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산 철마산 일대(수동국민관광지~내마산~철마산~가마솥봉~목표봉~진접 해참공원) [ 2020. 12. 14 ] 구 간 요 강 1. 서울 - 수동국민관광지 교통편 1) 2020. 12. 14일(월) 경춘선 회기역 -> 마석역 2) 2020. 12. 14일(월) 마석역 -> 수동국민관광지 : 마석택시(14,800원) 2. 산행코스 2020. 12. 14일(월) 총소요: 6시간 40분 수동국민관광지~금단이고개(주금산 철마산 갈림길)~내마산~철마산~가마솥봉~목표봉~진접 해참공원 3. 진접 해참공원 - 서울 교통편 1) 2020. 12. 14일(월) 진접 해참공원 -> 사릉역 : 진접택시(10,800원) 2) 2020. 12. 14일(월) 경춘선 사릉역 -> 신내역 개  념  도 산 행 일 지 ▼ 08:35 수동국민관광지 철마산 캠핑장 산행시작 ~ 10:40 금단이고개 주능선 합류 마석역에서 하차 대기중인 택시로 수동국민관광지 철마산 캠핑장으로 이동 간단히 장비 추스리고 08:35 전날 내린 눈이 제법 수북히 쌓인 길로 산행 시작한다. 트랭글 등로를 찾으려는데 터널공사로 길은 사라지고 08:41 삼거리에서 등로에 가깝게 붙기 위해 좌측 길로 향하고 공사장 굉음을 들으며 인공수로따라 올라가니 길은 묘연해지고 비탈은 너무나 가팔라 좌측 아래로 내려 우측으로 올라갈 수 있겠다 싶어 내려갔더니 도저히 진행할 수 없어 무작정 비탈 사면을 치고 올라간다. 비탈 사면에서 능선에 붙어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진행방향 우측은 푹푹 빠지는 눈밭에 도저히 오를 수 없는 가파른 비탈이라 09:15 좌측 아래로 내려가는데 잡목에가려 진행이 어려워 다시금 비탈을 지그재그로 힘들게 치고 올라가다 아래쪽 길은 듯 싶어 내려가면 09:31 작은 능선길이고 트랭글 등로에 가깝게 접근된 지점이다. 하지만 진행이 어려워 가파른 비탈 사면 눈밭을 미끄러지며 어렵게 어렵게 진행하여 만난 능선은 트랭글 등로에 합류하게 된다. 10:00 좌측으로 가야할 내마산이 조망되고 10:03임도 수준의 삼거리에서 등로 방향 좌측길을 따르다 조금 안심되어 잠시 쉬면서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하고 복장도 좀 가볍게 하고 출발한다.(10:05~10:17) = 가야할 내마산 = 임도길은 뚜렷하나 쌓인 눈에 푹푹 빠지며 더디게 발걸음을 옮기는데 이번에는 벌목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진행을 방해하여 다시 비탈 사면으로 올라 능선에 붙으면 다시 10:37 임도길과 만나자 우측(서쪽) 방향으로 축령산과 서리산 화채봉이 조망되고 드디어 10:40 주금산과 철마산 갈림길이며 주능선인 사거리 '금단이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평소 한 시간이면 충분할 거리를 두 시간이 넘게 악전고투한 결과이다. ▼ 11:43 내마산(775m) 정상 좌전방 남쪽 방향으로 가야할 내마산은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축령산 일대는 이제 진행방향 좌측(서쪽)으로 선명하게 조망되고 포천시 내촌면 10:50 현재 기온은 -7.6℃ 체감온도 -12℃로 나타난다. 바람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강하게 불어오니 오른쪽 귀와 뺨은 고스란히 추위를 감내해야 하고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에 발자국을 찍으며 남쪽 태양 걸린 내마산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간다. 우측 아래로는 포천시 내촌면이 내려 보이고 오름이 버거워 뒤돌아 보면 온통 눈으로 뒤집어 쓴 시루봉도 조망되고 11:33 철마산 2.4km 남았다 알려주는 이정표를 지나 11:38 45도 정도 기울어진 노송 한그루 선 봉우리에 오르니 774.5봉이란 표지판이 걸렸고 암벽사이 아슬아슬한 내림을 조심스레 내려오면 천마산 일대가 경쾌하고 조망되고 11:43 공터 봉우리에 오르면 내마산 정상인데 정상석은 없고 누군가 작은 돌멩이에 '내마산'이라 표기해 두었다. 내마산은 주금산과 철마산 사이 별로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주금산보다는 50m 정도 낮고 철마산 보다는 50m 정도 높은 산이다. 철마산은 2.2km 남았다. = 돌아본 시루봉 = ▼ 13:20 철마산(711m) 정상 길은 눈이 덮혀 식별하기 힘들어 능선을 고집하면 위험한 구간을 지나는 경우가 생겨 자칫 등로를 벗어나기도 하면서 어렵게 어렵게 진행하는데 12:07 삼거리에서 좌전방 철마산 1.74km 방향으로 진행하면 앞산 급경사 능선 너머 철마산이 우뚝 솟아 있고 12:22 철마산 1.24km 남은 이정표를 지나게 된다. = 가야할 철마산 = 철마산은 이제 좌전방으로 나타나고 멀리 천마산 일대는 실루엣으로 조망되며 12:39 넓은 공터 봉우리에 올라서면 우측은 남양주 진접으로 내려갈 수 있겠고 12:44 철마산 740m 남은 지점 이정표를 지나 12:57 눈쌓인 벤치 두 개 있는 봉우리에서 준비해간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쉬었다 13:12 출발한다. 지척에 철마산이 존재하나 혹 산객들이 있을까봐 여기서 쉬어가기로 한 것이다. = 가야할 철마산 = = 천마산 일대 = 13:20 철마산 정상에 도착하니 여지껏 아무도 밟지않은 눈길을 오로지 내 발자국만 찍으며 왔었는데 철마산 정상은 무수히 많은 산객의 흔적들이 어지럽게 난무해 있다. 그래도 현재 시각 아무도 보이지 않으니 휴일인 전날 다녀간 듯하다. 여기서 거리는 별차이 없는 원래 계획했던 한 번도 가지않았던 오남저수지 방향 복두산에 올랐다 오남읍으로 빠질지 한 번 와봤던 가마솥봉과 목표봉에서 해참공원 진접읍으로 빠질지 망설이다. 생각보다 초장에 많이 지쳐 해참공원쪽으로 내려가기로 작정한다. 13:28 현재까지 기온은 별차이 없고 바람은 좀 잦아든 것 같다. ▼ 13:58 가마솥봉(509m) 정상 내리막길은 많은 산객들로 밟혔고 남사면이라 바닥이 드러날 정도이나 여전히 미끄럽고 로프달린 가파른 내리막에 해참공원 4.12km 이정표를 지나 뒤돌아보니 철마산은 온통 눈으로 뒤집어 쓴 모습이다. 암릉 암벽 가파른 오름을 극복하면 13:58 암봉인 가마솥봉에 오르게 되는데 군 사격장 피탄 위험 경고판과 벤치가 설치되었고 뒤돌아 철마산과 작별을 고한다. 조금 쉬었다 14:03 출발한다. ▼ 14:30 목표봉(451m) 정상 우측 아래 군부대 사격장에서는 총소리가 들려오고 등로 군데군데 피탄 위험 경고판은 의식을 안할 수 없고 14:12 평상 놓인 봉우리에 오르면 오늘 산행 날머리 해참공원은 3.4km 남았다. 내림과 오름을 반복하다 14:30 돌탑있는 목표봉에 도착하는데 마침 들려오는 총소리에 사격 목표여서 붙여진 봉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가마솥봉은 인근에 가마솥골이 있고 암봉도 가마솥 형태라 붙일 수 있는 봉명인데 등산로 상 목표봉이란 봉명엔 의문이 생긴다. ▼ 15:15 해참공원 이제부터 길은 편해지고 동네사람들 산책하기 좋게 편의시설도 잘 조성되어 있다. 14:55 좌측으로 가마솥골이 안내된 이정표에서 해참공원 1.5km 방향으로 우직진하고 15:10 데크에 운동시설이 있는 지점을 통과하면 해참공원 470m 남은 지점이고 15:15 철마산 대형 안내판이 선 해참공원 끝 지점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진접 택시 콜하여 사릉역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