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성산 대이산 일대(만세고개~고성산~대이산~운수암~백운산~돌암산~월곡마을회관) [ 2021. 11. 21 ] 구 간 요 강 1. 서울 - 안성 만세고개 교통편 1) 2021. 11. 21일(일) 1호선 종로3가역 -> 평택지제역 2) 2021. 11. 21일(일) 평택지제역 -> 안성 만세고개 : 평택택시(14,400원) 2. 산행코스 2021. 11. 21일(일) 총소요: 4시간 49분(산행거리 : 13.3km) 안성3.1운동기념관~창진휴게소~고성산~대이산~운수암~무한산성~사직봉~백운산~오산~돌암산~월곡마을회관 3. 월곡마을회관 - 서울 교통편 1) 2021. 11. 21일(일) 월곡마을회관 -> 평택역 : 평택8-3번버스 <시청환승> 20번버스 2) 2021. 11. 21일(일) 1호선 평택역 -> 동묘역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9:13 안성 3.1운동기념관 ~ 09:31 창진휴게소 산행시작 평택지제역 1번출구로 나와 대기중인 택시로 안성 원곡면 만세고개로 이동하여 도로 좌측 북쪽에 있는 안성3.1운동기념관을 먼저 둘러보고 남쪽의 창진휴게소 뒤쪽 산길을 따라 고성산으로 향한다. 만세고개는 원래는 양성고개 혹은 성은고개였는데 만세시위지인 이 곳을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인 의미로 바꿔부른 이름이라 하고, 서울에서 시작된 3.1만세운동은 10일 후인 11일부터 안성에도 운동이 시작되었는데 평안도 의주, 황해도 수안과 더불어 전국 3대 실력 항쟁지로 안성이 유명한 곳이라 한다. = 가장 뒤쪽 높은 곳에 위치한 광복사(光復祠)에는 안성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328위 위패가 모셔저 있다. = = 천성명 작가의 '잠기다' = = 소용석 작가의 '별이되어' =   = 양성 우편소 = = 양성 주재소 = = 안성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328위 = = 차현주 작가의 '자유를 향한 외침' = = 창진 휴게소 전경 - 뒤쪽 산에 고성산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 ▼ 10:07 고성산(298.1m) 정상 휴게소 우측 뒷편으로 들어가면 에어건과 해충기피제 놓인 곳이 산행 들머리이고 너저분한 각종 설치물이 눈에 거슬리고 한바탕 치고 오르면 우측 공사장 가림 울타리를 따라 완만하게 진행된다. 빽빽한 참나무 군락지를 지나 등로 양쪽 로프가 이끄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는데 일요일이라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대부분 주변 안성 평택 사람들인지 옷차림이 등산복은 아니다. 한참을 올라가면 09:44 이정표 선 삼거리인데 좌측 2.1km 지점에 동항약수터가 있다고 알려주고 09:45 민두름한 봉우리 하나 지나면 완만히 내려가게되고 다시 오름이 시작되는데 우측 남쪽 방향으로 고성산이 조망된다. 즉 등로는 남남동진하다가 어느 지점에 우측으로 크게 꺾여 서진하는 구조인 것이다. = 등로 우측에 보이는 고성산 =   가파른 오름은 계속 이어가고 09:55 좀 쉬어갈 만한 지점에서 좌측 거친 오르막길을 선택한다. 우측은 우회하는 편안한 길이다. 한바탕 올라간 봉우리는 290m 정도 측정되고 우측으로 서서히 휘어가다 잠시 내려가면 09:57 우회했던 길과 만나게된다. 다시 거친 오르막을 극복하면 09:59 암석투성이 봉우리 올라서는데 고성산 정상 보다 2m 높게 측정된다. 여기서 우측으로 크게 꺾여 고성산 정상까지 서진한다. 10:00 바위 투성이 거친 능선을 지나 내려가면 10:01 우회했던 길과 합류하게 되고 이윽고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내려가야 한다. 10:04 데크 나무계단을 만나 고성산 본격 오르막이 시작되고 숨가쁘게 올라가면 정상부위의 잡상인 포장이 먼저 맞이하고 10:07 데크 전망대에 오르면 고성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오늘 날씨가 흐려 조망은 없으나 날씨 좋은 날이면 설치된 쌍안경으로 평택시가지를 구경할 수 있겠다. ▼ 10:45 대이산(230m) 정상 고성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평상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고 좌측으로도 길이 보이나 직진하면 사면길로 이어 우측(서쪽)으로 휘어 가고 10:15 로프달린 가파른 계단을 만나 좌측(남쪽)으로 진행한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전방 좌우 봉우리가 조망되는데 좌측은 대이산이고 우측은 운수암이 있는 무한산성이다. 두 봉우리 다 반드시 지나가야 한다.   = 좌측 대이산을 거쳐 우측 운수암이 있는 무한산성으로 가야한다 = 내림 계단은 한참을 이어가더니 완만해지다 10:22 가족묘쯤으로 보이는 지점을 지나가고 10:23 육각정자 모형 쉼터를 지나는데 이 지역 출신 시인이신 조병화 선생의 '사랑'이란 시판이 보인다. 10:24 사거리 안부에서 직진하는데 고성산 정상에서는 0.5km 지나 왔고 운수암은 1.5km 남았다 알려주고 사면길을 따라 완만히 올라가면 10:27 고개를 넘어 직진하는데 우측 뚜렷한 능선길은 안성 원곡 물류단지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운수암 1.1km 남은 지점이다. 사면길을 따르다가 10:30 위아래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좌측 아랫길로 질러가면 10:32 다시 합류하고 곧바로 또다른 위아래 갈리는 삼거리에서 이번에는 좌측 오르막길을 따라가는데 대이산과 운수암으로 갈리는 삼거리이다. 10:34 봉우리에 오르면 돌탑이 쌓여있고 고도는 198m로 측정되는데 좌전방 나무줄기 사이로 보이는 대이산도 자태가 제법 웅장해 보이고 ㅏ자형 내림능선 삼거리에서 우측은 운수암 가는 길과 연결되는 듯하다. = 지척에 보이는 가야할 대이산 =   10:36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대이산을 올랐다 다시 돌아와 우측 운수암으로 가는 갈림길이고 10:37 또다시 봉우리 하나 오르는데 돌탑을 쌓다 중단된 듯 하고 고도는 195m로 측정된다. 10:39 ㅅ자형 삼거리에서 직진(동진)해야 하고 좌측 뒤쪽으로 고성산이 언뜻 조망되는데   = 돌아본 고성산 = 차츰 고도를 높히며 올라가다 10:44 좌측으로 올라가야 하고 우측길은 사면으로 내려가는데 364번 도로와 연결되는 듯하고 천천히 올라가면 10:45 벤치와 정상석이 놓인 대이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 사진 좌측에서 올라왔는데 갑자기 방향감각을 잃어 산꾼과 같은 방향에서 늦게 도착한 한쌍의 부부산객에게 그쪽은 어느 곳에서 올라오는 길이냐고 묻자 고성산과 대이산 주능선 타고 왔다기에 그렇다면 나와 같은 길인데 순간 혼돈속에 빠지게 된다. 다시 지도와 방향을 맞추자 잠시 헷갈렸던 착각을 수습하게 되고 10:58 왔던 방향으로 출발한다. ▼ 11:32 무한산성(207.4m) 정상 11:12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좌측으로 틀어가면 11:14 대이산을 거치지 않고 운수암으로 질러가는 길과 합류하여 좌측으로 진행하고 편안한 길을 따라가면 식탁과 쉼터가 보이는데 11:18 좌측으로 '고성산 지킴이'란 막걸리 주점인 듯한데 인기척은 없다. 좌측 아래로는 차량으로 올라올 수 있는 길이 있는지 주차된 차량이 몇 대 보이고 11:21 지붕있는 길쭉한 구조물을 지나 우틀하면 운수암으로 연결되는 차량 통행할 수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게 되고 11:23 운수암(雲水庵) 뜨락에 도착하게 된다. = 온수암으로 올라가는 길 = = 지나온 대이산 = 11:23 우측 비탈에 무한성(無限城)에 대한 안내문이 세워져 있는데 향토유적 제2호라 하고 축성은 삼국시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정상(山頂上) 고원지에 둥글게 쌓은 석성(石城)으로 고대에 많이 축성된 형태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운수암을 감싸고 뒷담벼락 처럼 둘러쳐진 산성 모습을 알아 볼 수 있겠다. 고대와 현대의 부도탑이 나란히 모셔져 있는 모습도 색다르고 운수암을 지켜준 오래된 느티나무가 그 생기를 조금씩 잃어가는지 조금은 초라해 보이기도 한다. 삼층석탑은 다보탑을 그대로 베낀 듯 하고 뒷 벽의 와불이 깰까 살며시 장소를 이동한다. 본당을 바라보고 우측 종무소로 쓰고 있는 전각 현판은 흥선대원군이 직접 쓴 글이라는데 그 연유로 운수암이 유명해 진 모양이다. 대웅보전(大雄寶殿)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좌측 법종각(梵鐘閣)엔 범종과 법고가 보인다. 운수암 좌측 뒤편으로 올라가면 옛산성이고 산성따라 우측 아래로 운수암을 내려보며 걷는데 끄트머리에서 11:29 대나무 숲 방향으로 더 올라가 본다. 11:31 등산로쯤으로 보이는 또다른 산성을 만나 좌틀하고 고도를 높혀 올라가면 11:32 삼각점이 박힌 산성 정상(207.4m)에 도착한다. ▼ 12:51 백운산(189.6m) 정상 산성은 등산로로 착각할 만큼 뚜렷하여 그대로 따를뻔 하다가 11:32 우측 가파른 비탈 방향에 선답자 표지기를 발견하여 그대로 미끄러 내려가면 능선따라 끊길 듯 흔적은 이어지고 11:50 묘지 부근에서 명품 소나무를 만나고 11:52 40번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가로 막아 좌틀 하는데 이 지점에서 우측에서 내려오는 정상 등로를 만나게 된다. 산꾼이 내려온 능선 흔적은 정상 등로가 아닌 것이다. 바로 우틀하면 40번 평택-제천 고속도로 굴다리인데 '해샘찬농장' 축산 방역을 위한 통제 금줄이 매달려 있다. 백운산 남동자락을 바라보며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11:57 2차선 포장도로 만나 우틀하고 11:58 '반제마을' 표지석을 지나 12:00 Y자형 삼거리에서 2차선 주도로는 우측으로 흘려보내고 좌측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 백운산 남동릉자락 = 북서진하는 포장도로는 전방에 사직봉을 향해 진행하고 12:02 좌측 둔덕 방향으로 등로 하나 발견하는데 백운산 정상 방향으로 직접 가는 길일 것이나 사직봉을 먼저 갔다 능선타고 백운산으로 갈 계획이니 무시하고 포장길을 따라 직진한다. 12:04 Y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부용당(富湧塘) 방향이라 알려주는데 흔히 우리가 아는 연꽃을 뜻하는 부용(芙蓉)과는 한자가 달라 뭘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산자락에 붙기위해선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전원 농가 몇 채를 지나고 12:07 Y자형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포장길은 계속 이어가는데 멋진 전원주택 방향으로 부용당을 가리키고 산꾼은 좌측 비포장 길로 들어선다. = 가야할 사직봉 방향 = = 지나온 무한산성 방향 = 임도길은 완만한 경사를 유지하며 계속 이어지고 드문드문 길 좌우측으로 넓은 공터가 조성되었는데 뭔가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으로 후답자는 길이 막히거나 둘러가야하는 사태도 예견된다. 마지막 조성된 공터에서 길은 끝나고 우측으로 공터를 지나가는데 우측방향으로 지나온 운수암있는 무한산성이 꽤나 위엄있어 보이고 = 운수암이 있는 무한산성 방향 = 12:14 길은 묘연하여 사직봉 쪽 방향잡고 비탈을 무작정 올라가면 흔적을 만나게 되고 12:16 곧바로 고개마루에 닿는데 백운산 주능선과 합류하는 지점이다. 고개에서 사직봉 방향으로 우틀하여 오르면 벤치가 있는데 여기서 준비해간 김밥으로 요기하고 12:25 출발한다. 완만한 경사 오름을 가볍게 진행하면 12:29 망루형 산불감시 초소를 만나는데 사직봉(170.8m) 정상에 도착한 것이다. 선답자 표지기가 정상임을 알려준다. 어디선가 이 지점은 '등산로 종점, 등산로 없음'이라는 정보를 본 것 같은데 북쪽과 동북쪽으로 길은 잘나있는 걸로 확인 되니 그 정보는 머리에서 삭제되야 할 것이다. 다시 오던 방향으로 되돌아 12:38 주능선 합류했던 고개를 지나가면 제법 경사가 가팔라지고 12:42 벤치 놓인 봉우리에 올라가면 174m 고도가 측정된다. 이제 완만한 경사 오름을 여유있게 진행하면 12:49 삼거리 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백운산 정상인데 다시 돌아와 우측길로 가야 오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편안한 길을 잠시 따라가면 12:51 백운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소나무로 둘러싸인 공터에 이정표와 벤치가 놓여있는 정감있는 소박한 모습이다. ▼ 13:46 돌암산(70m) 정상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가 12:56 오산가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낙엽이 수북한데 갑자기 가파른 내림 경사에 미끄러지기 십상이겠고 중간 중간 나무에 매달린 '인재개발원' 방향 표시는 인근에 있다는 'SK 인재개발원'을 말할게다. 진행방향(북서) 전방에 오산을 바라보며 13:05 쭉쭉 뻗은 소나무 지역 펑퍼짐 능선을 지나가면 우측 아래로 살짝 내려가는데 13:07 '코로나19 격리시설'이 있어 출입금지 한다는 금줄이 쳐저 잠시 망설이다 '산속에 무슨 시설이 있겠냐' 싶어 계속 진행하여 좌측 능선으로 붙을려는데 조금 떨어진 곳에서 통제하는 사람이 자기쪽으론 오지 말라한다. = 가야할 오산 =   낙엽에 푹푹 빠지는 오르막은 이어지고 13:12 좌측으로 흐르는 등로를 따르다 13:15 봉우리 하나 올라가면 정상부위 빙 둘러 자동차 타이어가 쌓였는데 이 지점이 오산(112.8m) 정상일 수 밖에 없겠다. = 오산 정상엔 아무런 표식도 없다. = 이제 마지막 돌암산을 가야하는데 길은 묘연해지고 여러갈래의 지능선들이 자칫 잘못 들어서면 방향을 크게 왜곡시킬 것이기에 몇 번을 확인하고 살피면서 서서히 내려가는데 13:26 길을 만나 따라가니 중시조 쯤으로 모시는 잘 조성된 묘지군으로 유도하고 마지막 부위에서 비석에 한양조씨(漢梁趙氏)를 확인한다. 묘지에서 바라보니 바로 우전방 아래 도로가 보여 내려가 13:30 세멘도로에 합류하여 좌틀하니 서서히 좌측으로 휘어 가고 길 좌측 논밭 너머엔 백운산 자락이 장쾌하게 조망된다. = 백운산 자락 = 세멘길 우측 가까이에는 경부고속도로 차량소리가 요란하고 13:35 ㅓ자형 삼거리 세멘 갈림길에서 좌틀하고 13:38 T자형 삼거리 세멘 갈림길에서 우틀해야 한다. 세멘길은 앙증맞게 단풍 옷 입은 돌암산을 향해 이어가고 13:40 돌암산 자락을 만나 길은 좌우로 갈려가는데  지형을 살피니 직접 오르기는 무리일 것이고 좌측은 진행할수록 경사가 더 가팔라져 우측으로 틀어가면 13:41 곧바로 좌측 방향 산쪽으로 올라가는 멍석 깔린 길을 따라간다. = 도로끝에 보이는 앙증맞은 돌암산 = = 돌암산 바로 오르기는 힘들고 우틀 후 좌틀 올라가야 한다. = 완만하게 조성된 묘지를 따라 올라가면 수북히 쌓인 운치있는 흔적을 따르게 되고 곧바로 13:46 흰색 망루형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돌암산 정상에 도착한다. ▼ 14:02 월곡마을회관 오던 길로 돌아가 13:55 올랐던 세멘도로에서 좌틀하고 13:56 T자형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조금 진행하면 13:57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가게 된다. 굴다리를 지나면서 이제 평택시에 들게되고 13:59 개천을 건너 좌측길을 따라가면 14:02 오늘 산행의 최종 종착지 '월곡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알차고 풍요로운 산행을 마무리 한다. 원래 계획은 카카오T 콜하여 평택지제역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는데 마침 평택시청까지 가는 8-3번 마을버스가 도착하여 5분 후 출발하고 시청에서 20번 버스로 환승하여 평택역까지 수월하게 갈 수 있어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