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투봉
무성봉 일대(산본역~밤바위산~감투봉~무성봉~슬기봉~수리산도립공원탐방안내소~반월호수~대야미역)
[ 2021. 8. 1 ]
1. 서울 - 산본역 교통편
1) 2021. 8. 1일(일) 4호선 충무로역 -> 산본역
2. 산행코스
2021. 8. 1일(일) 총소요: 4시간 22분(산행거리 : 15.4km)
산본역~밤바위산~감투봉~무성봉~슬기봉~수리산도립공원탐방안내소~반월호수~대야미역
3. 대야미역 - 서울 교통편
1) 2021. 8. 1일(일) 4호선 대야미역 -> 삼각지역
▼ 07:55 산본역 ~ 08:06 군포시민체육광장
산본역 1번 출구가 두군데라는 걸 모르고 나오니 반대 방향이다.
유턴하여 북서방향으로 진행하다 08:00 무궁화APT 사거리에서 우틀하고
08:03 군포시민체육공원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공원 입구를 지나면 08:06
우측으로 '등산로 입구'을 만나 계단으로 올라간다.
▼ 08:27 밤바위산(135m) 정상
한차례 계단을 오르면 08:07 공터에 '에어 먼지털이'와 '해충퇴치
기피제'가 준비되어 있고, 감투봉은 2.17km 남았다는 이정표 방향 계단을
올라가면 08:09 삼거리에서 좌측 감투봉 2.14km 방향으로 진행하고 08:11
평탄한 길 삼거리에서 우측(남서방향) 감투봉 2.07km 방향으로 거의
굴곡없이 진행한다.
08:24 ㅓ자형 삼거리에서 감투봉 1km 방향으로 직진하면 일요일 아침
운동하는 사람들로 꽤나 북적거리고, 로프와 나무계단을 오르막을 극복하면
08:27 운동장비 설치된 밤바위산 정상에 도착한다. 감투봉은 965m 더
가야한다고 알려준다.
▼ 08:42 감투봉(190m) 정상
08:28 벤치놓인 쉼봉이 밤바위산일지도 모르겠고 비 예보에도 오가는
사람들이 여럿 눈에 띄고 편안한 길을 따라가면 08:42 감투봉 정상에
도착하는데 정상 쉼 시설물은 사용 못하게 폐쇄되었고, 황당하면서도
별 감흥없는 내용의 '감투봉 아가씨 전설'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 09:13 무성봉(258m) 정상
08:45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08:51편안한 길을 지나는데
4호선 지하철 터널 바로 위이고 08:57 사각정자와 쉼터가 설치된 지점을
지나가게 된다. 무성봉 1.06km 남은 지점이다.
09:04 평택-파주 고속도로 터널 위를 지나 약간의 오름 경사를 극복하면
09:13 무성봉 정상에 도착하는데 산객들이 북적거린다. 수리산 슬기봉은
1.71km 남았다.
▼ 10:04 슬기봉 군부대 철망
가파른 내리막을 미끄러지고 09:25 망루형 산불감시탑을 통과하여
내려가면 곧바로 여러갈래 갈림길 넓직한 안부에 사각정자와 쉼터 화장실
등이 설치된 지점을 통과하니 예보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슬기봉
0.9km 남았다.
=
잘 꾸며진 화장실 너머 슬기봉 =
슬기봉 오르막은 가파른 경사길이고 등로도 수많은 사람들로 침식되어
거칠어져 무척 힘든 구간이다.
힘겹게 오르고 또 오르는데 갑자기 현기증이 일면서 순간 어지럼증이
생기며 정신이 아득해진다. 아무리 습도 높은 무더위라지만 이런 현상은
오랜만에 겪어본 것 같다.
원인은 여러가지로 추측할 수 있겠다. 간밤 좀 과한 음주와 설친
밤잠 때문일 수도 있고, 요즘 거의 식사를 하지 않아 영양부족일 수도
있겠고. 이어지는 폭염속 산행도 원인일 수 있겠다.
어쨌든 군부대 점령한 슬기봉 다와서 좀 쉬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
후 등로를 찾는데 군부대에 막혀 진행할 수가 없다. 지도를 확인하니
가파른 오르막에서 우측 태을봉 방향으로 충분히 우회하면서 가파르게
올라 군부대를 벗어난 다음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바로 좌측으로
등로를 찾으려하니 엉뚱한 지점으로 진행한 것이다. 엄청나게 가파른
비탈이지만 로프 등 등로가 나있어 더욱 헷갈렸던 것 같다.
▼ 10:55 수리산 도립공원 탐방안내소
예까지 와서 다시 돌아갈 엄두가 나지않아 로프와 오수 파이프를
따라 내려가니 10:23 올랐던 능선으로 붙게되어어 허망해진다.
10:30 '슬기정'이란 팔각정에서 좌측은 올라왔던 길이라 마다하고
우측 계단으로 내려가면 임도길이고 우틀 진행해 본다. 혹시나 너구리산으로
오를 수 있는 등로를 찾길 기대하면서...
10:51 수리사와 꼬깔봉 수암봉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에는 수리산
도립공원 탐방 안내판 등 시설이 잘 꾸며졌고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10:55 '수리산 도립공원 탐방안내소'
건물이 보이고 이 지점에서 도로는 우측으로 휘어 진행한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아침에 지났던 무성봉 산줄기에 붙을 수 있겠다.
▼ 11:45 반월호수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우전방으로 너구리산이 조망되어 접근을 시도하지만
사유지 농장과 건물, 산업단지, 전원주택 등에 막혀 접근이 불가능하고
11:04 납덕골 버스정류장을 지나간다.
11:14 ㅏ자형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주차장과 수리사가 안내되어 너구리산에도
붙을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가파른 우측 도로를 올라가보니 주차장뿐이고
길은 막혔다. 나중에 수리사 방향으로 길을 연장할 계획인 듯하다.
다시 돌아와 도로를 따르다 11:22 실개천을 넘으면 전방에 세갈래
길인데 가운데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좌측은 아침에 지났던 무성봉 산자락으로
갈 수 있겠다.
11:36 영동고속도로 고가차도를 북에서 남으로 통과하면 음식점 등
위락단지이고 11:45 바다처럼 넓직한 반월호수를 만나게 되는데 호수를
한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이 데크 형태로 조성되어 있다.
▼ 12:17 대야미역
반월호수 북단지역에서 11:49 다시 영동고속도로를 만나 이번에는
서에서 동으로 통과하면 도로는 계속 동진하고 도로 좌측(북쪽)으로
수리산 일대가 자욱한 형태로 조망된다.
지루하게 포장도로를 지나 12:17 도로 우측의 대야미역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판단이 흐려저 원래의 산행 계획과 많이
틀어졌지만 이런 인생이 새옹지마(塞翁之馬) 아니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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