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머린골산 비봉산 일대(명덕초교~샛죽바위산~~머린골산~비봉산~돌섯산~안성터미널) [ 2021. 11. 29 ] 구 간 요 강 1. 서울 - 명덕초교 교통편 1) 2021. 11. 29일(월) 강남터미널 -> 안성 한경대터미널 : 고속버스(6,000원) 2) 2021. 11. 29일(월) 안성 한경대터미널 -> 명덕초교 : 평택택시(8,100원) 2. 산행코스 2021. 11. 29일(월) 총소요: 4시간 47분(산행거리 : 16.0km) 명덕초교~굴암사~샛죽바위산~머린골산~비봉산~장수바위~비봉정~돌섯산~안성터미널 3. 안성터미널 - 서울 교통편 1) 2021. 11. 29일(월) 안성터미널 -> 강남터미널 : 고속버스(6,600원)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9:11 명덕초등학교 ~ 09:17 굴암사 입구 강남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안성 한경대 정류장까지 이동한 후 카카오T 콜하여 북쪽으로 달려 명덕초등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하차한 후 장비추스리고 09:11 동쪽 방향으로 남북으로 뻗은 산자락을 바라보며 산행 시작한다. 09:12 명등초등학교 정문을 지나가고 09:13 삼거리에서 조금 경사진 좌측 도로를 따르고 09:15 마을 사거리에서 굴암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09:16 굴암사 들렀다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진행해야 할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09:17 곧바로 굴암산 입구에 도착한다. ▼ 09:43 샛죽바위산(196.9m) 정상 고려시대 건축된 굴암사(窟巖寺) 표지석 뒷편의 바위가 예사롭지 않아 보이고 그 바위 뒷편엔 바위를 우산 씌운 듯 한 보호각이 신비롭고, 우측으로는 '지장보살상' 쯤으로 보이는 보살상을 지나면 본당인 대웅전에 이른다. 이번에는 사찰 좌측으로 돌아가면 기단이 없는 삼층석탑이 바위 앞쪽에 자리잡고 바위 좌측 돌계단을 올라가면 바위 사이로 통로가 보이고 바위 위로는 보호각은 두 채인데 사찰 뜰에 설명된 '마애여래좌상(磨崖如來坐像)'은 식별하지 못하겠고 좌측으로 몸을 돌리면 '마애선각좌상(磨崖線刻坐像)'은 세월의 흔적으로 형체를 알아볼 수는 없지만 후덕함과 온유함은 느낄 수 있겠다. '마애선각좌상(磨崖線刻坐像)' 우측엔 굴법당이 있다하나 은밀한 분위기와 신비로움에 압도되어 발걸음을 되돌려 내려간다. 굴암사(窟巖寺)란 사찰명을 짐작할 수 있겠다. 바위 뒤 윗 쪽 비탈엔 삼신각이 지어져 있는데 눈으로만 보고 뜰로 내려가 겉핥기 사찰 관람이 조금은 아쉽지만 경내를 빠져나온다. 09:22 갈림 삼거리로 돌아와 우측으로 들어가면 공터에 버스가 주차되어 있으며 좌측으로 질러가면 09:24 샛죽바위산 들머리를 만나 본격 산행을 시작한다. 09:26 나즈막한 고개마루에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온 등로와 만나 우틀하고 잘나있는 등로에 낙엽이 수북히 쌓여 운치를 더하는데 09:29 산자락 우측으로 감아 좌측으로 돌아가면 서서히 고도를 높혀가는 오르막 길을 따라간다. 09:33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 가야하는데 이정표에 우측은 굴암사 방향이라 알려주고 굴암사에서는 이 길을 보지 못해 느닷없고, 경사가 제법 가팔라지면서 로프와 나무계단에 의존하여 힘겹게 올라간다. 09:41 삼거리에서 좌측 샛죽바위산을 들렀다 다시 이 지점으로 돌아와 우측 머린골산을 가야하는 삼거리를 지나면 바로 육각정이 보이고 육각정 곁에 바위가 있는데 '세쪽바위'라는 표지판이 박혀있다. 바위가 세쪼각나 '세쪽바위'인 모양인데 산이름 '샛죽바위'도 세쪽바위에서 변형된 말인 듯하다. 세쪽바위 조금 더 지나면 09:43 삼각점 박힌 '샛죽바위산(196.9m)'에 도착하는데 산표지기와 선답자 표지기가 매달려 있다. ▼ 10:19 머린골산(277.1m) 정상 09:47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직진하면 09:49 나즈막한 봉우리 하나 지나면서 우측(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고 결국 남쪽을 향하는데 가야할 머린골산이 당당한 자태로 기다려 준다.   = 가야할 머린골산 = 09:58 잘나있는 길에서 좌측은 신장리 가는길이라 알려주는 삼거리에서 직진하고 고도를 높히는 경사진 능선길을 올라가는데 능선길 우측으로는 묘지들이 즐비하고 다시 경사가 완만해 진다. 10:15 등로 우측에 가족 납골묘 지점을 지나고 10:16 좌측에서 올라온 세멘길을 만나 우틀 올라가면 10:17 KT통신장비 시설을 지나가게 되고 둔덕 좌측으로 오르면 10:19 넓직한 공터인 머린골산 정상(277.1m)에 도착하게 된다. ▼ 10:42 비봉산(229.2m) 정상 머린골산 정상에는 몇 몇 운동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고 10:24 정상을 벗어나는 지점에 삼각점을 확인하고 아기자기한 등로를 따르는데 평일인데도 오가는 산객들이 꽤 많아진다. = 머린골산 삼각점은 공터 벗어날 무렵에 있다. = = 금석동 돌산길 갈림길 = 10:34 삼거리에서 우틀하고 비봉산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진행하면 10:37 로프달린 오르막길을 만나게 되는데 좌측에도 두 갈래 길이 더 있으나 전방 봉우리를 우회하는 길이고, 가파른 로프길을 고집하여 올라선 봉우리(218m)에는 벤치가 놓여있고 10:41 등로 가운데 칼날바위를 지나면 10:42 비봉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다. = 진행 방향으로 비봉산이 살짝 보인다. = = 비봉산 가는길은 세갈래이나 전위봉을 굳이 올라간다. = ▼ 11:15 팔각정 봉우리(185m)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 남동쪽에 뚝 떨어진 돌섯산을 가려던 애초의 계획은 안성 팔경 중 하나인 비봉산 일대를 그냥 헤어지기 아쉽고 남쪽으로 장수바위와 팔각정이 있다는데 더 둘러보고 돌섯산으로 가기로 변경한다. 한참을 내려가다 10:55 38번 도로 비봉터널 윗 부분을 지나가고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가면 10:59 바위무더기들이 잔치벌리는 듯한 봉우리(183m)가 장수바위인가 싶었는데 장수바위는 더 가야 한다. 11:01 등로 한 가운데 박힌 바위덩이가 예사롭지 않고 이어 줄줄이 바위 무더기 기암괴석이 경연을 펼치고 11:04 '堀起 都亨默' 이라는 글자가 세겨진 바위가 특히 눈에 띄는데 옆에 장수바위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도형묵(都亨默)은 조선조 학자라 한다. 장수바위 무더기를 한 번 더 바라보고 남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11:07 좌측 아래로 '소나무길 300m' 표지판이 보이나 포기하고 곧이어 좌측 계단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유혹하나 남쪽으로 더 가보기로 한다. 10:08 선 바위 봉우리에서 치성드리는 아낙을 피해 우측으로 돌아가는데 내리막길이 무지막지하게 가파르고 거칠어 조심스레 내려가니 돌탑이 반겨주는데 길은 여러갈래이다. 이정표 '비봉정' 방향을 따라가면 길은 두갈래인데 우측에 팔각정이 보여 비봉정이라 여기고 따라가면 입구 좌측에 돌제단은 산신께 치성드리는 제단일 것이고 비봉정이 선 공터로 들어가면 끝자락에 삼각점이 보인다.(185m) = 산신께 드리는 치성단 = = 팔각정인 비봉정(飛峰亭) = ▼ 12:47 돌섯산(175m) 정상 돌제단(치성단)을 끼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왔던 길과 전혀 다른 분위기인 계곡으로 떨어지는데 11:24 돌탑을 지나면 11:26 빨간지붕을 한 육각정은 '장수정(將帥亭)'이라 하고 좌측에서 내려온 정상등로를 만난 우측 아래로 내려간다. = 장수정(將帥亭) = 11:26 좌우로 위아랫 길이 갈리는데 우측 아랫길을 따라가면 11:29 좌측 떨어진 지점에 동굴이 궁금하나 그만두고 11:32 전원주택 단지를 만나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호젓한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면 멀리 돌섯산 자락이 의외로 웅장해 보이고 11:36 325번 큰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나 횡단보도가 우측에 있어 횡단보도 건넌 후 좌틀 진행한다. = 의외로 돌섯산 자락도 웅장하다. = 4차선 325번 도로 우측 인도를 따라 북진하면 11:45 38번 도로와 만나는 입체 교차로에서 아래를 통과하고 우측으로 튼 후 38번도 325번도 아닌 좌측 샛길로 이어가야 하는데 인도가 없는 2차선 포장도로이다.   = 비봉정 선 봉우리 = 11:50 고개마루에서 좌측은 보개면 사무소 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좌측으로 비봉산과 머린골산 줄기가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11:54 ㅓ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고 12:00 한돈식당을 지나가게 된다. = 돌섯산 가는 포장길에서 좌측편에 보이는 비봉산 머린골산 자락 = '안성맞춤랜드'가 1km 남았다 알려주고 12:01 사거리에서 직진하는데 반대편 차로에 '곡천리'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우전방에 보이는 돌섯산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돌섯산 산자락은 신설 도로 개발로 잘려지고 12:09 적당한 지점으로 공사장을 향해 무작정 올라가는데 질퍽한 황톳길이 힘겹고 숲 경계쯤에서 돌섯산 비탈에 붙게 된다. 오르막 우측(서쪽) 방향으로 비봉산과 머린골산 자락이 경쾌하게 조망되고, 길도 없는 잡목 사이 가파른 비탈을 올라가면 바위더미 능선에 붙어야 하고 바위더미 능선에 붙으면 좌측에서 올라온 희미한 길과 만나 우측으로 올라간다. = 돌섯산 오름 비탈에서 본 비봉산 머린골산 일대 = 돌섯산이란 이름대로 돌 아니 바위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12:24 조망이 트이는 암봉에 오라서니 '앞뜰소지 전망대'라는 표지판이 박혔는데 돌섯산 정상 높이인 166m가 측정되나 진짜 정상은 능선등로 방향으로 조금 더 가야 하고 높이도 더 높을 것이다. = 조금 더 가야하는 돌섯산 정상 =   전망대에서 북동방향으로 보개산 곧트나산 국사봉 일대가 조망되고 서쪽 방향의 비봉산 머린골산도 멋진 모습으로 보는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 보개산 곧트나산 국사봉 방향 = = 지나온 머린골산 비봉산 자락 = 기암괴석 경연 등로를 따라가면 12:44 '앞바위'는 전망암봉인 '앞뜰소지'와 함께 그 이유를 모르겠고 12:45 '칼바위'는 단칼에 잘리운 듯한 바위란 뜻일게다. 12:46 능선과 등로가 좌측으로 휘어가고 조금 더 올라가면 12:47 돌섯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말뚝 모양 삼각점이 박혔고 높이가 166m로 표기 되었는데 실제로는 175m로 측정된다. 그래서인지 166m인 '앞뜰소지 전망대'를 돌섯산1로 이 지점을 돌섯산2로 부르는 선답자들이 꽤 많다. ▼ 13:58 안성종합터미널 남동방향 등로 능선은 좌우가 천길 낭떨어지이고 12:54 곧장 뚜렷한 길이 보이나 여차하면 '안성맞춤랜드' 구경이나 할까해서 좌측 급경사 내리막에 미끄러져 내리면 12:56 좌우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좌측 '마노가는길' 방향으로 로프달린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는데 낙엽이 쌓여 잘 보이지 않지만 나무계단 발디딤에 조심해야 겠다. 산에서 빠져나오면 12:58 '마노요양원' 뜰로 내려서 좌측으로 포장길 따라 내려가면 한적한 길이 이어지고 14:04 포장길은 좌측으로 휘면서 넓어지고 13:07 '안성맞춤랜드' 입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야 '안성맞춤랜드'인데 인기척이 전혀 없어 마다라고 좌측 길로 틀어 간다. 13:08 다시 한차례 좌측으로 틀어가면 돌섯산을 찾아 진행했던 도로와 만나게 되고 13:10 고가차로 교각 선 지점을 지나면 13:13 돌섯산을 무작정 올랐던 지점을 통과한다. 13:19 '곡천리' 버스정류장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가다 곧바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크게 꺾여 진행해야 하는데 무심코 직진하다 잘못 진행을 깨닫고 13:26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우측으로 진행한다. 13:29 포장 소농로 사거리에서 우틀하고 13:30 마을 어귀 사거리에서 약간 비틀어 직진하면 다정스러워 보이는 노부부가 함께 산책하다 인사말을 건내고 13:32 우틀 진행한다. 마을을 관통하여 13:37 '구사리 경로당'을 지나가면 정남쪽 방향으로 포장길이 쭉 뻗었는데 가로수가 언뜻 메테세퀘어 같으나 자세히 보니 굴참나무 같긴한데 확실하지는 않다.   = 비봉정도 보인다. = 13:47 하천을 만나 우틀하고 좌측으로 휘어가다가 13:53 38번 도로를 만나 우틀하는데 고속도로와 같아 별도로 인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쌩쌩 달리는 차량에 몸이 움츠러 들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 조심스레 지나가고 다른 방향 38번 입체 교차로를 만나 13:57 아래를 통과하면 '안성종합버스터미널' 현수막이 걸린 건물이 가까워 진다. 13:58 안성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오늘도 멋지고 보람찬 산행을 자축하며 마무리 한다. 원래 16시 발 고속버스를 예매했으나 산행이 일찍 끝나 14:20 발 차편으로 시간 변경하여 서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