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해안 둘레길(대동배1리~대동배2리~모아이상바위~독수리바위~대보항~이육사청포도시비~호미곶 해맞이광장) [ 2022. 2. 9 ] 구 간 요 강 1. 서울 - 포항 호미곶 대동배1리 교통편 1) 2022. 2. 9일(수) 서울역 -> 포항역 : KTX열차(37,500원) 2) 2022. 2. 9일(수) 포항역 -> 대동배1리 : 카카오T(27,300원) 2. 산행코스 2022. 2. 9일(수) 총소요: 2시간 37분(산행거리 : 7.9km) 대동배1리~대동배2리~모아이상바위~독수리바위~대보항~이육사청포도시비~호미곶 해맞이광장 3. 호미곶 숙박 1) 2022. 2. 9일(수) 호미곶한나모텔(40,000원)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12:14 대동배1리 입구 ~ 12:22 대동배1리 어항 포항역에서 택시를 타고 영일만이 펼쳐 보이는 대동배1리 입구에서 내려 12:14 해안선 따라 트래킹을 시작한다. 12:20 대동배1리 좌측 방파제 입구에는 파도에 침식되어 간신히 남은 암봉에 소나무 하나 억척스럽게 솟은 모습이 경외스럽고 12:22 좌우 방파제 안쪽으로 어선들이 정박한 대동배1리 어항을 지나간다. ▼ 12:43 대동배2리 방파제 2차선 아스팔트 해안도로를 따라 좌측 영일만의 짭쪼름한 바다내음을 느끼며 여유있게 진행하면 12:36 영일만 건너편 포항항에서 북쪽 영덕 방향으로 동해안선이 끝도없이 이어가고 12:40 대동배2리 입구에 파도에 떠밀려온 듯 커다란 바위에 '대동배2리' 마을 안내판이 세워진 지점을 지나간다. 12:42 대동배2리 방파제와 하얀 등대가 바라보이는 지점에서 2차선 포장도로는 우측으로 흘러 보내고 해안선 따라가는 소로를 따라가면 12:43 방파제가 감싸안은 대동배2리 어항에 도착한다. ▼ 13:01 모아이상 바위 12:48 소로는 몇 채 남은 막다른 민가쪽으로 이어가는 지점에 해안 방향으로 데크가 설치된 지점을 만나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해파랑길'이라 안내되고 '호미곶 상생의손'은 5.7km '독수리바위'는 2.8km 남았다 알려준다. 12:51 해안 자갈길을 지나면 해안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저있는 풍광이 보이고 절벽 옆으로 난 바다 데크길을 따르는데 청록색의 맑은 바닷물이 데크 아래를 넘나들며 절벽을 어루만지고 12:55 데크길이 끝나면 이제 제접 굵은 자갈길이 울퉁불퉁 해안 따라 이어간다. 13:00 다시 해안 데크길은 바다위를 걷게하고 13:01 모퉁이 쯤에 '사람 옆 얼굴' 형상의 절벽 바위는 남미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과 닮았다 하여 '모아이상 바위'라 안내한다.      ▼ 13:20 서상만 '나죽어서' 시비 13:33 데크길은 해안 바위 사이 고개로 이어가고 고개마루에서 영일만은 망망대해 처럼 보이나 자세히 보면 포항과 영덕의 해안과 산줄기가 이어가고, 작은 바위섬 근처 사람없는 발동선이 둥둥 떠 있는데 한참만에 잠수복 입고 물질하는 모습이 보인다. 13:05 고개마루 데크계단 따라 내려가면 데크길은 없어지고 자갈길이 이어가고 13:18 해안을 벗어나 포장도로에 합류하면 '호미곶 상생의손'은 4.1km '독수리바위'는 1.2km남은 지점이다.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 13:20 '서상만 나죽어서 시비'를 만나는데 서상만 시인은 이곳 호미곶에서 태어났다 한다. ▼ 13:45 독수리 바위 해안도로는 해안에서 조금 떨어지고 약간 높은 곳으로 이어가는데 바위섬 위에 갈매기들이 모여 쉬고 있는데 검정새 두 마리가 유난히 눈에 띄어 줌으로 댕겨보나 무슨 새인지 모르는데 마침 관찰중인 조류학자가 '바다가마우지'라 알려준다. 13:23 '구봉횟집'을 지나가고 조금 더 진행하면 13:29 해안에 인공 구조물 흔적이 내려보이는데 관광객 두 사람이 무언가 잡느라 한창이고 13:36 미술관 처럼 보이는 '카페 벨마레'를 지나가면 13:38 바다풍경 펜션을 지나가고 13:39 호미곶 해안이 우측(동쪽)으로 휘어가는 지점에 '호미숲 해맞이터'를 만나면 이제 영일만을 벗어나 동해 망망대해를 볼 수 있다.(호미곶 상생의손 3.0km) 13:42 데크구조 계단으로 해안으로 내려가면 13:44 [수산실습선 쾌응환 조난기념비(水産講習所 實習船 快鷹丸 遭難記念碑)]가 세워져 있는데 인터넷 자료에는 「일본이 청·일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이 본격화될 무렵 당시 1907년 9월 9일 일본수산상습소 실습선인 쾌응환호(137톤급)가 수산시험(해류, 어족분포, 연해수심 등 조사)을 위하여 동해안에 내항하였다가 구만2리 앞 해중에서 좌초되어 교관 1명과 학생 3명이 조난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일본의 압력으로 바위와 파도 및 조류가 심한 교석초 앞에 해상안전을 유인하는 수중 등대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그후 1926년 9월 9일 당시 그 배의 승무원과 학생이었던 사람들이 이곳에 ‘수산강습소 실습선 쾌응환 조난기념비’를 세워 해마다 참배를 하여왔으나 해방 후 현지주민들이 이 비를 훼손하여 방치해오다가 1971년 10월 재일교포 한영출의 주선으로 방치되었던 비를 다시 세우게 되었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조금 더 해안까지 내려가면 13:45 볼품없이 곧 허물어질 듯한 바위가 독수리 닮았다 하여 '독수리 바위'라 불리운 듯 하다. ▼ 14:14 구룡포수협 호미곶 위판장 해안도로는 구만리 마을을 지나가고 대보항 쯤에서는 아예 마을 골목길은 진행하는데 14:14 '구룡포수협 호미곶 위판장' 간판이 보인다. ▼ 14:22 이육사 '청포도' 시비 14:18 대보항 방파제를 지나면 이따금 상업지역이 나타나고 14:22 느닷없이 '이육사의 청포도 시비'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육사님은 안동 출신인데 1937년 포항 오천 포도원을 방문하여 청포도 시상을 얻은 연유로 시비가 건립된 모양이다. ▼ 14:32 호미곶 데크 전망대 14:27 길을 부분 통제하면서 국립 등대박물관 확장공사 중인 지점을 지나고   14:32 바다위로 데크길과 전망대가 설치되었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평일임에도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하다. ▼ 14:42 호미곶 해맞이 광장 새천년 기념관 포항 호미곶의 상징이된 '상생의손' 조각은 바다에서 하나가 솟구쳐 있고 14:37 호미곶 해맞이광장 입구에도 하나가 세워져 있다. 14:39 광장 좌측편에 연오랑세오녀상(延烏郞細烏女)이 보이고 14:40 우측에는 '전국최대의 가마솥'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가마솥은 2004년 1월 1일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이곳 호미곶에서 개최된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새해 아침에 직접 떡국을 끓여 먹는 체험행사용으로 특수 제작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솥' 이라고 설명한다. 14:42 광장 끄트머리에는 '세천년기념관' 건물이고 국립등대박물관을 기웃거려 본다. ▼ 14:51 바다랑대게 음식점 상업지역으로 나오면 음식점들이 즐비한데 14:51 '바다랑대게'란 곳으로 들어가 대게를 주문하며 호미곶 해안선 짧은 트래킹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