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금산 구룡산 일대(간현관광지~소금강출렁다리~소금산~괴골산~구룡산~님의길(천주교순례길)~삼산역)
[ 2024. 5. 14 ]
1. 서울 - 간현관광지 교통편
1) 2024년 5월 14일(화) 서울역09:01 -> 10:03서원주역 : KTX이음(7,400원)
2) 2024년 5월 14일(화) 서원주역 -> 간현관광지 : 원주택시(4,300원)
※ 소금산 출렁다리 입장료 : 우대 6,000원
2. 산행코스
2024년 5월 14일(화) 총소요: 5시간 59분(산행거리 : 12.89km)
간현관광지~소금강출렁다리~소금산~괴골산~구룡산~님의길(천주교순례길)~삼산역
3. 삼산역 - 서울 교통편
1) 2024년 5월 14일(화) 삼산역16:50 -> 18:02청량리역 : ITX새마을(5.300원)
※ 괴골산과 구룡산 갈림길에서 괴골산으로 진행하는데 70여m 내리막 경사가
엄청나게 가팔라 나무 줄기 붙잡고 미끄러져 내려가야 하고, 괴골산을
떠나 다시 갈림길까지 70여m를 올리고도 분기봉(434.7m)까지 50m정도를
더 올라가야 하는 가파른 오름에 기진맥진해진다.
※ 구룡산 지나 북쪽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트는 분기봉(454.7m)을 식별하지
못해 분기봉 보다 조금 북쪽 봉우리에서 서쪽으로 방향 틀어 능선 따라
가파르게 내려가니 능선은 계곡으로 떨어지고 어렵게 계곡을 벗어나니
52번 광주-원주간 고속도로 좌측(남쪽)으로 사기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열차 시간에 맞추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원래 계획한 사기막산은
포기하게 된다.
▼ 10:19 간현관광지 산행시작 ~ 10:34 [1.07km] 유인매표소
서원주역에서 대기중인 택시로 간현관광지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장비
간단히 추스리고 10:19 산행 시작한다.
식당가를 지나
10:26 간현교를 건너는데 소금산과 우측 뒤편 괴골산이 보이고
소금산 출렁다리 케이블카 탑승타워가 우뚝 솟아 보인다.
간현교를 다 건너 도로를 따르면 10:29 며칠 전 올랐던 간현봉 들머리
철계단을 지나고
무인매표소에서 우틀하여 10:30 삼산천교로 삼산천을 건너간다.
섬강철교 터널 입구에 보이는 앙증맞은 암봉이 유혹하나 말고 삼산천교를
다 지나 좌틀하면 여기에도 커피점 식당 편의점이 있고
우측으로 들어가면 10:34 [1.07km] 유인매표소에서 매표한다. 경로우대
받았는데도 입장료 6,000원은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
하긴 다리 길이 200m 높이 100m로 국내 산악 보도교 중 최장 최고를
자랑하고, 출렁다리 외 소금잔도(사다리 잔, 길 도)와 출렁다리 보다
200여m 더 긴 404m 울렁다리 건설과 유지 비용 등을 민간업자임을 감안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 11:31 [2.90km] 소금산(342.6m) 정상
데크계단 따라 꾸준히 올라가면
케이블카 탑승장 공사가 한창이고 '소금산 정상은 등산로 폐쇄' 프랭카드가
걸렸다.
10:47 [1.48km] 출렁다리 입구 계수 장치를 지나면
머리 위로 출렁다리가 보이고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의 대표적 관광 콘텐츠인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로 산악 보도교 중 국내 최장, 최고의 규모이다.
공중에서 느끼는 아찔함은 원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족함이 없다. 출렁다리가 있는 소금산 암벽 봉우리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섬강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출렁다리 진입로는 데크로 조성해
어른, 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간현관광지에 위치한 출렁다리와 더불어 주변에
원주레일바이크와 뮤지엄산, 조엄 묘역 등 원주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데크 시설을 올라가면
출렁다리를 만나고
다리 중간쯤에서 좌측(서쪽)으로는 출렁다리보다 200여m 길다는 404m
울렁다리가 아찔하다.
출렁다리 중간을 넘어서면 출렁거림이 거세지자 난간을 붙잡고 건너가게
되고 10:57 출렁다리 마지막에 당도한다.
10:58 계수장치를 지나면
다시 데크 길인데 우측으로는 '하늘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데크 길을 따라가다 보면
11:05 한 번 더 계수 장치를 지나가야 하고
지그재그로 내려가는데 이 길은 '데크 산책로'라 하고
11:10 데크 산책로가 P턴하여 교차하는 지점을 지나면서 이쯤에서
소금산으로 올라갈 만한 장소가 있나 주변을 살피며 진행한다.
산책로 좌측 아래로 좌측은 출렁다리가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울렁다리와 글램핑장이 조망되는 지점을 지나가
11:16 [2.54km] 지도상 소금산 동쪽 지근 거리 지점에서 난간을 넘어가기로
한다.
사람의 흔적을 쫓으면 능선에 붙어 좌측으로 진행하여 소금산 정상에
이를 것으로 판단하여 능선에 붙으면 잠시 가파르게 올라가고
11:28 널찍한 임수길을 만나 좌측으로 올라가는데 소금산 정상을
찍고 다시 돌아와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하는 갈림길이다.
잠시 오르면 11:31 [2.90km] 소금산(342.6m) 정상에 도착하는데
아담한 정상석과 벤치 운동 설비가 설치되었다.
반대편으로도 뚜렷하고 널찍한 등로가 보이는데 출입통제다.
준비해간 빵과 음료로 요기하고 11:44 오던 길로 뒤돌아 출발
▼ 12:27 [4.57km] 괴골산(333m) 정상
내려가는 길에서 녹음 사이로 괴골산이 살짝 보이고 완만히 진행하면
11:51 [3.27km]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우직진하면 출렁다리로
간다 하고
괴골산 방향 사면길엔 금줄이 쳐저있는데 입장료를 내지 않고 괴골산이나
구룡산 방향에서 찾아온 등산객 상대하여 매표를 강요할 수도 막을 방법도
없어 형식적으로 설치했으리라...11:54 송전철탑을 지나면
경사가 가팔라져 걸음은 더뎌지고
12:09 [3.96km] 괴골산 갈림길에서 우측 괴골산을 다녀와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할 갈림길에 오르게 된다.
내리막 경사는 거의 수직에 가까워 나무 줄기를 붙잡고 미끄러 내려가는데
한 차례 미끄러져 넘어지고 등로 좌측으로는 나뭇가지 사이로 구룡산이
살짝 얼굴을 내민다.
잠시 편안한 등로를 따르다 암릉 오르막을 거치면
12:27 [4.57km] 괴골산(333m) 정상에 올라서는데 선답자 표지기로
정상임을 알게 한다.
12:31 오던 길로 뒤돌아 출발
▼ 13:57 [7.09km] 구룡산(478.3m) 정상
우뚝 솟은 능선 분기봉까지 120m 정도의 엄청난 오르막 경사를 극복해야
하는데 금일 최고의 난코스일 것이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오르막 70m 정도를 극복하면 12:52 갈림길에
다시 도착하게 되고
분기봉까지는 50m 정도를 더 올라가야 하는데 가파른 능선은 한 차례
우측으로 꺾여 올라가고
13:02 [5.43m] 암릉이 이어지는 분기봉(434.7m)에 올라선다.
분기봉 능선에 서면 가야할 구룡산이 쌍봉으로 보이는데 좌측 봉우리가
구룡산 뒤편에 위치한 분기봉일 것이고
잠시 내려가고 오르면 13:12 [5.74km]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거칠고 가파른 암릉 오르막을 극복하면
13:28 [6.28km] 세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게 된다.
암릉 길을 내리고 올라
가파른 참나무 길을 올라가면 공터를 지나고
13:41 [6.64km] 헬기장을 지나간다.
곧이어 13:42 암반봉인 네 번째 봉우리를 지나 한바탕 뚝 떨어지면
암릉 암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가파른 흙길 오르막을 극복하면
13:57 [7.09km] 삼각점 박힌 구룡산(478.3m)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
팻말은 글자가 지워져 공백 상태이다.
정상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14:07 무심코 뚜렷한 직진
방향으로 출발
▼ 16:17 [12.89km] 삼산역 산행종료
가파르게 내려가다 지도를 살피니 잘못 진행함을 깨닫고 돌아가다
구룡산 정상 직전 우측으로 질러가는 사면길을 발견하여 따라가다 14:17
정상 등로 만나 합류하고
14:20 거대 암봉이 가로막는 안부에서 암봉을 살피니 오르기가 힘들고
우회하여야 하는데 좌측이나 우측에 흔적이 보이니 망설이다 우측으로
미끄러 내려가고
떨어진 후 다시 암벽으로 붙어 미끄러운 오르막을 극복하면
14:26 [7.47km] 정상 등로에 붙어 우틀한다.
14:30 거대 바위를 우측으로 비켜가면
14:34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곧바로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서 이제 서진하겠지 하고 트랭글 궤적 표시를 살피니 여전히
북진하는 것이라
14:41 [7.90km] 세 번째 봉우리에서는 무작정 좌측 능선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능선 따라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좌우로 같은 방향(서진)으로 이어가는
산줄기가 더 높아 보여 잘못 진행함을 직감하는데 능선은 힘을 잃고
계곡으로 쳐 박히고 만다.
같은 방향으로 서진하는 좌측 능선이 옳게 가는 산자락일텐데 그쪽으로
넘어가기엔 너무 가팔라 엄두가 나지 않고 계속 게곡 따라 흔적 쫓아
내려가다 15:07 계류 흐르는 지점으로 내려가 얼굴을 닦아 열기를 식히고
15:13 산행 재개한다.
갑자기 공터를 만나고 민가 보이는 쪽으로 진행하여
15:22 [9.07km] 민가 마당 앞에서 시작되는 세멘 포장길을 만나 따라
가는데
목줄 없는 견공 두 마리가 마당에서 튀어 나오더니만 흑구는 뒤로
빠지고 백구만이 위협하며 짖어댄다.
포장길 좌측은 52번 광주-원주간 고속도로가 같은 방향으로 같이
가자하고 뒤돌아 보니 지정2터널이 보이고
15:34 [9.96km] 고가도로로 변한 52번 광주-원주간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는데 차량 몇 대와 소풍온 듯한 젊은이들이 길 한켠에 둘러앉아
식사하는 중이다.
52번 광주-원주간 고속도로를 넘나들다 15:36 [10.0km]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 횡단보도 건너 좌틀하는데
'천주교 원주교구 순례길 [님의 길]'이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15:41 '더 필란드'라는 깨끗한 펜션 앞을 지나고 벌써 모내기 끝낸
논두렁 옆을 지나가면
도로 전방에 보이는 봉우리는 여기서 가깝지만 보이지 않은 사기막산에서
서쪽으로 흘러 일으킨 봉우리일 것이다.
스키와 스노보드 렌탈 강습 건물들이 줄 지어지고 15:58 [11.5km]
'지작나무 펜션' 간판 선 지점은 선답자들이 사기막산으로 들어가는
들머리라 한다.
원래 계획에 포함됐던 사기막산 들어가는 포장길을 뒤로한 채
2차선 도로를 따르면 16:03 중앙선 철로 아래를 지나가고 16:04 [12.0km]
좌우로 흐르는 도로 만나 우틀하여 다리를 건너면
16:05 다시 중앙선 철로 아래를 통과한 후 삼산천을 두고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같은 방향으로 향한다.
16:12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도 원주시 도계를 넘어가고
16:14 좌틀하여 다리를 건너 삼산천을 건넌 후 16:15 도로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삼산역 간판이 보이고 우측으로 틀어가면 둔덕 위에 역사가 세워진
16:17 [12.89km] 삼산역 출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삼산역 플랫홈에는 정차하는 열차 차량 번호가
표시되지 않아 어디쯤에서 기다려야할지 모르겠는데 실제 한 나이드신
할머니가 엉뚱한 곳에서 대기하다 열차가 들어오자 당황하여 허둥대다
겨우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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