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북부주차장~마이산고개~암마이봉~봉두봉~비룡대~고금당~매표소~탑영제~탑사~은수사~남부주차장) [2014. 4. 15 ] 전날 북부주차장 한 모텔에서 하루밤 자고 05:56 숙소를 출발한다. 나무계단을 잠깐 오르면 북부주차장에서 올라온 포장도로와 만나고 조금 진행하면 마이산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을 오르고, 06:09 계단 중간쯤 천연암반수 지하 150m에서 솟은 약수라 안내된 말 모양 석조물에서 졸졸 흘러내린다. 06:14 숫.암 마이봉이 마주한 고개에 오르면 좌로 숫마이가 가파르게 솟고 우측 암마이 방향으로는 휴식년 10년을 보내고 올 10월에 개방한다는 플랭카드가 걸려있다. 숫마이봉 방향 출입통제 선을 넘어 06:22 화엄굴을 둘러보고 06:29 다시 고개로 내려와 아직은 출입통제인 암마이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암마이봉 철계단을 지나 우측 사면을 돌아 들면 06:32 이정표가 섯고 좌측으로 본격 급경사 오름이 시작된다. 이제 막 계단 설치작업이 시작된 듯하고 06:53 드디어 암마이봉에 오르면 운무로 바로 앞 숫마이봉 조차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가파른 내림길 곳곳에 물기가 있어 미끄럽고 올라올 때 이정표 선 삼거리 말고 지름길로 떨어진 사거리 공터(07:13)에는 공사 자재들이 널려있고 길찾기가 애매하여 곧장 봉우리로 올라 한참 진행하는데 삿갓봉으로 가는 길에 확신이 없어 07:23 다시 사거리 공터로 내려온다. 한참을 가파르게 떨어지다 급경사 오르면 능선에 07:43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이번에도 우측 능선길로 가다가 확신이 없어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내려가니 암마이봉을 반바퀴쯤 돌고 있다 판단하고 그냥 탑사로 내려가려는데 08:01 봉두봉 삼거리 이정표(탑사 0.3km, 봉두봉 0.1km)를 만나 봉두봉으로 향한다. 08:13 봉두봉에 오르면 넓직한 헬기장 공터이고 표지석은 길가에 박혔고, 08:24 제2쉼터라 표시된 곳에 벤치가 있고 갑자기 조망이 터지면서 비룡대와 고금당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탑영제 남부주차장이 내려 보인다. 08:30 북부주차장 삼거리를 지나고 08:48 봉우리 하나 올라 좌로 크게 틀어 진행하고 08:52 다시 우로 크게 꺾어 진행하여 비룡대 암반 경사를 오르면 비룡대 전망대가 서있고 나봉암이란 표지석에 박혔고 09:00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이 조망된다. 09:07 출발하여 철계단을 내리고 전방으로 고금당이 보이나 우측으로 크게 꺾인 후 좌로 절묘하게 틀어 봉우리에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진행하면 09:30 기와에 금색칠을 한 고금당이 올려보이고 아래로는 나옹암이란 수도 암자가 있는데 화려한 금빛이 이채롭다. 남부주차장과 매표소로 내려가는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급하게 내리면 식당가가 즐비하고 09:47 한 음식점에 들러 아침겸 점심식사를 한시간 넘게 한 후 10:56 탑사로 출발한다. 11:02 금빛 금당사를 지나 연못인 탑영제에서 노란 붓꽃이 자태를 뽐내고, 11:17 명려각을 지나 11:30 탑사입구로 들어서는데 많은 인파들로 북적거린다. 탑사의 돌탑에 경이로움을 느끼며 11:45 은수사로 들어가면 바로 마이봉 아래이고 웅장한 마이봉에 압도된다. 탑사와 은수사를 구경하고 12:32 남부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하고 곧바로 12:45 출발하는 진안 시내버스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