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 향로봉 남대봉 일대(국형사 주차장~국형사~보문사~향로봉~치마바위봉~남대봉~영원사~금대분소~금대삼거리)
[ 2024. 5. 23 ]
1. 원주터미널 숙소 - 국형사 주차장 교통편
1) 2024년 5월 23일(목) 원주터미널 숙소 -> 국형사 : 원주택시(12,300원)
2. 산행코스
2024년 5월 23일(목) 총소요: 6시간 57분(산행거리 : 14 61km)
국형사 주차장~국형사~보문사~향로봉~치마바위봉~남대봉~영원사~금대분소~금대삼거리(금대계곡버스정류장)
3. 금대삼거리 - 서울 교통편
1) 2024년 5월 23일(목) 금대삼거리 -> 원주터미널 숙소 : 원주22, 4-1번 버스
2) 2024년 5월 23일(목) 원주터미널 숙소 -> 원주역 : 원주택시(5,800원)
3) 2024년 5월 23일(목) 원주역16:07 -> 17:06청량리역 : KTX이음(7,100원)
※ 발목 통증이 많이 완화되니 마지막 날 산행을 강행하기로 하였으나 시명봉과
수리봉은 비탑구역이고 등산로 표시도 없어 영원사를 거쳐 하산하기로
계획 변경한다. 천지봉 능선 무리한 산행으로 부상을 당했고 아직 온전히
나아지지 않았으니 무리한 산행은 피하기로 한 것이다.
▼ 06:21 국형사 주차장 산행시작 ~ 06:29 [374m] 행구동
탐방지원센터
평소보다 이른 시각에 원주터미널에서 대기중인 택시로 국형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면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06:21 우측으로 진행하면서
산행 시작하는데
주차장에서 보이는 국형사와 치악산 산줄기가 한 푹의 그림같다.
06:24 국형사 우측 측문으로 들어가면
좌측(북쪽) 방향으로 범봉과 명부전 등이 보이고
중앙은 대웅전 등이 있는데 사진이 오염되어 게재하지 못하고
국형사[ 國亨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로, 신라
경순왕 때 무학대사가 창건하여 고문암(古文庵)이라 하였다. 원래 이름은
보문암이며, 중도에 지방어로 발음이 변해서 고문절이라 부르게 되자
윗고문, 아랫고문이라는 말로 변한 것이다. 지금도 국형사에서 위쪽으로
2km 지점에 있는 절을 보문사라 하면서도 흔히 웃고문절이라 부른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이곳에 동악신(東岳神)을
봉안하고 동악단을 쌓았으며, 해마다 원주, 횡성, 영월, 평창, 정선
고을의 원들이 모여 제향을 올렸으므로 국형사라 하였다. 일설에는 조선시대
정종의 둘째 딸의 병이 이 절에서 백일기도를 한 뒤 완쾌되자 정종이
기뻐하여 절을 크게 확장하고 절 이름도 국형사로 고쳤다고 한다. 1680년
폐사되었다가 1907년, 1945년, 1974년에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관음전과 대방, 요사채와
주방뿐이다. 문화재로는 ‘보암당대선사영탑(普庵堂大禪師靈塔)’이라고
씌어진 부도(浮屠)와 그 옆의 파괴된 부도 1기가 있다. 또한, 관음전
북서쪽 100m 지점에는 봄과 가을에 호국대제를 봉행했던 제단터가 남아
있는데, 1981년 제단을 복원하고 해마다 원주 지역 치악문화제 때 동악제를
복원, 봉행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형사 [國亨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우측(남쪽) 방향으로는 미륵불이 보인다.
06:27 보문사 1.3km 남은 지점을 통과하고 06:28 '치악산 국립공원'
표지판을 지나면
06:29 [374m] '행구동 탐방지원센터' 앞을 지나간다.
▼ 07:58 [2.87km] 향로봉(1,043m) 정상
포장길을 따라 완만히 고도를 높혀가면 각시붓꽃이 반겨주고
행구동 게곡 따라 형성된 도로로 계속 올라가면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보문사가 보이고
06:58 [1.60km] 보문사 아래 주차장에 도달하는데
우전방으로는 석축위로 보문사 용왕각(龍王閣)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보문사 본당이 올려 보인다.
등로는 보문사 오르는 계단을 따라가야 하고 우측 석축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용왕각을 만날 수 있지만
보문사 본당은 좌측 계단으로 올라간다.
경내로 올라서면 범종각 대웅전 미륵불상이 보이고
보문사[ 普門寺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행구동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된 사찰이다.
신라 경순왕(재위:927∼935) 때 무착(無着)이
창건하였으며, 이후의 연혁이 전하지 않아 절의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보문암창기(普門庵創記)》에 따르면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
때 불에 탔다가 중창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 중창하면서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신행결사도량으로 삼아 절 이름을 보문련사(普門蓮社)라고 불렀다.
1930년에 강상준이 중건하고, 1971년 주지인
이백련화(李白蓮華)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주요 건물로는 대웅전과
약사전·산신각·용왕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유물로는
보문사칠층석탑이 유명하다. 이 석탑은 높이 1m 정도에 불과한 작은
탑이지만 해인사와 금산사·법주사 등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점판암으로
된 석탑으로, 일명 청석탑(靑石塔)이라 불리며 고려말이나 조선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문사 [普門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우측으로는 요사채 보이는데
마당 가운데 작은 탑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3호로 지정된 '청석탑(靑石塔)'이란다.
원주 보문사 청석탑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3호
<상세내용>
◇ 시대 : 신라경순왕대로 추정
◇ 내력 및 유구현황 : 이 탑은 신라 경순왕
때 지었다고 전해지는 이 절터에서 1970년에 발견?복원해 놓은 것으로
점판암으로 된 것 이외에는 새로 끼워 넣은 것이다. 원래는 2층의 받침
위에 5층의 네모꼴 탑을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 양식적 특성 : 5층에서 1층까지 지붕돌과
몸돌의 줄어드는 비율이 적어서 매우 안정감이 있다. 탑 기단(基壇)의
덮개에 해당하는 두 개의 갑석(甲石)[뚜껑처럼 덮은 돌]에는 연꽃이
조각되어 있다.
탑의 지붕돌은 두께가 얇고, 추녀 끝이 약간
들어올려져 있어 날아갈 듯하다. 탑의 몸돌에는 네 면에 두 자씩 범자(梵字)가
새겨져 있다. 깨지고 없는 부분이 많지만, 이런 형식의 청석탑은 고려시대에
유행하였던 탑의 하나로, 인근에 있는 입석사 청석탑과 비슷하다.」
출처 : 원주시청 누리집
07:05 보문사 계단으로 내려 중간부위 좌측 석축 길을 거쳐 데크
다리를 건너면
용왕각(龍王閣)이 보이고 07:07 [1.72km] 직전에 좌측 데크 계단을
오르면서 본격 산행을 시작한다.
철제계단 데크계단 돌계단을 따라 가파르고 거친 오르막에 코박고
올라가는데 다른 등산로와 달리 '아이젠 착용 필수'라는 안내문에 공감을
느낀다.
대부분은 시설 망가진다고 아이젠 착용을 금지하는데 평소 겨울철
빙판에 인재 사고 보다 시설을 중히 여기는 판단에 이의를 갖고 있었다.
07:36 능선 고개에 올라 우측으로 틀어 가는데 향로봉은 0.7km 남은
지점이고
다시 거칠고 가파른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가면
07:51 [2.60km] 좌측 비로봉 갈림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향로봉은
우직진하여야 하는데
향로봉은 0.2km 남은 지점이고 좌측 비로봉은 5.7km 가야한다고 알려준다.
잠시 평탄하고 완만한 등로를 따라가면
07:58 [2.87km] 데크 전망대 형태로 조성된 향로봉(1,043m) 정상석
세워진 지점에 도착한다.
향로봉[ 香爐峰 ]
「높이는 1042.9m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횡성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치악산의 한 봉우리를 이루며 치악산 주봉(主峰)인
비로봉(飛蘆峰:1,288m)에서 남쪽으로 5㎞ 지점에 솟아 있다. 비로봉·삼봉(三峰:1,072m)·남대봉(南臺峰:1,182m)·천지봉
등 1,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 이루어내는 치악산의 14㎞에 이르는 긴
능선 절반쯤 되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정상에 서면 북으로 비로봉, 남으로 치악평전(금두고원)과
금대리, 그너머 백운산(白雲山:1,087m) 줄기 등이 잘 보인다. 남쪽 능선에
있는 치악평전은 정상 바로 아래에 자리한 조금 넓은 평탄한 분지형
골짜기로서, 억새가 그득히 자라고 있으며 햇빛을 받으면 금빛 찬란하게
빛나는 장관은 널리 알려져 있다.
교통이 편리하며, 찾는 이가 비교적 적어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국형사(局享寺)를 기점으로 행구동 매표소에서
보문사(普門寺)를 거쳐 정상에 이르는 거리가 짧아 당일 산행지로 적합하다.
또한 위치상 북쪽 비로봉이나 남쪽 남대봉 등을 연계하여 치악산 종주산행을
하는 이들도 자주 찾는다.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된 보문사는 통일신라
경순왕(재위:927∼935) 때 무착(無着)이 창건하였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03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향로봉 [香爐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전망대에 서면 서쪽 방향으로 원주 시가지가 조망되는데 미세먼지로
흐려 아쉽고 멀리 섬처럼 떠 보이는 산은 소금산 지나 구룡산이 아닌가
생각한다.
08:09 정상석 지점을 떠나 잠시 내려가면 '향로봉 안전센터'는 긴급시
대피소로 활용될 수 있겠고
계단으로 올라가면 08:11 삼각점 박히고 돌탑 쌓인 실질적 향로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 09:19 [5.51km] 치마바위봉(1,129m) 정상
평탄하게 진행하면 08:19 잡풀 덮힌 공터는 헬기장인 듯 싶고
완만히 올라가면 08:26 [3.76km] 첫 번째 봉우리(1,002m)인데 남남동진하는
능선은 조금씩 고도를 높혀 간다.
바위지대를 지나 암벽에 마딱드리면
우측으로 돌아 올라가 08:32 두 번째 봉우리(1,036m)에 올라서고
암벽은 우회하고 거대 바위는 비켜 지나고
08:36 바위봉인 세 번째 봉우리(1,031m)를 자나가면 대체로 암릉
좌우측 사면으로 진행하는데
네 번째 봉우리는 좌측으로 우회하고 우측 사면으로 올라가면
08:49 [4.49km] 이정표 선 다섯 번째 봉우리(1,084m)에 올라서는데
상원사는 3.0km 더 가야한다 알려준다.
08:51 바위 사잇길을 지나 완만히 올라가고
평탄한 펑퍼짐 능선으로 완만히 올라가면 09:01 상원사 2.5km 남은
여섯 번째 봉우리(1,070m)를 통과하고
09:06 바위봉인 일곱 번째 봉우리(1,081m)를 넘어가면
09:12 여덟 번째 봉우리(1,105m)를 자나가고 사면으로 진행하면
09:15 영원사 갈림길에서 좌측 비탈로 올라 치마바위봉을 만난 후
다시 내려와 직진하여야 한다. 능선 비탈을 올라가면
09:19 [5.51km] 암봉인 치마바위봉(1,129m) 정상에 도착한다.
09:23 오던길로 뒤돌아 출발
▼ 10:18 [6.53km] 남대봉(1,181m) 정상
09:26 다시 영원사 갈림길로 돌아와 직진하는데 우측길이 영원사와
영원산성 가는길이고
거친 바위지대를 지나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올라 09:33 [5.74km] 암봉(1,135m)에 서면
북쪽 방향으로 지나온 향로봉과 원주시가 조망된다.
음산한 지역을 지나면 바위 사이로 조성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09:42 [5.88km] '종주능선 전망대'라 이름 붙여진 데크 전망대(1,142m)에
올라서게 된다.
전망대에서 남남동쪽 방향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이 조망되고
남서 방향으로는 전날 올랐던 백운산을 비롯한 일대 산자락이 장관이고
북쪽으로는 지나온 향로봉과 우측 뒤쪽으로 비로봉이 조망된다.
전망대를 내려와 09:58 바위고개를 넘어가는데 남대봉 0.6km 남은
지점이다.
암릉 암봉은 우측으로 비켜 지나가고
이제 암릉 암봉을 좌측으로 비켜 지나
한바탕 올라서면 10:13 삼각점 박힌 실제 남대봉 정상에 도착하는데
잠시 인증샷하고
조금 내려가면 10:18 [6.53km] 남대봉(1,181m) 정상석과 '남대봉
안전센터'가 있는 지점에 내려서게 된다.
남대봉[ 南臺峯 ]
「남태봉(南台峰)이라고도 하며, 태백산맥의 치악산(雉岳山,
1288m)에 딸린 산봉으로서 높이는 1182m이다. 치악산의 주봉인 비로봉(飛蘆峰,
일명 시루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14㎞의 능선 말단부에 솟아 있다.
남대봉에서 북쪽으로 비로봉까지 병풍처럼 이어진
능선 곳곳에는 기암절벽의 골짜기가 형성되어 장관을 이루고, 남대봉에서
남쪽으로 떨어져내린 안부(鞍部)를 가리파재(가리파고개)라고 부르는데,
국도(國道)와 루프식 터널이 딸린 중앙선(中央線)의 치악산 터널이 통과한다.
산 정상부에 가까운 남쪽에 있는 상원사(上院寺)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절로, 100평 남짓한 암반(岩盤) 위에
세워져 주변의 경치가 장엄하고, 또 법당(法堂) 앞에는 희귀한 계수나무
세 그루가 바위 틈에 뿌리를 박고 자라고 있다. 서쪽 기슭에는 사적
제74호로 지정된 영원산성(領原山城)을 비롯하여 해미산성(海美山城)·금대산성(金臺山城)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대봉 [南臺峯]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10:27 출발
▼ 11:56 [9.53km] 영원산성 삼거리
남대봉을 떠나 완만히 내려가면 10:34 [6.82km] 첫 번째 상원사-영원사
갈림길에서 우측 영원사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영원사는 2.5km 가야 한다고 알려주고
사면으로 난 등로 따라 진행하면 10:40 삼거리인 듯한데 좌측길이
지도상 상원사 방향으로 향하게 되어 우측 희미한 등로를 쫓아가니 10:42
선답자 표지기 하나 달린 봉우리에 올라서자
길이 오리무중이라 상원사 방향일거라 생각되는 흔적 따라 잠시 내려가면
10:43 조금선 갈린 등로와 합류하고 안부로 내려가면
10:47 [7.11km] 두 번째 상원사-영원사 갈림길이고 영원사는 역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영원사 2.3km 남은 지점이다.
거칠고 가파른 영원사계곡 하산 등로는 때론 데크계단으로
때론 돌계단으로
때론 돌덩이 너덜길로
한참을 내려가면 11:43 첫 번째 만나는 다리로 계류를 넘고
낙석 위험 협곡에는 지붕 갖춘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면
걷기 제일 안좋은 너덜 돌길이 대세이고
철제 계단과 데크 계단으로 한참을 가파르게 내려가면 두 번째 다리가
보이고
11:35 [8.71km] 철제 다리를 건너간다.
데크 계단으로 잠시 내려가면 바위 협곡으로 조성된 데크 길을 따라가다
협곡을 버리고 우측 산 비탈에 조성된 데크 계단으로 한바탕 가파르게
올랐다
다시 데크계단 따라 가파르게 내려가면
협곡에서 헤어진 계류를 다시 만나고
이제 경사가 누그러지며 등로도 양호해지니 그간 긴장했던 마음을
풀게 되고
11:56 [9.53km] 치마바위 갈림길에서 갈려 내려온 우측 등로와 만나는
영원산성 삼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원주 영원산성[ 原州 領願山城 ]
「원주 영원산성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산40-2번지
일대에 위치한 고려시대의 포곡식 석축 산성이다. 1999~2002년에 영원산성의
남벽 410m가 복원되었고, 2013~15년까지 3차례의 발굴 조사가 진행된
결과 둘레는 약 2,400m이며, 잔존 상태가 좋은 구간에서는 성벽의 높이는
3m이다. 대몽항쟁기에 입보용 산성으로 축조되었고, 임진왜란에 재활용되어
18세기까지 운용되었다.
<정의>
고려시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에 있는 포곡식으로
축조한 석축 성곽.
<위치>
영원산성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산40-2번지
일대에 위치한 고려시대에 초축된 포곡식 석축 산성이다. 영원산성은
치악산(해발 1,288m)의 주 능선에서 금대 야영장 방향으로 뻗은 능선의
정상부(해발 970m)에서 서남쪽으로 향하는 계곡을 감싸고 있다. 영원산성의
북쪽에는 금두산성, 남서쪽에는 해미산성이 위치하고 있다. 영원산성이
위치한 치악산은 동서축으로 원주에서 영월, 남북축으로 원주에서 제천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해당한다.
<건립 경위>
『고려사』 열전 원충갑전에서 고려 충렬왕 17년(1291)에
합단(哈丹)이 침입하였을 때 영원산성에서 싸운 기록은 확인되지만 정확한
초축 시기를 밝힌 문헌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다. 『세종실록』 지리지에서는
영원산성을 영원산석성(靈原山石城)으로 다르게 표기하였지만, 둘레가
646보이며, 샘이 2개 있고 창고가 9칸 있다는 기록이 보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영원산성이 고적조에 기록되어 있어 16세기 전반에 폐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선조실록』에서는 선조 26년(1592)에 원주감사 김제갑이
영원산성에서 왜군과 전투를 벌인 기록을 통하여 임진왜란 당시에 다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조선 후기인 18세기 중반에 편찬된 『여지도서』에서는
영원산성이 석축이고 둘레가 3,749척이고 성 내부에 우물이 1개소, 샘이
5개소가 있는데 지금은 폐성이 되었다는 내용이 확인된다. 또한 임진왜란
이후에 성 내부에 산성사(山城寺)를 설치하고 승장(僧將)을 임명하여
산성을 수호하도록 하였는데, 영조 때 성은 무너지고 사찰은 폐지되었다는
내용도 전한다. 이러한 승병의 주둔 사실은 1647년에 간행된 이명한의
『백주집(白州集)』에서도 확인된다.
한편 『대동지지』에서 영원산성은 신라 신문왕
때 쌓았고, 고려시대에 개축하였으며 조선시대에 재개축하였고, 둘레가
1,031보라는 기록이 있다. 김정호는 신라 신문왕 5년(685)에 축조한
둘레 1,031보의 북원경성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험준한 산지에 위치한 입지나 축성 내용 등을 통하여 신문왕 대에 축조된
것으로 이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발굴 경위 및 결과>
1999~2002년에 영원산성의 남벽 410m가 복원되었고,
2003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2013~2015년까지 3차례의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산성은 둘레가 약 2,400m이며, 성벽은 할석을 이용하여
구간별로 내외협축 혹은 내탁식으로 수직에 가깝게 축조하였다. 성벽
상단에는 작은 할석으로 평여장을 쌓은 구간도 확인되며, 성 내부에는
등성 시설을 설치한 구간도 있다. 성벽은 붕괴된 구간에서는 1~2m가
남아 있고, 폭은 2~3.5m이다. 잔존 상태가 좋은 구간에서는 성벽의 높이가
3m에 이르는 곳이 있다.
영원산성에서는 2개소의 용도가 존재한다. 동벽과
북벽의 회절부에는 둘레 100m의 용도가 능선을 따라 구축되어 있다.
북문의 동쪽에는 길이 17m의 용도가 옹문과 같이 설치되어 있다. 북문지
용도의 높이는 2.7m, 폭은 1.5m로 20~22단 정도의 석축이 잘 남아 있다.
영원산성에는 남문과 북문이 있으며, 서문지로 추정되는 지점도 확인되었다.
그리고 성 내부에서 서남쪽으로 흐르는 계곡의 물을 배수하기 위한 수구문도
확인된다. 성 내부에는 곳곳에 건물지가 흩어져 있으며 숯 가마터도
확인되었다. 조사를 통하여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기록에 의하면 우물과
샘도 존재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2013년에 영원산성의 1차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는데
남문지와 내측에 수혈 1기를 조사하였다. 2014년 2차 조사에서는 북문지와
북문지 내측의 건물지 1기, 수혈 3기, 구들 유구 2기, 야외 노지 3기
등을 확인하였다. 2015년의 3차 조사에서는 북문지 북쪽의 용도와 내측의
건물지와 석축 유구 등에 대하여 조사가 진행되었다.
3차례에 걸친 발굴 조사를 통하여 남문지는 초축
후 3차례에 걸쳐 수축이 진행되었으며, 성벽도 동일한 수리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북문지의 경우 주변 북벽에서 1차례의 수축 흔적을
확인하였다. 출토된 유물은 13세기를 전후한 청자편과 고려 후기의 기와편이
주류를 이루었다. 조선 전기의 유물은 극소량이 확인되지만 17~18세기를
전후한 기와와 백자도 다량 수습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영원산성은 문헌의
기록과 같이 대몽항쟁기에 입보용 산성으로 처음 축조되었고, 임진왜란에
재활용되면서 수축이 이루어지고, 18세기까지 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의의 및 평가>
영원산성은 고려시대에 초축되었고, 대몽항쟁과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로 이행되는 축성 기법의
변화상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험한 땅에 건립된
입보용 산성으로서의 성격과 축조 방식의 변화 등을 통해서 중세의 군사
운영 전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원주 영원산성 [原州 領願山城]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13:18 [14.61km] 금대삼거리(금대계곡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11:57 우측으로 올라가면 영원사를 질러가고 좌측은 영원사를 들르지
않고 바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우측 영원사 방향으로 진행하면
11:58 세멘 임도를 만나 우틀하여 잠시 올라가다 사찰 전경이 보이는
지점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임도 따라 내려가면 좌우측에 돌탑이 쌓였고
널따란 공터 한켠 벤치에서 잠시 쉰 후 산행 재개한다.(12:01~12:07)
12:07 좌측 철제계단에서 내려온 영원사 질러온 등로 만나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면 '교행구간'이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도로가 좁아
오고가는 차향이 비켜지나갈 수 있게 중간중간 약간 넓혀진 구간을 얘기하고
반듯한 임도 따라 서진하다 방향을 바꿔 남진하여 한참을 진행하면
12:39 [11.9km] '치악산 국립공원 금대분소'를 지나가게 된다.
우측 주차장은 무인정산하는 듯 차량 통제하는 차단기가 설치되었고
차단기를 통과하여 내려가면 우측 방향 숲속엔 대규모 펜션이 조성되었다.
좌측 개천 따라 남진하는 도로를 따라 한참을 지루하게 진행하다
13:01 다리로 개천을 건너는데 개천에는 수많은 소원탑들이 쌓여
저마다 간절함을 표시하고
이제 개천은 도로 우측으로 흘러가고 '치악산 꿩 설화 조형물' 표석
선 안쪽은 별 시설 없는 공터가 황량한데
13:04 [13.7km] 공터 마지막 출입구에는 '치악산 국립공원'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진행 방향으로 보이는 산봉우리는 백운산에서 흘러 내려온 보름가리봉과
벼락바위봉인 것 같고
차선 하나 정도 폭밖에 안돼 보이는 고가차로는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았는데 위험해 사용되지 않아 보이고
13:15 금대마을로 접어들자 편의점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13:16 금대교를 건너가면 T자형 삼거리가 보이고
좌측은 소공원 형태로 조성되었는데 '원주 영원산성'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13:18 [14.61km] 금대삼거리(금대계곡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조금 기다려 원주22번 버스를 타고 원주 시내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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