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 00
10 : 30 | 상봉터미널에서 사창리행 버스 광덕고개에서 하차 꼬불꼬불 광덕고개 초입에서 보슬비가 고개정상에서는 싸리눈이 되어 흩날림 등산로입구 휴게소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아침 식사 등산로입구 철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시작, 싸리눈은 멈춤 |
| 조금전까지 내린 싸리눈이 등산로를 가볍게 덮었으나 어제까지 질퍽거렸을 것 같은 흙길이 오히려 약간 굳어 걷기에 좋았다. 먼데 높은산과 능선들은 구름에 덮혔고, 4~5봉을 지나는 동안 별다른 특징없이 밋밋한 산행이 계속되다가 11시가 넘어서자 제법 진눈깨비가 흩날리며 내리고, 소암봉을 지나면서 바닥이 얼어붙어 상당히 미끄러운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이후로 국망봉까지 오르막길은 봉우리의 북향이라 얼어붙은 미끄러운 길로 아이젠을 차고, 내리막은 봉우리의 남향이라 뽀송뽀송한 길이 계속된다. |
11 : 21
| 870봉 이정표(전방 정상 0.5km) 능선 왼쪽에 바위들을 쓸어 한데 모은 듯한 곳을 지나 조금 오르니 소방서에서 설치한 위험 표지판(실제로는 전형 위험하지 않음)이 있는 소암봉을 넘어 내렸다가 오르면서 작은바위더미가 능선 왼쪽에 쌓였다. |
11 : 36
| 백운봉(904.4m), 헬기장 남쪽 주능선으로의 산행을 계속하려면 동쪽(좌측) 진지가 구축되어 있는 좁은 길로, 동쪽 이동면과 흥룡사로 하산하려면 오히려 남쪽 큰길로 가야하므로 정확한 판단이 필요 |
11 : 59 | 삼각봉(910m) |
12 : 25
| 도마치봉(937m), 헬기장, 잠시휴식, 12:33 출발 인근중 가장 높은 봉으로 책자 처럼 이곳을 백운산 정상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
12 : 39 | 오른쪽으로 작은 약수터를 두고 등산로가 위아래로 갈림 위쪽길 선택 |
12 : 52
| 870봉, 헬기장 뒤쪽(북쪽)으로 도마치봉에서 서쪽 방향으로 뻣은 능선이 빚어낸 기암 경관이 멋지다. 남쪽 산행 방향을 바라보고 좌측 갈림길에서 이어진 먼데 능선길 흰 눈길이 끝없다. 이후 남쪽으로 방화선(폭10m 남짓) 능선이 신로봉 지나 1102봉 가까이 까지 계속된다 |
13 : 09
| 823.8봉 잠시 멎었던 진눈깨비가 다시 흩날리고 능선 좌측에 꽤 큰 소나무 군락 |
13 : 40 | 헬기장, 상당량의 싸리눈 |
14 : 07
| 신로봉(999m), 능선 갈림길 우측(서쪽) 능선 가리산, 도평리로 가는 길 봉우리 내려와 고개에서 우측(서쪽) 계곡쪽 갈림길 이동 방향 돌아본 신로봉에서 서쪽방향으로 뻗은 기암 능선의 경관이 멋짐 |
14 : 19
| 헬기장이 있는 봉을 내려와 우측(서쪽) 이동방향 갈림길 안개구름이 주위사방을 덮어 오고 바로 눈앞에서 구름이 바람따라 동쪽(왼쪽)에서 서쪽(오른쪽)으로 흘러간다. |
14 : 42
| 국망봉쪽에서 내려오는 10여명의 남녀 등산객과 인사 얇은 하얀 눈 옷을 입은 나무군락이 그림 처럼 아름답다. 1102봉, 헬기장 안개구름으로 덮혔던 주위가 어느덧 구름 걷히고 눈발도 그치며 해님까지 나왔다. |
15 : 08 | 봉하나 넘어 가파르게 내리다 올라 헬기장이 있는 봉을 넘어서 내리다가 국망봉 본격 오르기 시작 |
15 : 21
| 국망봉 직전 우측(서쪽)능선으로 가는 길(이동면사무소 방향) 국망봉(1168m)정상, 다시 눈발이 날리며 사방이 안개 구름, 정상에 젊은 등산객3명 |
15 : 34
| 1150봉 헬기장(무슨 용도인지 몰라도 무인 감시카메라가 설치), 좌측 능선 갈림길 좌측(동쪽)에서 찬 바람이 매섭게 불어온다. |
15 : 53 | 1130봉 우측 능선 갈림길 |
16 : 00
| 개이빨봉(견치봉)(1110m), 좌측 능선 가평 용수목 가는 갈림길 개이빨봉이란 이름은 이후 암릉으로 이어진 능선에 개이빨 처럼 드문 드문 솟은 암봉들 때문에 붙혀진 이유인 듯하다. |
16 : 40
| 민득이봉(민둥산)(1023m: 표지판에 민둥산 정상과 민득이봉 동시 표기), 헬기장 세갈래 능선 갈림길(좌측:승덕고개 적목고개 가는 능선, 가운데:논남계곡으로 가는 능선, 우측:강씨봉 청계산 가는 능선) 원래 강씨봉과 청계산까지 등반하려 했으나 주위가 차츰 어두워져 하산을 위한 준비 |
16 : 58
| 봉하나 넘으니 그간 없었던 방화선이 능선 따라 다시 길게 이어져 있고 아래쪽 탁 트인 전방에 도성고개에서 우측으로 작은 능선이 방화선을 따라 길게 뻗었고 좌측으로 강씨봉과 강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스레 보인다. 봉을 내려오는데 검은색 코트를 입은 사람이 쪼그리고 앉아 무언가 하는 듯한 물체를 보고 섬뜻하였는데 좀더 가까이서 보니 큰 독수리였고 아내가 놀라 소리치자 우리쪽을 한번 보더니 하늘로 여유있게 날아 올라 멀리 동쪽 명지산 쪽으로 날아간다. |
17 : 15
| 도성고개 직전 산기슭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가파른 흙길과 돌길이 불편하였고 급경사를 벗어나자 잣나무 군락 사이로 마을까지 등산로가 이어짐 |
18 : 25
| 부근 이동갈비 음식점과 모텔들이 군데둔데 있는 연곡리 버스 정류소에서 자가용을 얻어 타고 일동 터미널에서 수유리행 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