰 백암산 일대도 차츰 모습을 드러내고

▼ 12:23 칼등 능선 자연성릉 바위를 지나 한참 된오름 오르면

▼ 12:30 봉우리가 함몰된(전쟁시 참호 추정) 571봉에 오른다.

여기서 또 한 번 오리무중이다.
백암산 일대는 바로 눈 앞에 있는데 571봉에 이어지는 능선 찾기가
어렵다.
표지리본 조차 하나도 달려 있지 않고 GPS마저 현위치를 산아래 마을로
가리킨다.
선답자의 글은 애매하게 표현되어 있다. "571봉을 내려서며
백암산을 바라본다. (중략) 좌측으로 우회한다"
그나마 능선처럼 보이는 좌측으로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가는데
도저히 이어질 수 없는 구조라 다시 돌라와 우측 낭떠러지로 다가가
보니 여기에 등로가 숨어있었다.(12:42)

▼ 12:52 사거리 남이의용소방대에서 설치한 안내표지판은 여전히 해석 불가라 무시하고
직진 올라간다.

▼ 12:53 폐기된 듯 좁은 옛 헬기장 흔적

▼ 12:56 거대 바위를 만나 좌사면으로 우회하고 된오름 후 만난 기암봉은 넘어 올라 간다.(13:03)

▼ 13:08 해송처럼 한쪽으로만 가지가 쏠린 소나무 두 그루가 신기하고

▼ 숨가쁘게 오르면 대둔산이 조망되고(13:12)

▼ 13:17 암벽만나 좌측으로 조심스럽게 넘는다.

▼ 13:20 백암산(654m), 육백고지

▼ 치열했던 전투로 희생된 영령에 대한 숙연한 마음이 밀려들어 잠시
절로 묵념한다.

▼ 사방팔방 일망무제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13:35 직진 출발

암릉 구간을 지나
▼ 13:50 돌탑 선 독수리봉 소나무에 '독수리봉'이라 손글씨 표지판이 메달려 있다.


13:55 독수리봉 출발
암릉암봉길 넘고
▼ 14:07 갈림길 곧장 뻗은 능선은 버리고 우측 사면으로 내려간다.

▼ 14:17 백령고개 굽이치는 고갯길이 보인다.

▼ 14:32 임도로 내려가 열려있는 차단장치 지나 잠깐 올라가면

▼ 14:37 넓직한 헬기장

잡목을 빠져나오면
▼ 14:40 백령산성


▼ 무너진 산성 틈으로 올라가면 [백령산성 목곽시설] 안내판 안내판 뒤쪽 잡풀 너머 육백고지 전승탑이 내려보이고

▼ 14:50 잡풀을 벗어나 내려가면 충청남도에서 세운 '제83호 기념물
금산 백령성' 비석이 먼저 맞이하고


▼ 14:52 '육백고지전승탑'이 잘 조성되어 있고

▼ 14:54 탑 전방으로는 '忠魂碑'와 '功積碑'가 좌우로 설치되었다.

▼ 14:55 백령고개

▼ 계단을 내려가면 주차장이고 휴게소와 '柏嶺亭' '잣고개'란 현판이
붙은 정자가 보인다.

▼ 휴게소에서 음료 두 병 사 들이키고 다음 구간 들머리를 확인한다.

20여 분 후 백령산성에서 미리 전화로 부른 택시 타고 금산터미널로 이동
터미널 앞 분식점에서 요기하고
17:00 출발하는 강남터미널행 고속버스를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