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백운산(어깨봉) 일대(생육신 원호묘역~천지봉~매봉산~어깨봉(금대봉)~저고리봉~금성산~서곡초등학교 버스정류장)
[ 2024. 6. 7 ]
1. 서울 - 생육신 관란 원호묘역 교통편
1) 2024년 6월 7일(금) 서울역09:01 -> 10:14원주역 : KTX이음(8.300원)
2) 2024년 6월 7일(금) 원주역 -> 생육신 관란 원호묘역 : 원주택시(5,000원)
2. 산행코스
2024년 6월 7일(금) 총소요: 8시간 10분(산행거리 : 17.7km)
생육신 원호묘역~백운산천지봉~매봉산(신사봉)~어깨봉(금대봉)~저고리봉~용수골유원지~금성산~서곡초등학교 버스정류장
3. 서곡초등학교 버스정류장 - 서울 교통편
1) 2024년 6월 7일(금) 서곡초등학교 버스정류장 -> 원주터미널 : 카카오T 원주택시(8,900원)
2) 2024년 6월 7일(금) 원주터미날17:20 -> 18:50동서울터미널 : 고속일반(9.200원)
※ 저고리봉에서 용수골유원지로 하산하다가 길을 놓쳤는지 원래 그런지
몰라도 정글에 빠지고 민가 텃밭 울 바깥 가시덤불을 헤쳐 겨우 내려갔고,
용수골유원지에서 금성산으로 오르는 초입에는 택지 조성 공사장으로
막혀 비탈을 오르는데 역시나 정글을 뚫고 겨우 정상 등로에 이르니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는 등로가 이어간다.
※ 원래 산행 마치고 원주역에서 16:36발 ITX새마을 열차를 예매하였으나 의외로
산행 시간이 길어져 다른 열차로 변경하고자 조회하니 남은 좌석이 없어
취소하고 동서울터미널 행 고속버스를 예매한다.
▼ 10:48 생육신 관란 원호묘역 입구 산행시작 ~ 11:03 [729m]
19번 국도 고가차로 아래 통과
원주역에서 대기중인 택시로 생육신 관란 원호묘역 입구에 도착하여
10:48 묘역 방향인 좌측 길로 산행 시작하여
잠시 올라 묘역에 이르면 원호 선생의 탄세사(歎世詞)란 한시비와
선생의 삶에 대한 설명을 적은 안내문이 세워져 있고
조금 더 들어가면 10:50 묘역 앞을 지나는데
충신 집현전 직제학 관란 선생지묘(忠臣集賢殿直提學觀瀾之墓)라
적힌 묘비와 원주원씨 정간공파 대종회에서 세운 청구영언(靑丘永言)에
실린 원호 의 '간밤에 우던 여울' 이란 시조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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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우던 여울
슬피 울어 지나가다
이제 와 생각하니
님이 울어 보내도다
저 물이 거슬러 흐르고저
나도 울어 예리라
-청구영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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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단을 오르면 문인석상 한 쌍이 묘소 앞을 지키고
생육신 관란 원호묘역[ 生六臣觀瀾元昊墓域 ]
「조선시대 세조 때의 생육신 중 한 명인 원호의 묘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에 있다.
조선시대 세조가 단종으로부터 왕위를 탈취하자
벼슬을 버리고 절개를 지킨 생육신 중 한 사람인 관란(觀瀾) 원호(元昊
1396~1463)의 묘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내남송마을
뒷산, 소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묘가 있는데 이 묘터는 원호선생이
생전에 직접 정했다고 전해진다.
묘 앞에는 1713년 세운 묘비를 비롯하여 상석과
문인석 1쌍이 배치되어 있다. 묘비의 글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좌의정·홍문관대제학
등을 역임했던 존와 최석정(崔錫鼎 1646~1715)이 지었고, 글씨는 우의정·중추부판사를
지낸 동강 조상우(趙相愚 1640~1718)가 썼다.
원호는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자 영월 서쪽에
집을 지어 관란재(觀瀾齋)라 하고 아침저녁으로 영월 쪽을 바라보며
눈물 흘렸다 한다. 단종이 죽자 삼년상을 지낸 후 고향 원주에 돌아와
문 밖을 나가지 않았으며, 사관이었던 손자 원숙강(元叔康)이 직필을
하여 화를 당하자 자신의 저술을 불태우고 아들들에게 다시는 글을 읽어
세상의 명리를 구하지 말라고 경계했다 한다. 묘역은 2009년 4월 원주시
향토유적 제4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생육신 관란 원호묘역 [生六臣觀瀾元昊墓域]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묘지 뒤편에도 묘지 하나 더 있는데 어느 분인지 궁금증만 남는다.
원호 선생 묘소에서 돌아보면 백운산이 우뚝 솟았고 그 앞으로는
가야할 산자락이 보인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좌측으로 진행하면 10"57 원주원씨 정간공파
장학회 건물이 보이고 산단 지역을 거쳐
10:58 2차선 포장도로에서 좌측 이면도로로 들어가면
11:03 [729m] 19번 국도 고가차로 좌측길 아래를 통과하여 19번 국도와
같은 방향으로 진행한다.
▼ 12:02 [2.83km] 백운산 천지봉(535.5m) 정상
임도 좌측 아래로는 19번 국도가 지나가고
11:06 고도를 높히면서 우측으로 휘어 가면 바람개비가 반기는 임도가
이어가고
11:09 [1.06km] 농원 경계 그물망쳐진 우측 '백운산 가는길'이란
안내판 따라 들어간다.
능선으로 붙기위해 좌측으로 돌아 사면 비탈을 오르면
11:14 좌측에서 올라온 등로와 합류하여 우틀하면 오르막 등로가
이어가고
11:21 [1.43km] 또다른 좌측에서 올라온 등로와 합류하여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이 지점에서 민소매와 반바지로 갈아 입고 11:27 산행 재개한다.
잠시 내렸다 오른 봉우리는 좌측으로 비켜 지나가고
제법 가파른 경사 오르막에 오늘따라 유난히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11:48 [2.32km] 숨고를 만한 공터에서 목 축이고
다시 가파르고 거친 오르막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경사가 누그러지고
12:02 [2.83km] 백운산 천지봉(535.5m) 정상에 올라서는데
오랜만에 보는 준희님의 '봉화지맥 백운산 535.3m' 팻말이 걸려있다.
원주지역에 백운산이 세 군데라는데 인근 휴양림이 있는 백운산(1,086m)을
중심으로 이 곳 북쪽과 남쪽 제천쪽 백운산으로 임의상 이 곳은 휴양림
백운산을 모산으로 천지봉으로 부르기로 한다.
따라서 다음 산인 매봉산도 백운산 군에 포함하기로 한다.
12:08 출발
▼ 12:25 [3.65km] 매봉산(신사봉 537.2m) 정상
천지봉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다 가파르게 오르면 12:11 첫 번째
봉우리를 넘어가고
잠시 미끄러 내리다 다시 올라가면 두 번째 봉우리는 우측으로 비켜
지나간다.
줄창 연속으로 오르기만 하다가 12:20 세 번째 봉우리를 넘어가 한
번 더 올라가면
12:25 [3.65km] 매봉산(537.2m) 정상에 도착하는데
선답자 표지기외 매봉산 정상이라 할 만한 표식을 발견하지 못하고
12:29 산행 재개하여
잠시 내렸다 올라가면 전망이 트이고 벤치 놓인 쉼터에 [신사봉]이란
표지판에 설치되었는데 이곳을 매봉산 혹은 신사봉이라 할 수 있겠다.
벤치에서 노래소리 들으며 낮잠 자는 산객의 여유가 부럽다.
▼ 13:06 [4.93km] 백운산 어깨봉(금대봉 711m) 정상
뚜렷한 능선 등로 따라 올라가면 12:37 [4.01km]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역시나 뚜렷한 능선 등로를 편안하게 오르다 차츰 고도를 높히면서
거친 암릉 지대를 지나고
계속 가파르게 오르는데 등로 우측으로는 철조망이 쳐저있고 군부대장
명의의 '접근금지' 팻말이 달렸고
12:56 [4.66km]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간다.
거칠고 가파른 오르막은 계속되고
힘겹게 힘겹게 올라가면
13:06 [4.93km] 마침내 오늘의 최고봉 백운산 어깨봉(금대봉 711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여태껏 남진하던 등로가 어깨 각처럼 우측으로 꺾어 서진하여 붙여진
이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남쪽 녹음 사이로 보이는 큰바람골산은 뚝 떨어졌다 가파르게 올라야
하고 다시 어깨봉으로 돌아와야 하기에 포기하고
13:23 준비해간 유부초밥으로 허기를 달래고 출발
▼ 14:04 [6.31km] 저고리봉(481m) 정상
정상을 떠나 조금 진행하면 13:24 삼각점이 이제야 보이고 내리막이
만만찮아 보이는데
거친 바위지대를 지나 암봉은 사면으로 우회하여 내려가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가면 13:33 [5.24km] 첫 번째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하고
이제 등로는 완만해지고 편안하게 진행하면
벌목한 건너편 산비탈이 보이자 진행하는 능선으로도 등로 우측편이
벌목되어 시야가 트이면서
서곡저수지가 발아래로 보이고 원주시가지와 멀리 배부른산에서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조망된다.
저고리봉 정상을 향해 벌목 경계인 능선 따라 제법 가파르게 오르다
뒤돌아보면 지나왔던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14:04 [6.31km] 저고리봉(481m) 정상에 도착한다.
14:13 출발
▼ 14:48 [7.13km] 용수골 유원지(송암정)
내려가는 하산로는 정상 좌측과 우측 두 군데 있는데 좌측은 전망대를
들렀다 두 길은 다시 합류하게 된다.
아슬아슬 난간으로 된 전망대에 서면 용수골 유원지와 금성산이 내려
보이고
조금 더 돌아 진행하면 시야가 더욱 넓혀지면서 원주 시가지와 멀리
우뚝 솟은 배부른산과 우측으로 감박산 봉화산이 조망된다.
내림길에 갑자기 등로가 애매해지자 능선을 고집하여 내려가면 벤치
놓인 지점을 지나면서 제대로 진행함을 확인하고 각목계단 따라 내려가는데
갑자기 등로가 애매해지고 쓰러진 나무를 피하니 정글에 빠지게 되고
어쩌다 표고버섯 재배지로 들어가 빠져나오니 청솔민박집 앞을 지나고
14:47 2차선 포장도로 만나 도로를 건너가면 수령 300년 됐다는 보호수
소나무에 접근하는데 보호되는 소나무가 21그루라 한다.
14:48 [7.13km] 보호수 소나무 가까이엔 송암정이란 정자가 섰고
여기가 용수골 유원지 입구이다.
가게에서 요깃거리 조금 사 쉬면서 섭취하고 14:56 산행 재개한다.
▼ 16:07 [9.42km] 금성산(364m) 정상
용수골 유원지 안으로 들어가면 상가들이 즐비하고 사람들도 북적거리는데
금성산 방향을 가늠하고 포장도로 따라 올라가면 택지 개발로 더
이상 접근하지 못하여 개망초 덮힌 지역으로 들어가
15:06 우측 산비탈로 무작정 올라가니 사람이 다닌 흔적은 보이나
흔적은 정글에 묻히게 되고 어쩌다 능선에 붙으니 흔적은 더욱 뚜렷해지나
여전히 가시 넝쿨이 진행을 방해하고
15:19 봉우리 하나 올라 너무 지쳐 쉬어가기로 한다, 15:23 출발
여전히 정글지대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15:26 이끼 낀 바위 지대를
지나자 겨우 정글에서 벗어나고
15:31 정상 등로를 만나 우측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그간의 고생을 보상이나 하 듯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15:34 [8.26km]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 내리막을 거쳐
15:39 안부에서 다시 올라가야 하고
15:45 [8.80km] 삼거리에서 이정표 표시없는 우측으로 진행하면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막인데 15:49 오르막 중간 쯤 벤치와 운동기구
하나 설치된 지점에서 열차 출발 시각에 맞출 수 없어 취소하고 고속버스를
예매한다. 15:54 산행 재개하여 15:55 [8.92km] 두 번째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잠시 내렸다 다시 올라가
15:58 세 번째 봉우리를 좌측으로 비켜 지나가면 16:01 ㅏ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는데 우측으로는 서곡리가 표시되었다.
계속해서 올라가면
16:07 [9.42km] 널따란 공터인 금성산(364m) 정상에 올라서는데
등산로 안내도와 '원주굽이길 14코스 흥업캠퍼스 낭만길' 스탬프
함이 설치되었고
여러 종류의 운동기구도 설치되었다.
16:18 출발
▼ 16:45 [11.1km] 판부면 서곡초등학교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어지러운 이정표 '강릉 원주 대학'을 목표로 진행하면 로프 달린
가파른 내리막을 미끄러져야 하고
잠시 각목계단으로 내려갔다 둔덕에 오르면
지나왔던 백운산 천지봉에서 어깨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경쾌하게
조망되고
황무지로 내려가 방향을 살펴 우측으로 진행하면 전원주택 택지 개발하느라
온통 벌거숭이로 변한 산자락이 보이고
세멘 도로 만나 좌틀하면
역시나 지나왔던 백운산 천지봉에서 어깨봉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조망되고
서곡2리마을을 관통하여 주택가 뒤쪽으로 올라가면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좌측편으로는 '서곡감리교회' 간판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CU편의점이 보이고 16:45 [11.1km] 편의점 건너편 판부면
[서곡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카카오T로 원주택시
콜하여 원주종합터미널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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