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공개산 응암산 일대(호미곶~고금산주변~봉화산~우물재산~공개산~봉수대~응암산~구룡포)
[ 2022. 2. 10 ]
1. 호미곶 숙소 - 해맞이광장 교통편 : 도보이동
2. 산행코스
2022. 2. 10일(목) 총소요: 7시간 26분(산행거리 : 23.2km)
호미곶~고금산주변~봉화봉~봉화산~우물재산~공개산~봉수대(팔각정
전망대)~응암산~구룡포수협 상호금융본점
3. 구룡포 숙박
1) 2022. 2. 10일(목) 카르페호텔(60,000원)
▼ 09:54 호미곶 해맞이 광장 '새천년기념관' ~ 10:15 고금산(121.5m)
촐입통제 공군부대 근방
간밤 과음으로 늦게 일어나 전일 준비해둔 즉석 우동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해맞이광장으로 나와 09:54 산행 시작한다.
09:59 '호미곶면민 복지회관'과 '호미곶 해맞이광장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T자형 도로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깨끗이 포장된 2차선 도로를
따라가고
곧바로 10:01 ㅏ자형 도로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쭉 뻗은 4차선 포장도로
우측 인도를 따라간다.
전방 고금산을 빤히 보면서 좌우로 흐르는 929번 지방도를 만나 10:06
횡단보도로 직진하면
전방 500m 공군부대 안내판을 피해 우틀 좌틀 좌틀해 진행하니 직진해
오던 길과 만나고
세멘포장길을 따라 간다.
10:14 '태양사슴목장' 표석이 선 삼거리에서 고금산이 보이는 우측길로
진행하니 고금산 정상부는 군부대가 점령하였고 산기슭엔 철조망 울타리가
빙 둘러 있고 도로에도 민간인 출입통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 12:06 봉화산(124.6m) 정상
더는 진행할 수 없어 고금산은 포기하고 10:18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우측으로 틀어 진행하면
세멘도로변에 '유실 및 미제거 지뢰로 사고 발생 우려 지역' 안내문이
곳곳에 세워져 있어 조심해야겠고
고금산과 좌측 봉우리 사이로 난 세멘길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면
10:23 개천 다리를 건너면서 세멘길은 없어지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등로 우측 고금산 비탈엔 지뢰 경고판과 철조망이 경계하고 계류
길을 따르면
10:27 쌍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고
고개마루를 향해 모처럼 올라가면
10:34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 가는데 '호미반도 둘레길' 이정표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비스듬히 누워있다.
10:38 희미한 갈림길에서도 우측으로 진행하면 등로 우측으로 고금산
정상부의 군부대가 보이고
한바탕 오름을 극복하면 10:43 소나무 참나무가 빽빽한 봉우리(83m)에
오르게 되는데
등로 좌측방향으로는 봉화산 봉화봉 일대가 조망되고
등로 우측으로는 고금산 자락이 고운 선으로 조망된다.
이제 길은 오리무중이고 능선은 직벽 비탈 형태로 바뀌니 방향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아래쪽으로 보이는 산간도로에 접근해야만 답을
찾을 수 있겠다.
우여곡절 끝에 비탈절벽을 내려서고 10:54 잡목가시가 뒤엉켜 길을
허락하지 않은 개천을 억지로 지나 작물 보호울을 가까스로 지나면
10:56 임도를 만나 지도를 살피니 봉화산 정상은 우측으로 내려가
마을 뒤편 산줄기를 따라야 할 것이나 엄청 돌아야 할 것이고 길이 있을거란
보장도 없어 일단 눈앞에 보이는 임도를 최대한 활용하여 좌측 봉화봉
방향으로 올라가 보기로 한다.
조금 더 올라가면 11:00 좌측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하여 우측 비탈
위로 있을 봉화봉 정상을 의식하며 완만한 경사의 임도를 지루하게 따르는데
남서진하며 진행하는 오르막 경사는 봉화봉 정상에서 점점 멀어진다고
느낄 무렵 11:16 우측(북쪽)으로 크게 꺾어 능선을 따라갈 수 있는 지점을
발견하니 봉화봉과 봉화산으로 진행할 길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북쪽으로 난 능선을 따라 흔적을 쫓아 오르면 좌측 봉화산과 갈려지는
삼거리일 거라는 판단에 11:22 우측으로 진행하고
길은 없으나 선답자의 흔적을 느낄 수 있어 의심없이 진행하면
11:26 봉화봉(135.1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오던 길로 돌아가다 11:33 좌측은 왔던 길인데 우측이 질러갈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사면으로 난 길을 따르는데 잡목이 진행을 방해하니
후회가 막급이고 11:36 왔던길과 만나 그대로 진행한다.
11:39 원래 봉화산과 봉화봉 갈림길로 여겼던 삼거리로 돌아와 우측
봉화산 방향으로 진행하고
11:40 곧바로 능선 분기봉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가다
11:44 또다른 능선 분기봉(133m)에서 좌측으로 갈지 우측으로 갈지
망설이다 우측으로 내려가니 좌전방으로 봉화산 정상이 보이는데 아직
맞게 진행하는지 확신이 들지는 않고
11:49 묘1기 지점에서 봉화산 자락으로 절묘하게 이어가는 듯하여
내려가는데 갑자기 경사가 가파르게 떨어지며 봉화산 자락에 붙기가
쉽지 않겠다는 판단이 들어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다.
11:52 길은 없으나 사면으로 질러갈 만한 지점을 발견하고 그대로
진행하니 뚜렷한 사면길이 나타나고
전방 낮은 골짜기로 내렸다 비탈로 오를 수도 있겠고 좌측으로 계속
사면길을 따르다 정상 능선길에 합류하여 전방 능선으로 진행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전자인 질러가는 방법을 택하여 그대로 시행한다.
11:59 정상 능선에 붙어 우틀하면
편안한 등로를 따르게 되고 봉우리 하나는 우사면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다
능선 길을 만나 약간의 경사를 극복하면
12:06 봉화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봉화봉(135.1m)보다 10m 정도 낮은
124.6m 고도이다.
▼ 13:24 우물재산(180.1m) 정상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가다 12:21 낮은 골짜기로 내렸다 질러온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능선따라 올라가고
12:29 잘못 선택했던 능선 분기봉으로 다시 돌아와 우틀하여 왔던길로
되돌아 간다.
우여곡절을 거치며 봉화봉 봉화산을 힘겹게 둘러보고 12:34 다시
임도를 만나 우틀 진행하면
끝도없는 임도길은 지루하게 이어가고
임도길이 지겨워 13:06 삼거리에서 임도가 아닌 우측길로 빠지니
13:07 어쩔 수 없이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되고 전방 멀리 통신장비
솟은 우물재산을 향해 무심으로 진행하면
13:13 임도 사거리에서 직진하는데 이정표로는 도무지 방향을 확신할
수가 없다.
임도 따라 지도상으로 우믈재산을 지나친다 싶은 지점에 13:18 좌측
숲으로 들어가 반대방향으로 헤쳐 들어가면
13:23 임도따라 진행하던 중 보았던 솟구친 통신장비 지점에 도달하였으나
우물재산은 지나친 지점이고 다시 되돌아 13:24 미쳐 보지 못한 선답자
표지리번 달린 우믈재산 정상(180.1m)과 만나게 된다.
▼ 15:15 공개산(213.7m) 정상
13:33 다시 임도로 빠져나와 좌틀 진행하면 끝도 없는 임도길이 이어가고
13:37 우측 동해면으로 샛길이 유혹하나 임도를 고집하면
=
가지 않은 영일만과 만나는 동해면으로 빠지는 샛길 =
13:43 MTB(산악자전거) 도로 표식이 느닷없고 13:50 좌측으로 두군데
샛길이 보이는 사거리에서도 임도길을 고집해야 한다.
조금 지친 듯하고 시장기를 느껴 13:52 적당한 지점에서 초코과자와
이온음료로 기력을 되찾고 14:00 출발하여
14:06 좌측 구룡포로 빠질 수 있는 갈림길에서도 임도길을 따르고
전방 통신장비 치솟은 지점을 방향 삼아 진행하면
14:10 우측 동해면 샛길이 보이나 여전히 임도를 따르고
14:12 전방으로만 네갈래 길에서우측 두번째 길로 진행하면
완만한 오르막 경사길이고 공개산 방향이 조망된다.
공개산 좌측으로는 팔각정 윤곽이 보이는 봉우리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14:33 팔각정 봉우리 방향 좌측으로 가파른 데크계단 이정표에는
'봉수대 0.5km' 가는 길이라 안내하는데 임도따라 직진하면
14:35 이번에는 우측으로 데크계단이 내려가 공개산 가는 길인 줄
알고 무심으로 따르다 잘못 진행함을 인지하고 14:38 다시 임도로 돌아온다.
14:42 우측 공개산과 좌측 응암산 갈림길에서 우측 공개산 방향으로
진행하면
14:44 곧바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들어가는데 능선으로 이어가고
옳게 진행하고 있다는 선답자 표지리번에도 불구하고 잡목이 진행을
방해하는데
14:57 방향 애매한 봉우리(209m)에 올라 잠시 주춤하다
잡목과 가시덩쿨을 헤치고 진행하면 15:06 트랭글에서 공개산(213m)
배지 수여하는 지점에 도착한다.
조금 더 헤치고 진행하면 15:15 지형도상 공개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공개산' 표식이 달려있다.
▼ 15:52 말 목장성 봉수대 팔각정봉(206m) 정상
다시 오던 길로 돌아가다 15:24 잡목 헤치며 힘들게 진행했던 길을
버리고 우측 뚜렷한 길로 진행하면
15:25 묘지1기 만나는 지점을 지나 15:29 묘지 서너기 지점을 지나면
임도 만나 좌틀 진행한다.
15:40 공개산으로 들어갔던 능선 갈림길을 지나고
15:41 다시 돌아온 공개산 응암산 갈림 삼거리에서 우측 응암산 방향으로
진행하면
15:46 좌측 데크계단에서 봉수대 방향으로 올라온 길과 합류하고
15:46 사거리에서 좌직진하면 봉수대 팔각정으로 오를 수 있겠고
우측은 '구룡포(흥환리) 말목장성 탐방로'이고 가운데로 내려가면 응암산과
구룡포로 이어가는 길이다.
좌측 봉수대 팔각정 방향으로 올라가면
15:50 허물어져 윤곽만 남았지만 규모가 상당했을 봉수대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지점을 지나고
=
봉수대 바깥쪽 흔적 =
=
봉수대 안쪽 흔적 =
봉수대 흔적을 완전히 벗어나면 말 조각품이 보이고
13:50 망루형 팔각정 전망대(206m)에 도착하게 된다.
▼ 16:43 응암산(158.5m) 정상
[구룡포 말목장성탐방로는 2009년 구룡포읍사무소에서
약 4km의 석장터를 발굴해 둘레길로 조성한 곳이다. 해발 205m의 정상에
2층 전망대를 설치해 아름다운 해안 마을인 구룡포와 태백산맥의 호미
반도 능선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정상 부근에는 진달래, 구철초
등을 심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관광객에게 제공한다.말목장의 석성은
말을 키우던 돌 울타리를 말한다.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국유사 등 여러 기록을 살펴보면 말목장의 역사가 약 1400년 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원래는 구룡포에서 동해면 흥환리까지 약 8km 길이로
쌓여 있었지만 현재는 5.6km가 남아 있다. 종6품 관리가 목장을 관리하였고,
목자군이 이곳에 살면서 분뇨를 치우는 등 잡일을 했다고 전해진다.]
-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구룡포 말목장성탐방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15:59 다시 사거리로 돌아와 직진 방향은 '구룡포 말 목장성 탐방로'인데
마다하고 좌측 임도길을 따라가다 16:06 목장성 옛길을 만나서도 임도를
따라가면
임도길은 끝도 없이 이어지고 '목장성 옛길' 오솔길도 좌 우로 자주
만나는데
16:16 삼거리에서 우측 산길은 구룡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나 응암산은
계속 임도를 따라가야 한다.
'오대산 선재길' 처럼 '목장성 옛길'도 임도를 좌우로 넘나드는데
임도만을 고집하다가
16:31 임도길이 너무 지루하여 이번에는 우측 '목장성 옛길'로 들어가니
전방 봉우리를 응암산으로 착각하겠고 16:33 곧바로 임도와 다시
만나나 좌측 '목장성 옛길'을 따라가면
모처럼 제법 경사를 느낄 수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면 16:38 응암산으로
착각했던 우측 봉우리에서 내려온 길과 만나게되고
=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응암산으로 착각했던 우회한 봉우리 =
16:39 쉼터 갈림길에서 응암산 방향인 좌측으로 올라가면
16:43 응암산 정상(158.5m)에 도착하는데 삼각점과 등나무 쉼터와
태극기가 보이고 산신 치성단도 놓여 있다.
=
응암산 정상에서 본 구룡포와 동해바다 =
▼ 17:20 구룡포 '수협상호금융본점'
16:50 다시 쉼터 갈림길로 내려와 좌틀하고 곧바로 임도 만나 또한번
좌틀하면
임도는 한도 끝도 없이 이어가고
17:00 트랭글 산행궤적은 정상 등로에서 많이 벗어난 지점이나 임도가
잘나있어 어쨌든 구룡포로 이어갈 거라는 확신으로 계속 임도를 따라
간다.
17:05 전방 통신설비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측 임도를 따르다 진행
방향이 여의치 않다는 판단에 우측 풀밭쪽으로 내려가니
조금전 가지 않았던 길과 만나 좌틀하면 17:09 위아래로 갈리는 지점에서
우측 아랫길로 진행하고 17:11 또다른 위아래 갈리는 지점에서는 좌측
윗길로 진행해 본다.
이제 구룡포는 가깝게 조망되니 여유롭고
고지대 주택가 골목을 빠져
상업지역을 지나면
호미반도를 한 바퀴 돌아 구룡포 읍내를 관통하는 925번 지방도를
만나게 되는데 17:20 바로 우측 '구룡포수협 상호금융본점' 앞에서 23km가
넘는 지루하지만 보람찬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산행을 마치고 둘러 본 구룡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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