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了)

한북정맥(完了)

한남금북정맥(完了)

한남정맥(完了)

금북정맥(完了)

금남호남정맥(完了)

금남정맥(完了)

호남정맥(完了)

낙동정맥(完了)

낙남정간(完了)

한강기맥(進行)

땅끝기맥(完了)

호남정맥 만덕산 구간(대흥마을~만덕산~무지산(삼군봉)~오봉산~남산~황산~박이뫼산~슬치재)
[ 2022. 4. 3 ]

구 간 요 강

1. 서울 - 대흥마을 교통편 및 숙박
1) 2022. 4. 2일(토) 남부터미널 -> 한일장신대 : 시외버스(15,400원)
2) 2022. 4. 2일(토) 상관마트 -> 힐링호텔 : 상관택시(6,560원)
3) 2022. 4. 2일(토) 상관면 힐링호텔에서 1박(2박 : 110,000원)
4) 2022. 4. 3일(일) 상관면숙소 -> 대흥마을 : 상관택시(13,760원)

2. 산행코스
2022. 4. 3일(일) 총소요: 8시간 16분(산행거리 : 18.2km)

대흥마을~만덕산~무지산(삼군봉)~사자봉~오봉산~남산~신전리재~황산~박이뫼산~슬치재

3. 슬치재 - 상관숙소 교통편
1) 2022. 4. 3일(일) 슬치재 -> 상관면숙소 : 상관택시(10,300원)
2) 2022. 4. 3일(일) 상관면 힐링호텔 1박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6:50 대흥마을 산행시작

이번 호남정맥 만덕산 구간은 지난 2019년 1월 4일 모래재와 주화산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만덕산 정상 오르면서 눈길에 미끄러져 부상을 당하여 정수사로 긴급 탈출한 후 여태껏 이어가지 못한 묵은 숙제를 이제서야 해결하려한 기획산행이다.

교통편이 좋지 않은 이번 구간은 전날 남부터미널에서 전주 경유하여 완주군 상관면에 있는 한일장신대 행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상관면 택시로 마땅한 숙소(준 호텔급 모텔 힐링호텔)에서 이틀동안 숙박하기로 한다.


= 완주군 상관면에서 올들어 첫 번째 만나는 개나리와 목련 =

예약한 택시로 아침 6시 30분이 조금 못된 시각에 숙소를 출발하여 2019년 1월 부상으로 탈출했던 정수사를 지나 조금 더 북쪽에 있는 대흥마을 입구까지 이동하여 장비 추스리고 06:50 산행 시작한다.


▼ 08:29 만덕산(765.5m) 정상

정수사에서 우측(동쪽) 방향 등산로는 사유지를 거쳐야 하는 이유로 주민과 갈등이 많다하여 북쪽 대흥마을을 들머리로 삼아 북진 후 동쪽 계곡방향 등산로를 택하여 진행하는데

06:54 계곡방향 민가 몇 채 보이는 입구에서 목줄 없이 풀어놓은 백구 진돗개 두 마리가 진입을 철통같이 막아 좌측 [현풍곽공참봉공파세천(玄風郭公參奉公派世阡)] 비석 쪽으로 들어가니 능선으로 오를 수 있겠다.

흔적을 쫓아 비탈을 오르니 우측 아래로 대흥마을이 내려 보이고

07:03 봉우리(272m) 하나 올라서니 만덕산 정상부가 조망되고

지난 3월 중순 쭉쟁이 진달래를 올들어 처음 마주한 뒤 오늘에야 제대로 된 진달래를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다. 이른 봄 산행 중 또다른 즐거움은 진달래를 따먹으며 여유롭게 봄 햇살을 맞는 것인데 오늘이 딱 그러하다.

만덕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거의 내리막 없이 줄창 오르기만 하는데 중간 중간 숨 고를 수 있는 단을 수차례 지나가야 하는 구조이다.

07:24 두 번째 봉우리(414m)에 오르면

만덕산 정상부가 우전방으로 조망되고

가파른 오르막에 코박고 진행하면 거친 암릉 지대를 지나가야 하는데

상당한 위험 구간을 조심스레 올라가야 한다.

07:55 안전한 능선으로 올라선 후

07:58 봉우리 하나 올라서는데 헬기장 흔적이 남았고 우측으로 방향으로 틀어 진행하면 무인산불감시탑을 지나게 된다.

다시금 암릉 암벽을 지나가야 하고

08:29 드디어 만덕산 정상에 도착하니 감개무량하다. 2019년 1월 도중 하차한 만덕산 정상을 이제야 밟게 된 것이다.


▼ 09:30 무지봉(삼군봉 615m) 정상

만덕산 정상에서 240m 정도 떨어진 정맥 삼거리봉을 향하여 진행하면 08:38 네이버상 또다른 만덕산(763m) 정상에 도착하여 호남정맥을 이어가고 

 이제 방향은 대체로 남진하는데 등로 우측(서쪽) 방향으로 멀리 전주시가 조망되고 08:43 암봉 하나는 좌측으로 우회하는데

우회해서 돌아보니 암봉 내림길이 아찔해 보이고 08:48 우측으로 '정수사 2.3km' 방향이 표시된 이정표를 지나간다.

08:52 ㅓ자형 삼거리 봉(703m)에서 좌측은 '원불교 훈련원 본관 1.4km'이라 안내하고 직진하면

08:54 ㅏ자형 삼거리에서는 우측으로 정수사 2.3km를 알려주고 상관면 방향으로 직진한다.

칼날 능선 암릉 지대를 아슬아슬 지나가야 하는데 선답자 중 일부는 이 지점을 관음봉이라고도 한다.

= 등로 좌측(동쪽) 아래 진안 성수면 중길리 마치저수지 =

 


 

= 등로 우측(서쪽) 아래 정수사 방향 =


= 암릉 마지막 내리막 구간 =

= 가야할 방향 =

암봉을 내려와 봉우리 하나 오르기가 힘들어 돌아보니 지나온 암봉들이 보이고 09:14 의자 놓인 625m봉에 도착한다.

가야할 방향으로 삼군봉이 보이고 좌전방으로는 가지 않은 국사봉이 조망되는 지점을 지나가고

09:24 사거리(600m)를 지나간다. 좌측은 진안군 성수면을 우측은 정수사를 가리킨다. 이제부터는 지도상 등산로 표시가 없어진다.

09:30 삼군봉에 도착하면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야 하는데 이정표에는 '무지봉'이라 표시되어 있다. 삼군봉은 진안군 완주군 임실군이 만나는 지점이다.


▼ 11:14 오봉산(505m) 정상

삼군봉에서 우틀하여 서쪽 방향으로 진행하면 압도하는 봉우리 하나 보이는데 좌측(남쪽)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이 가야할 정맥길이고 09:52 압도하는 봉우리(592m)에 오르면

지루한 오르내림이 지속되고 등로 좌측으로는 국사봉이 내내 따라 오는데 심상찮은 봉우리 하나가 버티고 있다.

10:16 버팀봉(566m)에 올라서서도 지루한 오르내림은 계속되고

등로 좌측으로는 임실군 관촌면의 상월리 회봉리 용포리로 이어지는 산간도로가 꿈틀거리고

10:35 봉우리 하나 힘들게 올라서면 사자봉(571.2m) 정상이다.

역시나 별다른 특징 없는 등로를 무심으로 지나가다 10:53 능선 분기점에서 우틀하면 등로 좌측 임실 관촌면 구불구불한 산간도로가 내려 보이고

가야할 방향에 오봉산이 가깝게 조망된다.


= 좌측 봉우리를 거쳐 우측 오봉산으로 이어가는 정맥길 =

펑퍼짐한 능선을 지나면 11:14 오봉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반바지님의 정상 팻말은 묶은 줄을 누군가 잘라내 바닥에 뒹굴어 대충 나뭇가지에 매달아 본다.


▼ 12:14 남산(414.6m) 정상

오봉산에서 남산가는 길은 잡풀과 잡목 가시덩쿨로 험하고 여러 갈래 길들로 길찾기가 만만찮다고 선답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경고하는데 의외로 진행에 어려움은 전혀없고 단지 길은 헷갈리나 집중하면 별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가시덤불과 넝쿨이 치워진 지대를 지나

11:35 전나무 식재 지대를 지나면

11:36 벌목으로 개괄지 봉우리(445m)에 올라서게 되고

선답자의 글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임도가 정맥길을 편안케 진행시킨다.

나무 종류는 알지 못하지만 중장비 동원한 식재 작업으로 분주하고 11:44 산수유 과수지대를 지나면

11:45 삼거리에서 임도는 좌측으로 흘러 보내고 우측으로 살짝 올라가고

11:47 개괄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등로 좌측으로 관촌면 상월리가 내려 보인다.

모처럼 가시덤불과 넝쿨 흔적 지대를 지나면 가야할 방향이 벌목지대로 조망이 훤하고

12:07 좌측 비탈이 벌목 지대 지점을 지나면 12:14 삼각점이 박힌 남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준희님의 '호남정맥 414.6m' 팻말이 걸려 있다.


▼ 14:18 황산(440m) 정상

남산에서 황산까지는 2시간 이상 지루하게 이어지는데 어려움은 없으나 특징이 별로 없어 인내심이 필요한 구간이다.

13:26 신전리재

13:41 삼거리 직진

13:48 직진 능선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간다.

13:54 여러갈래 고개길을 직진하여 올라가면

선답자들은 활공장이라는데 옛 활공장인 듯한 흔적들이 남았지만 지금은 임업단지로 개발 중이고

14:01 잠시 잡풀을 헤치면 펑퍼짐한 능선을 지나가고 이제야 전방에 황산이 조망된다.

14:11 황산재를 지나고

완만히 올라 14:18 밋밋한 능선상에 아무런 표시도 없는 황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 14:53 박이뫼산(316.7m) 정상

길은 임도 수준으로 잘나있고 14:24 일렬종대 묘지 좌측으로 난 등로를 따르면

14:25 좌측으로 틀어가는 지점 이정표에 '밀양박씨 난계공파 유택'이라 표시되어 있고 박이뫼산은 1.5km 남았다 알려준다. 잠시 세멘 임도를 따르다 14:28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면

14:30 순천완주 고속도로 터널 위를 지나가고 14:31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세멘 임도를 따라가다

14:41 과 14:45 두차례 좌틀해 진행하면

공동묘지 처럼 여러 기의 묘지 군이 널려있는 지점을 지나가고

원래의 박이뫼산은 개발로 흔적을 찾지 못하고 14:50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14:53 별 특징 없는 지점에서 트랭글은 박이뫼산 배지를 수여한다.


▼ 15:06 슬치재 산행종료

14:56 반바지님의 '소재' 팻말 걸린 안부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한차례 좌틀과 두차례 우틀하여 내려가는데

슬치재가 내려 보이고

내려선 지점이 '모텔하이디' 정문이다.

17번 국도로 내려서면 북쪽 완주군 상관면과 남쪽 임실군 관촌면을 이어주는 슬치재인데 15:06 슬치주유소와 슬치백산휴게소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슬치백산식당에 들러 버섯탕으로 식사하고 상관면 택시를 콜하여 숙소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