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3구간
4소구간(대안리고개 - 쌍암재 - 실티재 - 국사봉 - 추정재) [ 2007. 10. 29
]
1. 서울 - 대안리고개 교통편 1) 2007. 10. 29(월) 06
: 50 동서울 터미널에서
청주행 버스 2) 2007. 10. 29(월) 08 : 15 청주 터미널에서
미원행 버스 3) 2007. 10. 29(월) 09 : 40 미원 정류장에서
보은행 군내버스로 대안2리 하차(10:00)
2. 산행코스 4소구간) 2007. 10. 29(월)
총소요: 6시간 25분, 실산행소요: 5시간 35분 10:15 대안리고개 - 11:07
475봉 - 11:55 쌍암재 12:05 - 12:50 피발령 분기봉 - 13:30 604봉 13:45
- 14:35 실티재 - 15:20 국사봉 15:45 - 16:40 추정재(머구미고개) (16:50
머구미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청주행 시내버스 211-1로
청주 이동 후 시내 여관에서 숙박)
3. 추정재(머구미마을) - 청주 여관 교통편 및 숙박 1) 2007. 10. 29(월) 머구미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청주행 시내버스 211-1로
청주 이동 2) 2007. 10. 29(월) 청주 여관 1박
4소구간) 2007. 10. 29(월)
: 대안리고개 - 쌍암재 - 실티재 - 국사봉 - 추정재
10 : 15 대안리고개 산행
출발
09:45 미원에서 보은행 군내버스를 타고 10:00 바깥 대안리에서 하차한
후 잠깐 방향을 잃어 머뭇거린다. 지난 구간을 끝내고 안 대안에서 미원행 군내버스로
이동하였으니 당연히 그 길로 운행될거라 생각했는데 다른 도로를 통해 안 대안을
거치지 않고 바깥대안을 거쳐 보은으로 운행하는 차량이었던 때문이다. 방향을
잡고 우측 도로를 따라 대안리 고개에 올라 지난 구간 내려 온 지점 건너편 "약초채취
금지" 안내 지점으로 오르니 묘지 몇 기가 보일 뿐 등산로는 찾을 수 없어 도로로
다시 내려와 안대리 쪽으로 더 이동해보니 비로소 안대리 입구 좌측 자락에 표지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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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못
찾은 초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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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리고개
3구간 들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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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55 쌍암재(290m)
전날
내린 비로 촉촉한 바닥이나 운행에 별지장은 없어 보이고 오히려 잡가지가 성가시다.
10:20 묘1기를 지나 첫봉우리(10:22)에 오르고 계속 능선을 따라 두 번째 봉우리(10:26)에서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은 후 급경사길을 내려가는데 길은 양호하나 잡목들이 운행을
가로막고 표지기들도 보이지 않자 잘못 진행함을 직감하고 주위 지형을 살핀 후 빽하여
되돌아 간다. 3구간 시작하자마자 벌써 두 번째 길찾기 실패다. 첫봉우리(10:49)
지점까지 되돌아오니 그제서야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곧바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워낙 뚜렷하여 그냥 지나쳤던 것이다.(27분 허비) 급내림에 낙엽이 수북하여
미끄럽고 10:52 안부사거리를 지나 완만한가 싶더니 금새 급오름으로 바뀌고 11:05
급기야 편마암 암벽이 가로막았는데 절묘하게 난 길을 기어 오르면 능선은 좌측으로
크게 휘어간다. 2분 더 진행하면 참호가 있는 475봉(11:07)에서 잠깐 목 좀 축이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이어진다.
급내림이나 양호한 길을 무심으로 따르다 미끄러져
젖은 흙에 엉덩방아를 찧었으니 흙범범이다.(첫날 산행 마치고 청주 여관에 들어가
임시 세탁) 한참을 내려가는데 길은 양호하나 표지기가 하나도 보이지 않아 또 잘
못 진행함을 느꼈으나 급오름을 다시 되돌아 가는 걸 포기하고 지형도를 살펴 571번
지방도로 내려간 후 도로 따라 추정재로 오르기로 작정하고 그냥 진행한다.
11:45
571번 도로로 내려와 좌측(남서방향) 도로를 따라 법주리 마을입구를 지나는데 300년
수령 느티나무 보호수가 고운 색채를 뽐내고 도도히 섰으며 드디어 좌 쌍암리 우
법주리를 잇는 쌍암재 고개마루에 오르니 "쌍암재 해발 290m"란 표지판이
서있다. 12:05 출발



13 : 30 604봉
일단
표지기가 메달린 지점으로 올랐으나 좌 우측 모두 묘지들만 보이고 길은 오리무중이다.
벌목을 넘고 잡가지를 밀치고 일단 숲안으로 들어가 능선에 붙으니 나무가지 저쪽에
수레길이 언뜻 눈에 들어와 수레길을 따르고 이어 세멘길을 따르면 12:21 제법 가파른
오름에서 본격적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12:45 능선 분기봉을 넘고 12:50 좀 더
높아 보이는 능선 분기봉에서 뚜렷한 좌측길은 25번 국도상의 피발령으로 내려가는
능선이고 정맥은 우측 능선길이다. 12:58 또다시 능선이 분기하는데 좌측으로 내려가면
13:01 성황당 흔적이 있는 안부사거리가 나오고 잠깐 급오름 후 완만히 오르면 13:07
봉우리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90도 꺾어 약간의 경사를 오르면 이번에는 좌측으로
틀어 진행하고 내림길 오른쪽에 삼단 철선이 사유지임을 표시하면서 계속 따라온다.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계속 철선을 따르면 13:19 흰빛 차돌바위가 이채롭고 조금
더 오르면 참호가 있는 능선 분기봉(13:22)에서 좌측으로 90도 꺾어 8분 더 진행하면
이번 3구간에서 가장 높은 604봉에 닿는다.



잡초와 키작은 잡목이 수북하고 벌목하여
방치된 나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하늘에 구름은 잔뜩 끼었으나 공기는 깨끗하여
시야는 좋으나 조망은 잡목으로 어렵다. 점심식사 후 13:45 출발
15 : 20 국사봉(586.7m)
벌목을
넘고 잡초를 밀치며 정상 부근을 빠져나와 급하게 내린 후 우사면을 돌아 완만히
오르다 급하게 오르면 14:05 T자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길을 잡고 울창한 송림길을
기분좋게 걷노라면 14:17 이끼끼고 검게 그을린 거대한 차돌바위군을 두차례 지나
서서히 내리면 돌무더기가 흩어진 안부(14:28) 이고 더 진행하면 14:35 길이 깊게
파인 안부사거리인 실티재이다. 실티재에서 국사봉까지의 고도는 150m정도이니 꽤나
힘들겠다고 단단히 마음 먹었는데 생각과 달리 서서히 고도를 높여 그리 힘들지 않다.

15:02
거대한 차돌바위 군락지를 비켜 우측 사면을 따르고 15:08 T자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을
따르고 15:12 좌측으로 90도 꺾어 진행하면 15:16 차돌바위 능선을 지나고 15:19
헬기장을 지나 잡풀과 잡가지를 밀치면 국사봉 정상에 오른다. 휴식 후 15:45 출발


16 : 40 추정재(머구미고개)
국사봉에서
좌측길을 따라 내리다 15:49 T자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을 따르고 15:57 바위군이
있는 안부에 고운빛깔 단풍(주로 노란색) 군락이 멋지다. 16:00 ㅓ자형 갈림길에서
곧장 뻗은 능선길을 버리고 좌측길을 따라야 한다.

이후 여러차례 좌 우로 방향을
바꾸면서 진행하는데 추정재로 내려가는 마지막에 정상 마루금 능선으로는 길이 막히고
우측 게곡쪽으로 유도하는데 정상 마루금을 찾기위해 혹시나하여 이리저리 길을 찾았으나
실패하고 그냥 남들 처럼 계곡으로 난 길을 따른다.
잠시 후 16:35 세멘길을
만나는데 우측으로는 관정사 가는길이고 좌측으로는 32번 국도로 이어진다. 민가
한 채를 지나고 '관정사 입구'푯말 지점을 지나면 '용창공예'인데 여러 형태의 목각
장승이 도열해 있어 특별한 느낌이다.


4차선 32번 국도상의 추정재에서 도로를
건너 SK주유소 뒷편에으로 구도로 보이고 이곳 버스정류장에서 곧바로(16:50) 청주행
시내버스(211-1번, 2150원)를 타고 청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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