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 거마산 일대(소새울역~봉매산~성주산~소래산~관모산~상아산~거마산~중동역)
[ 2021. 9. 4 ]

구 간 요 강

1. 서울 - 소새울역 교통편
1) 2021. 9. 4일(토) 1호선 종로3가역 -> 소사역
2) 2021. 9. 4일(토) 서해선 소사역 -> 소새울역

2. 산행코스
2021. 9. 4일(토) 총소요: 5시간 21분(산행거리 : 14.5km)
소새울역~봉매산~여우고개~하우고개~성주산~소래터널 위~소래산~헬기장봉~관모산~상아산~인천대공원~거마산~중동역

3. 중동역 - 서울 교통편
1) 2021. 9. 4일(토) 1호선 중동역 -> 동묘역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8:00 소새울역 ~ 08:12 봉매산(140m) 정상

소새울역 3번출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08:00 곧바로 '소사대공원' 입구이고 공원을 관통하여 봉매산을 찾아간다.

소사대공원은 이른 시간인데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이고 공원 남서단에 08:05 봉매산 들머리에는 에어먼지털이가 구비되어 있고 완만히 고도를 높혀 올라가다 08:10 T자형 삼거리에서 여우고개 방향으로 우틀 진행한다.

약간의 경사 오르막을 극복하고 돌무더기를 지나면 08:12 바위더미인 봉매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어디에도 봉매산이란 표식은 없다.


▼ 08:55 성주산(216.5m) 정상

봉매산에서 북서벙향으로 내려가는데 08:14 삼거리 이정표에 좌측이 여우고개라 알려주어 잠깐 내려가는데 등로에서 많이 벗어나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우측길로 내려가는데도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된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오다 질러가는 길을 따르다 08:19 정상 등로에 합류하긴 하는데 트랭글 등로에서는 여전히 벗어난 지점이다.

묘목 조림지 안부를 지나면 08:22 좌측 아래로 39번 도로가 보이고 여우고개 생태통로로 39번 도로를 건너가게 된다.

생태통로 끝나는 지점의 '부천둘레길' 아취형 통문을 지나면 가파른 계단길이고 08:27 쉼봉에 오르면 정자와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북적 거려 서둘러 지나간다.

편안하게 잘 나있는 등로를 한참 진행하면 08:33 삼거리에서 '하우고개' 방향으로 좌틀해야 하고 08:36 녹색 철망울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서서히 경사길을 올라가는데 느닷없이 등로변에 커피점과 음식점이 나타나고 건물 옆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흰색 건물 너머로 성주산이 코발트 하늘 아래로 선명하게 조망된다.

건물과 잣나무 숲길 사이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08:43 삼각점 박힌 나즈막한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고 가파른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08:45 '하우고개' 흔들 다리를 지나게 된다. 흔들림은 아주 약한 수준이다. 다리 좌측(남쪽)은 시흥시이고 우측(북쪽)은 부천시로 하우고개가 경계인 셈이다.

성주산 오름길은 로프달린 나무계단인데 야자멍석도 깔려있는 비교적 가파른 오르막인데 08:52 삼거리에서 좌측은 소래산으로 바로 가는 길이고 성주산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마지막 오름을 극복하면 08:55 군부대가 점령한 성주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군부대 철망 밖으로 벤치와 정자가 세워져 쉴 수 있겠다.

봉매산에서 이 곳 성주산까지는 한남정맥 구간으로 군부대 좌측 철망울을 따라 거마산으로 한남정맥은 이어간다.  2005년 초봄 이 길을 따라 한남정맥 종주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여기서 산꾼은 오던길로 다시 내려가 소래산을 향한다.


= 군부대 좌측 철망울을 따르면 거마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 길이다. =


▼ 09:50 소래산(299.6m) 정상

소래산 갈림길까지 내려가지 않고 08:59 ㅏ자형 삼거리에서 호젓한 우측 사면길을 따라 질러 가고 09:04 소래산 등로는 합쳐지는데 09:12 군부대 남쪽으로 달리는 철망을 만나 따라간다.

09:15 군부대 철망은 우측으로 흘러가게 하고 좌측 계단으로 내려가면 나무줄기 사이로 소래산이 흘낏 보이고, 가파른 내리막을 미끄러지면 09:18 벤치 놓인 평평한 안부를 만나게 된다.

09:25 완만히 올라선 봉우리에서 소래산은 가깝게 조망되고 이제 돌계단을 내려가는데 09:26 ㅏ자형 삼거리 우측에서도 다수의 산객들이 올라오는게 보여 서둘러 직진한다. 여기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소래터널 바로 위이다.

길은 여러갈래이나 결국은 어느길이든 다 만나는 듯 싶고 09:30 소래산 편한 우회길을 마다하고 우측으로 들어가는데 사격 훈련시에는 통제하는 모양이다.

가파른 나무계단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09:39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우측으로 올라가고 또다시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오르면 09:42 역시 좌측 여러갈래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저 우측으로 틀어간다.

09:44 식탁과 벤치가 여럿 놓인 넓다란 쉼터에도 사람들은 북적거리고, 여기가 소래산 정상을 본격적으로 오르는 지점인데 좌측은 우회길 우측은 암릉길이다.

암릉을 극복하면 편안한 길을 만나고 09:50 곧바로 소래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정상부위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차례를 기다려 정상 인증샷하고 인천시청 문학경기장 송도신도시 영종도로 이어지는 인천대교 방향의 풍광을 사진에 담아 본다.


▼ 11:31 관모산(160.8m) 정상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가다 남쪽 방향으로 난 길을 버리고 10:00 '김재로 묘' 방향 우측(서쪽)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올라오는 산객들을 자주 만나고 계단을 한참 내려가면 흙길을 만나지만 여진히 내리막길이다.

10:16 사거리에서 직진하고 오르막길에서 뒤돌아보니 소래산이 흘낏 조망되고 10:23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10:25 넓다란 헬기장 봉우리에 도착한다.

헬기장 좌측과 우측 가장자리에 길이 보이는데 우측으로 내려가서 누군가 만들어 놓은 매트 깔아논 지점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요기하고 다시 출발한다.(10:27~10:40)

10:41 Y자형 삼거리에서 우측 윗길로 진행하면 10:43 벤치 놓인 쉼봉에서 노닥거리는 남녀 무리들을 서둘러 지나가고 숲사이 로프달린 가파른 내리막을 미끄러지면 무덤 뒤로 담장을 두른 '김재로 묘(金在魯墓)'를 만나게 된다.

김재로 선생은 숙종36년에 대과에 급제하여 경종2년 신임사화로 파직되었다 이인좌 난에 충주목사로 난을 평정하는 공으로 영조16년 영의정까지 오른 분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조금 더 내려가면 봉분은 슾으로 보이지 않고 비석만 보이는데 '숙인풍산홍씨(淑人豊山洪氏)' 관련 묘지인 듯 하고 애매한 비탈을 타면 3층 양옥 건물 옆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차도 만큼 넓은 왕복 자전거 도로에 먼저 닿고 2차선 차도를 건너야 한다.

10:55 2차선 도로를 건너 트랭글 등로 찾아 우틀 진행하는데 김재로 묘 입구 반대편 등로는 담장에 막혀 들어갈 수 없어 다시 돌아와 남쪽으로 조금 진행하니 11:03 차도 바로 옆 개천을 지나 소로따라 U턴하여 진행해 본다.

개천따라 북쪽 방향으로 한참을 들어가 11:06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니 낡은 숲속 음식점들이 몇 채 보이고 트랭글 등로를 만나나 더 이상 등로따라 진행할 수 없어 적당한 지점으로 무작정 올라가다 11:10 쌍묘를 만나 우측 숲길 산자락 희미한 흔적을 쫒아 올라간다.

11:17 능선과 등로가 좌측으로 휘어가는 지점을 지나고 뚜렷한 흔적을 쫒아가면 11:21 잘나있는 정상 등로에 합류하는데 오가는 산객들이 꽤나 많다.

정상 등로는 아니지만 의도하지 않게 상당히 질러가는 길을 지나왔기에 시간과 체력을 세이브 할 수 있어 오히려 잘됐다 싶은 마음이다.

잘나있는 길을 기분좋게 따라가다 11:24 관모산과 상아산 갈림 삼거리에서 좌측 관모산 방향으로 진행하고 11:27 관모산에 들렀다 상아산으로 질러갈 수 있는 삼거리 쉼터에서 가파른 계단을 극복하면 11:31 데크로 잘 조성된 관모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여기에도 수많은 산객들이 다닥다닥 붙어 쉬고 있다.


= 인천대공원 너머 거마산, 우측은 성주산 자락 =


= 소래산 =


▼ 12:31 거마산(210.3m) 정상

11:40 상아산 질러가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고 11:42 관모산 상아산 갈림길에서 올라와 합류하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가면 곧바로 11:43 상아산(150.8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별 생각없이 잘나있는 내리막길로 내려가는데 트랭글 등로에서는 벗어났으나 전혀 상관없고 11:55 인천대공원이 내려보이는 지점 소나무숲에서 우측길을 따라 내려가면 인천대공원이 펼쳐지는데 웬만한 시설은 통제하여 들러 볼 수 없고 넓다란 초목의 커다란 목재 조형물과 초가 정자 너머 가야 할 거마산이 멋지게 조망된다.


= 거마산 =

11:59 주차장을 통과하고 12:01 인천대공원 출입구를 빠져나오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고가차도가 보이고 교각 아래에는 주말을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쉬고 있다.

12:04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800년 수령 추정 '장수동 은행나무'를 잠깐 감상하고 12:05 음식점 단지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다 12:08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거마산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12:10 삼거리에서 우측길이 정상 등로이나 내려갔다 빙 둘러 올라가는 길이라 판단하여 좌측 비교적 거칠고 가파른 길을 택하여 진행하는데 좌우측 허벅지 쥐내림이 감지되어 조금 풀어준 후 계속 올라간다. 지난 8월 27일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전후 20여일 정도 운동을 삼갔더니 그 후유증이 나타난 듯 싶다.

12:23 트랭글 정상 등로와 만나는 삼거리 능선마루는 군부대가 점령하여 철망울이 가로막고 좌측으로 철망울 따라 올라가면 12:29 벤치 놓인 쉼봉 좌우 어느 길로 진행해도 다시 만나게 되고 12:31 좌우로 지나가는 한남정맥 길을 만나 좌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12:31 거마산 정상석이 있는 대체 거마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 13:21 중동역

12:37 다시 삼거리에서 좌측 한남정맥을 따라가는데 2005년 초봄 이 지점에서 우측으로 갔다가 50분을 소비하고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진행했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철망울을 따라 올라가면 쉼봉 벤치에 산객들이 몰려있고 이쯤에서 철망 안쪽 군부대가 진짜 거마산이 아닌가 싶다. 우측으로 진행한다.

누군가의 머리에서 나온건지 '두근두근 설레는 길' '도란도란 나누는 길' '자박자박 오르는 길' 등 발상은 괜찮으나 헷갈리기 쉬어 기억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더구나 오늘 걸었던 등산길은 여러갈래 수많은 길들이 거미줄 처럼 엉켜 많은 산객들이 길잃기 십상이다.

군부대 철망울을 따라가다 12:48 철망울과 한남정맥을 우측으로 흘러 보내고 좌측으로 내려가다 12:50 여러갈래 길에서 제일 좌측길로 진행하는데 길 잃고 헤매이는 부부 한쌍의 물음에 아는대로 답변해 주고 12:56 좌측 부천여중과 우측 부천고교 갈림 Y자형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내려간다.

13:01 운동기구 지점을 지나고 13:02 맥문동 자리잡은 계류를 지나면 인천시가지 건물이 조망되고 기분좋은 길을 따라가니 '송내공원'이란 표지석을 만난고 이어 '봉평메밀 막국수' 집이 유혹하나 참고 주택가로 들어 선다.

13:15 46번 도로 사거리에서 신호 기다린 후 횡단보도를 건너면 13:21 중동역에 도착하여 날씨가 너무 맑아 깨끗한 하늘을 오랜만에 마주한 멋진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