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자웅산 금병산 일대(파주역~봉서산~명학산~가야랜드, 법원도서관~자웅산~금병산~도마산동 버스정류장)
[ 2021. 11. 1 ]

구 간 요 강

1. 서울 - 파주역 교통편
1) 2021. 11. 1일(월) 3호선 종로3가역 -> 대곡역
2) 2021. 11. 1일(월) 경의중앙선 대곡역 -> 파주역

2. 산행코스
2021. 11. 1일(월) 총소요: 7시간 14분(산행거리 : 24.1 km)
파주역~봉서산~명학산~가야랜드, 법원도서관~자웅산~금병산~도마산동 버스정류장

3. 도마산동 버스정류장 - 서울 교통편
1) 2021. 11. 1일(월) 도마산동 버스정류장 -> 월롱역 : 카카오T(11,500원)
2) 2021. 11. 1일(월) 경의중앙선 월롱역 -> 공덕역
3) 2021. 11. 1일(월) 6호선 공덕역 -> 월곡역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8:09 파주역 ~ 08:34 파주1리.마산리 버스정류장

파주역에 내리자 서울과는 다르게 아침안개가 자욱하고 조금전까지 비가 내렸는지 세상은 온통 젖었는데 08:09 역출입구 좌측(북쪽)방향으로는 공사로 바리케이트가 통행을 막으나 산길 방향이니 어쩔 수 없이 밀고 나간다.

08:12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동쪽방향으로 진행하면 축축히 젖은 도로는 끝없이 이어가고 08:20 도로 우측편에 '파주시 산불대응 센터'를 지나면서 인도는 없어지고 갓길 비슷한 좁은 공간으로 지나가야 하는데 대형 트럭 등이 지나칠 때면 아찔아찔하다.

08:31 처음 맞이하는 신호등에서 인도있는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08:34 '파주1리.마산리' 버스정류장을 지나간다.


▼ 09:22 봉서산(214.5m) 정상

08:38 도로는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좌측길은 차선이 줄고 좁아지며 지나는 차량도 한산해지고 08:43 군부대 앞을 지나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호젓한 2차선 포장도로가 이어지고 08:49 '용불사' 입구를 지나 약간 좌측으로 휘어갈 즈음 08:49 우측으로 올라가는 포장길을 따라가야 하는 봉서산 들머리를 만난다.

봉서산 정상은 720m 남았다 알려주고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포장만 아니면 그냥 등산로라 할 수 있겠다.

오르막에 더위를 느껴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08:59 사거리에서 우측은 파주초교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좌측은 봉서리와 문산가는 방향인데 봉서산 정상은 직진해야 한다.

 

곧바로 길은 두 갈래로 갈리는데 직진 포장길은 '정상전망대' 방향이고 좌측 흙길은 '원형전망대' 방향이라 표기되었는데 어디로든 다 만나게 되어 좌측으로 들어간다.

계단으로 오르막을 극복하면 09:03 벙커를 만나 여기가 잠시 잊고 있었던 군부대 파주임을 일깨워주고 널다란 완만한 오르막 길을 따라가면 09:07 운동시설 지역이 나타나고 망루형 데크 원형 전망대를 만나는데 여기서 트랭글은 봉서산 배지를 수여한다. 봉서산 정상은 군부대가 점령하여 이 지점을 대신하는 듯하다. 2010년 직전만해도 아예 민간인은 밑에서부터 통제됐는데 군부대와 파주시가 잘 타협한 결과라 한다.

전망대에 올라 전망을 살피니 안개로 전혀 분간할 수 없는데 서남 방향을 짐작컨데 월롱산 정도가 운무사이로 흘낏 조망된다.

전망대에 내려와 09:10 바로 윗 길에서 좌측으로 틀어가면 09:11 군부대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고 다시 돌아 내려가다 09:12 전망대 삼거리를 도로따라 직진하면 09:16 주 삼거리인데 좌측으로 진행하니 도로는 이제 내리막이라 09:17 좌측 흔적을 쫓아 들어가보면 역시나 좌측으로는 군부대에 막혔고 흔적도 없어져 되돌아 갈 수밖에 없다.

내리막 길을 조금 내려가면 운동시설은 좌측에 자리잡고 우측엔 정자와 봉서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 10:47 명학산(220m) 정상

09:26 다시 삼거리로 돌아오니 조그마한 전망대가 보이는데 이게 '정상 전망대'인 모양이다. 낙엽 픙성하게 깔린 길을 따라 내려가면 09:32 삼거리에서 이제 좌측 파주초교 방향 새로운 길로 진행한다.

안개가 자욱하여 낙엽 덮힌 길이 더욱 운치있어 보이고

09:34 운동시설 넓은 지역을 통과하면

09:36 '봉서산 산림공원' 현판달린 문을 빠져나오고

곧바로 거꾸로 Y자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서서히 내려가면 09:42 파주초교 정문앞을 지나가게 된다.

09:43 파주 '주내 우체국'을 지나고 09:44 사거리 교차로에서 직진하면

09:48 파주2리 교차로에서 좌측 인도로 건너가고

09:58 세경고등학교 정문을 통과한 다음 10:00 연풍1리 교차로에서 좌측편 도로로 진행하면 길은 한산해지고 10:02 '연풍초교 후문' 좌측 방향으로 틀어간다.

10:06 공동주택단지에서 우틀하고 10:07 좌틀하면 곧바로 우측 명학산 들머리를 만나 서서히 올라간다.

전반적으로 완만한 오르막인데 중간중간 조금 가파르다 싶으면 영락없이 나무계단이 설치되었고 10:18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명학산 정상이 1500m 남았다 알려준다.

이제부터는 군부대 유격 훈련장으로 들어서는데 10:22 훈련통제소는 망루형으로 설치되어 있다.

갖가지 유격 훈련 코스를 지나면 한적한 등산로 길이고 10:29 Y자형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 '미사일 정상'이라는데 별의미 없겠다 싶어 우측 '명학산 정상 830m' 방향으로 진행한다.

사면길로 10:32 봉우리 하나 오르면 명학산 정상이 나뭇가지와 가을색으로 옷갈아 입은 잎사귀 사이로 흘낏 조망되고 비교적 가파르게 내려가면 명학산의 산세에 압도된다.

다시 오르막 나무계단은 쉬엄쉬엄 가라하고 10:41 우측으로 크게 틀어 올라가는데 좌측 무지개산 정상은 1510m 거리에 있다 한다.

잠깐동안 숨가쁘게 올라가면 10:46 팔각2층 벽돌 건물이 나타나고 조금 더 오르면 명학산 정상인데 등산복장이 아닌 남녀 몇 명이 농찌거리 나누다 화들짝 놀란 기색이다.


▼ 11:17 가야랜드 버스정류장 ~ 12:03 파주시립법원도서관 산행재개

명학산 정상에서 동쪽방향 하산 내용은 그 어떤 선답자에서도 찾을 수 없어 직접 경험할 요량이었는데 역시나 정상에서 만난 그누구도 알지 못하였고 무작정 내려가니 먼저 군부대 교통호와 참호가 진행방향을 오리무중하게 하고 지형과 방향을 살펴 흔적을 찾아 더듬으면서 내려가보니 10:58 깊은골을 만나 좌측(북쪽)으로 탈출할 수 있겠다.

길은 잘나있고 여유로운데 11:09 '진서면민회' '착한면민들'이란 글 새겨진 석주 박힌 우측으로 돌계단이 있어 의미심장한데 알 수 없고 편안한 길따라 진행하다 364 지방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진서면민회 망향동산 입구' 표석을 보고 즉시 네이버로 진산면을 검색하니 파주 최북단 면으로 지금은 모든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이라고 한단다.

364 지방도로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SK셀프주유소가 나타나고 버스정류장은 조금 더 내려가 '가야랜드'라는 찜질방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준비해간 김밥으로 요기하고 한참 쉰 후 11번 버스로 파주시립법원 도서관으로 이동한다.


▼ 12:44 숫산(자웅산 264.3m) 정상

파주시립 법원도서관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후 간단히 장비추스리고 12:04 남동방향 우뚝 솟아보인 자웅산(숫산)을 바라보고 산행 재개한다.

12:05 수암교를 건너 364번 도로 회전교차로에서 우측 4~5시 방향으로 크게 틀어 진행하면 12:06 이번에는 '수암하부교'를 지나게 되고 도로를 건너 12:08 좌측 하천다리를 건너면 56번 고가차로 아래를 지나가야 한다.

12:10 56번도로 입체 교차로에서 길은 좌측으로 휘어지다 우측 마을로 들어가는데 남쪽의 숫산(자웅산)과 북쪽의 암산이 모습으로도 금방 알아볼 수 있겠고 어쩌면 숫산에 붙은 별칭 자웅산(雌雄山)은 두 산을 합쳐 한 산으로 보고 부르는게 맞겠다는 생각이다.

= 좌측 남쪽의 숫산(자웅산) 우측은 운암산 =

= 북쪽의 암산 =

12:13 축사길과 좌측으로 갈라져 농로를 진행하면 12:14 외딴 집 한 채 지나게 되고 12:16 삼지창 형태의 갈림길에서 가운데 길을 따라가면 좌측의 자웅산과 우측의 운암산 사이 계곡으로 향한다.

12:19 커다란 차돌바위에 '普信寺'라 표시된 지점을 통과하고 조금은 음산한 계곡길을 걸어가면 12:24 다 헐물어가는 암자를 만나는데 인기척은 전혀없고 '여래사(女來寺)'라고 조그맣게 적힌 글자가 눈에 띌 뿐이다.

입구에서 우측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면 보통의 탑과는 다른 형태의 탑이 세워져 있고, 가지 못하는 우측의 운암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흘낏 조망되는데 자꾸 의식이 된다.

조금은 거친 길을 지나 12:34 능선과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가고 계속 거칠고 가파로운 오르막에 숨을 깔딱거리면 12:39 우측으로 무지막지하게 떨어지는 방향으로 가야할 금병산이 안내되는데 7,450m나 남은 거리인데 생각보다 엄청 먼 거리이다. 자웅산은 110m 더 직진 올라가야 한다.

계속 거칠고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면 12:44 바위투성인 자웅산(숫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 13:50 스마트KU골프장

다시 바위를 오르고 가파르게 미끄러져 오던 방향으로 되돌아 12:53 금병산 갈림 삼거리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가파르게 떨어져 내려가면 길은 편해지나 금병산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 질러가는 방법을 생각하고 13:02 우측 비탈을 살피니 내려갈 만하고 가까이에 중장비 소리가 들리니 길도 있겠다는 판단이다.


= 이 지점에서 길없는 우측(남쪽)으로 질러가기로 한다. =

생각보다 급경사가 아니라 내려갈 만하고 13:05 다 헐물어가는 빈집 한 채가 을씨년스러운데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니 13:10 온 산을 갈기갈기 찢어 놓았는데 이 공사장은 '파주-양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제2구간'이라 안내되었다. 발파시 주의 사항도 경고하고 있다.

공사현장을 빠져 포장도로와 만나 우측으로 따라가는데 '서원밸리CC'와 '스마트KU 골프장' 사이 산자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면서 발걸음을 재촉한다.

13:23 지도상 두 골프장 사이쯤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니 '방주수양관'이라는 곳은 요새처럼 철통방어지역이고 논두렁을 거쳐 산비탈로 오르고자 살펴보는데 만만한 곳도 보이지 않아 다시 도로로 돌아와 도로따라 간다.

아까의 고속도로 공사현장으로 이어지는 13:34 또다른 현장은 고가차로로 건설될 모양이고 진행했던 도로를 흘러보내고 공사 현장 가운데를 과감히 들어가 본다.

13:40 공사장 한 켠 숲으로 길이 보여 들어가는데 이미 두 골프장 사이는 지났고 '스마트KU 골프장' 자락쯤으로 이어지겠다 싶어 무작정 들어가 본다.

흔적을 따라 올라가다 13:41 삼거리쯤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니 13:44 잘꾸며진 '평산신씨(平山申氏)' 가족묘를 만나고 묘지 우측으로 올라가니 13:49 스마트KU골프장에 닿게된다.

골프장엔 평일인데도 라운딩 하는 골퍼(주로 중년 여성들)들이 꽤나 많아 산객은 눈치보여 다른 지점으로 빠져나가 다시 공사 현장으로 되돌아 간다.


▼ 15:10 금병산(293.8m) 정상

공사현장을 거쳐 차량다니는 도로까지 나와

14:15 '애룡저수지'로 흐르는 개천 다리를 건너 남쪽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14:17 역시나 공사현장 구간을 지나고

14:27 '스마트KU 골프장' 정문앞을 지나가게 된다.

골프장 정문에서 부터는 없던 인도가 좌측 도로변에 나타나자 안전을 위해 좌측 인도로 건너가 서서히 올라가는데 14:32 생각지도 않은 지점에서 우연히 금병산 들머리를 찾게 된다.

가파르게 오르면 14:33 군부대 참호가 있는 잣나무 숲으로 오르게 되고 경사가 서서히 가팔라지면서 로프달린 오르막은 이어지고 14:38 로프줄이 떨어진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면 거친 바위 오름이 대신하고 14:40 벤치에 소나무가 어울린 평탄한 쉼터를 지나게 된다.

이제 급경사는 없지만 계속 오르막길이고 봉우리 하나 올라서면 우전방에 금병산 정상이 색바랜 나무잎사귀 사이로 흘낏 조망되고 약간의 내리막을 거쳐 14:53 안부쯤에서 금병산 정상이 0.5km 남았다 알려준다.

금병산(錦屛山)은 영조대왕이 파주를 지나다 산세가 너무 아름다워 비단을 두른 병풍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그 아름다움은 바위가 어우러져 절경을 낳았을터인데 한때 채석으로 한쪽 사면이 할쿼져 흉칙해 보이고 등로는 평탄하게 진행된다.

비탈이 너무 가팔라 좌사면으로 길은 이어가다 15:05 우측(남쪽)으로 크게 꺾여 능선으로 오르막은 이어지는데 북쪽에서 이어지는 등로는 어찌된 일인가? 애초에 계획했던 '스마트KU 골프장'과 '서원밸리CC' 사이 산자락을 따르려 했지만 찾지못해 빙 둘러 왔는데 여기서 만난 북쪽 등로는 어디서 어떻게 이어지는 걸까 정말 궁금하다.

잠시나마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면 15:10 상당히 넓은 공터를 간직한 금병산 정상에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도착하니 감개 무량하다.

자웅산 오름 금병산 갈림길에서 이곳 금병산까지 8.22km를 2시간 31분 걸려 걸어왔는데 갈림길에 표시된 7450m는 중간에 질러가지 않고 정상등로를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했더라면 이어갈 거리일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술수 요령 부리다 낭패본 결과인가 보다.

정상은 팔각정과 삼각점이 있고

돌탑과 자그마한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데크 전망대에서는 남동방향이 특히 활짝 열렸는데 뒷줄 가운데 앵무봉을 위시하여 우측에 정개산 좌측에 챌봉이 조망되고 앞줄의 박달산 쇠장봉 팔일봉 은봉산이 조망된다.


▼ 16:09 도마산동 버스정류장

15:18 꿈틀거리는 소나무 위치한 남쪽으로 하산을 하는데 내림 직벽에 오금을 저리게 하고 로프를 따라 내려가면 15:21 단애지역을 지나는데 여기서부터 단애 뒤쪽으로 채석으로 할퀸 지역이다.

15:22 칼날 암릉에서 좌측 로프달린 가파른 내리막을 미끄러지는데 수북한 낙엽에 숨은 돌멩이로 자칫 고꾸라질 수 있겠다.

15:30 좌우로 '발랑1리' 마을이 안내되는 이정표를 무시하고 방향 표시없는 전방으로 직진하면 15:33 단풍이 곱게 물들은 잘 조성된 묘지에서 우변으로 내려가다 15:35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다 15:37 역시나 잘꾸며진 묘지에서는 좌측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찾아낸다.

15:40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틀어가는데 좌측에서 내려온 길은 첫번째 묘지에서 가지않았던 길과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15:42 곧바로 우측으로 한 번 더 틀어가는데 거창신씨 용강묘역(居昌愼氏 龍岡墓域)이라 적힌 화강석이 길안내하고 15:43 넓직한 묘역이 펄쳐진다.

15:45 묘역 아래 오른쪽에서 길을 찾아 내려가면 15:50 비닐하우스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이어가고 잘나있는 길을 따르다 15:52 T자형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무작정 내려가 본다.

15:54 공가 한채를 지나면 길은 묘연해지고 밭두렁까지 물이 차올라 자칫 빠질 수 있겠고 걷어내 방치된 넝쿨더미를 헤치고 진행하면 15:59 공원화로 조성된 넓직한 묘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16:00 오래되어 검은색으로 변한 세멘길을 만나 좌틀하고 길 따라 내려가다 16:02 대문을 빠져 나오면 마을로 들어가고 16:08 창만5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가게 된다.

창만5리 마을 어귀를 빠져나오면 '도마산 도예공방' 공예 갤러리가 있는 마을임을 현판이 알려준다.

16:09 2차선 360번 도로로 나오면 우측에 버스종류장이 있는데 '창만5리.도마산동' 정류장이라 표시되었다. 오늘도 실제 산행거리 24km, 실제 산행시간 7시간이 넘는 산행길을 길찾는데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무사산행에 감사하며 카카오T 콜하여 월롱역으로 향하면서 넘치는 행복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