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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07 회차 산행 : 한양도성 순성길   =

◎ 한양도성 순성길 : 2021년 2월 28일(일)

ㆍ 산행코스 : 흥인지문~낙산~혜화문~숙정문~북악산~창의문~인왕산~숭례문~남산~흥인지문

ㆍ 참가인원

: 하늘금 홀로

ㆍ 산행시간

: 7시간 5분

ㆍ 집결지(시각)

: 동대문역 (06:30)

ㆍ 산행거리

: 22.2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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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 등 록 일 2021. 3. 1 (월) 오전 11:39:21
글쓴이 하늘금(shins@shins.or.kr) 수정/삭제

 

한양도성 순성길(흥인지문~낙산~혜화문~숙정문~북악산~창의문~인왕산~숭례문~남산~흥인지문)
[ 2021. 2. 28 ]

구 간 요 강

1. 산행코스
2021. 2. 28일(일) 총소요: 7시간 5분

흥인지문~낙산~혜화문~와룡공원~숙정문~백악산~창의문~인왕산~돈의문터~숭례문~남산~광희문~흥인지문

개  념  도



산 행 일 지


▼ 낙산구간(흥인지문~혜화문) : 06:55~07:38

동대문역 1번 출구로 나와 아직 어둠에 불 밝힌 흥인지문을 촬영하고 낙산방향 옛 이화여대 병원 자리인 흥인지문공원으로 들어가 06:59 한양도성박물관을 거쳐 도성성곽에 가까이 붙어 성곽을 따라 오른다.

서쪽하늘엔 대보름 지났지만 여전히 하얀 보름달이 여명에 잠자고, 동쪽으로 불암산 자락에 아침노을이 서울을 깨운다. 북쪽 북한산 일대는 막 어둠을 떨치고 서쪽 북악산과 인왕산은 보름달과 어울어 지고 남쪽 남산은 잿빛하늘 아래 영롱하다

07:16 낙산 정상부 낙산공원을 지나 무심으로 내려가면 막다른 담벼락에 난감하여 오던 길로 되돌아 07:25 낙산 암문을 통해 성곽 바깥쪽으로 나가면 성북구 삼선동이고 바깥 성곽을 따라 내려간다.

성곽은 종로구와 성북구 경계를 가로지르는 동소문로에서 끊기고 07:38 혜화문을 바라 본다.


▼ 백악산구간(혜화문~창의문) : 07:38~09:51

신호등을 기다려 건널목을 지나면 혜화문 축대 아래이고 우측 인도를 거쳐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혜화동 주택가이고 07:41 복원된 성곽 삼거리에서 우측 골목을 따르면 주택가 축대가 성곽임을 금방 알겠다.

07:45 혜성교회 축대 성곽은 곡성이고 사라진 성곽 주택가 골목을 따르면 경신고등학교에 이르고 밑둥 성곽 흔적 위 블럭으로 학교 담장을 두르고 있다.

서울과학 고등학교 정문을 지나면 07:52 와룡공원 입구이고 성곽은 다시 나타나 이어간다. 입구에서 우측으로도 성곽길이 있지만 좌측 와룡공원 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면 08:07 와룡공원 끝자락에 다다르고 여기서 성곽 좌측은 군부대 점령지역이라 성곽 우측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

바깥 성곽길을 따르다 성곽에서 멀어지면서 숲길을 지나고 08:16 말바위 안내소와 숙정문 안내소 갈림길에서 좌측 말바위 안내소 방향 급경사 데크계단을 오르면 여기서도 우측은 숙정문으로 갈 수 있겠고 성곽 안으로 들어가 말바위 안내소 방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08:25 말바위 안내소에 도착하니 동절기 9시 개방 안내문이 붙었고 내일 3월 1일부터는 7시 개방이란다. 35분을 기다려야 하니 숙정문 방향으로 가다보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겠다 싶어 되돌아 성곽을 빠져나와 숙정문을 향한다.

성곽에서 멀어지면서 삼림욕장을 지나고 숲 속 삼청각이 흘낏 보이고 08:43 숙정문 안내소에 도착하여 17분을 더 기다려 방문증 교부받아 목에 걸고 숙정문을 향한다.

09:05 숙정문을 통과하여 성곽 안으로 들어가면 청와대 경비병이 서성거리고 조금 지나 09:12 촛대바위를 구경하고 구불구불 뱀처럼 이어진 성곽을 따르면 전방으로 가야할 백악산(북악산)과 인왕산이 조망되고, 한바탕 가파르게 오르면 09:21 해발 293m 청운대 정상에 도착한다.

09:24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 1.21 사태를 상징하는 총탄 맞은 소나무를 지나고 한바탕 가파르게 오르면 09:27 북악산(342m) 정상인 백악마루에 도착한다.

하산길 급경사 성곽길을 따라 내려가면 우측(북쪽)으로 북한산 비봉능선에서 보현봉으로 이어지는 준령이 계속 따라오고 인왕산 일대도 명쾌하게 조망되는데 09:46 창의문 안내소에서 방문증을 반납하고 통과하면 09:49 곧바로 창의문이 나타나고 더 내려가면 09:51 1.21사태 때 순직한 경찰관 동상이 조성되어 있다.


▼ 인왕산구간(창의문~돈의문터) : 09:51~11:06

신호 기다려 건널목을 지나면 09:54 윤동주 문학관 건물이 보이고 09:58 윤동주 서시에서 인용된 서시정(序詩亭)을 지나면 군부대 입구이며 인왕산 들머리이기도 하다.

가파른 성곽길을 힘겹게 올라가면 10:10 연리지(부부 소나무)가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고, 수많은 등산객들이 오가는 여전히 가파른 성곽길을 힘겹게 올라가면 10:24 인왕산(339.8m) 정상에 도착하는데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려 서둘러 하산한다.

오가는 인파로 북적되는 좁다란 등로가 정체되니 '위험' 경고판이 있는 지대로 질러 내려가 10:33 범바위에 이르는데 역시나 오가는 인파로 정체 상태이다.


= 범바위에서 돌아본 인왕산과 북악산 =

인왕산 정상 등산로인 성곽 안쪽은 여전히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려 10:40 마침 성곽 바깥으로 빠질 수 있는 통로가 있어 통과하니 인적이 한산해 진다.

10:46 성곽이 잠시 끊기는 북악산 길을 건너면 성곽은 다시 이어지고 남산으로 이어지는 성곽은 뱀처럼 뻗어 간다.

성곽은 사라지고 주택가 골목을 지나면 10:58 월암근린공원으로 들어가는데 성곽은 다시 살아난다. 인근에 홍난파 선생 생가가 있다는데 확인할 수가 없고 공원을 빠져나와 강북삼성병원을 지나면 신문로에 다다르는데 여기가 11:06 '돈의문터'이다. 일제가 없앤 돈의문이 너무나 초라하다.


▼ 숭례문구간(돈의문터~남산공원입구) : 11:06~11:45

사거리를 건너 정동길로 들어서면 11:14 이화여고 '이화 사주문'을 지나고 길 건너편 정동극장과 덕수궁 돌담이 보이고 11:18 정동제일교회 앞은 예배객과 미안마 구테타 성토회로 북적거린다.

11:19 배재어린이공원에 들어서면 최초의 '여성의병장 윤희순 의사'의 안사랍 의병가비를 만날 수 있고, 11:20 '배재학당 역사 박물관'을 지나면 11:23 서소문로에 다다르는데 건너편 호암아트홀을 바라보면서 지하 차도를 건너면 11:28 서소문 터를 만나게 된다.

11:33 대한상공회의소 담벼락인 성곽을 만난 후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태평로를 건너 11:39 숭례문에 도착하면 12시에 있을 수문장 교대식 준비가 한창이고, 남산 방향으로 조금 돌아가면 한양을 지도화한 김정호 선생의 '수선전도'가 바닥에 구현돼 있다.

완만한 경사로를 따르면 11:43 회현동 '남산육교'를 지나는데 육교 지나서면 복원된 성곽이 나타나 남산공원 입구로 향한다.


▼ 남산(목면산)구간(남산공원입구~장충체육관앞) : 11:45~13:27

남산공원도 방문객들이 즐비하고 우측 성곽길을 따라 오르면 11:51 백범광장에 올라서는데 김유신 장군, 이시영 선생, 김구 선생 상이 도열해 있고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린다.

11:56 조금 더 오르면 좌측은 남산도서관이고 우측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며 중간은 안중근 의사 관련 어휘 어록비와 동상이 세워져 있다.

11:59 한양도성 발굴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며 시기별 성돌 변천을 한눈에 알게 해주고 조금 더 올라 한적한 곳에서 준비해간 빵과 우유로 요기하고 쉬었다 출발한다.(12:04~12:17)

남산의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는데 오르고 내려가는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리고 12:30 남산 봉수대에 도착하면 남산타워와 팔각정이 함께 한다.

12:38 조금 내려가면 남산 순환버스 정류장이고 성곽은 도로 우측에 위치하여 내려간다.

성곽은 잠시 끊긴 후 군부대 방향에서 살아날거고 통제 구역이라 좌측 소로를 따르다 12:44 우측 산마루 방향으로 들어가 오르면 12:49 데크계단 설치된 지점에서 성곽을 만나게 된다.

우측 산마루 방향 성곽은 갈 수 없고 좌측 성곽 바깥쪽으로 내려가면서 가파른 데크계단과 성곽은 한참을 이어간다.

남산순환길을 만나 성곽은 잠시 끊기고 성곽은 이어지는데 갈 수 없고 13:02 국립극장 방향으로 우회해야 한다.

반얀트리호텔 앞 사거리에서 신호 기다린 후 건널목을 지나 13:03 호텔 안쪽으로 올라 들어가 마루주차장과 골프연습장 밖으로 조성된 13:07 데크길을 따르면 13:11 한양도성 순성길과 서울숲 갈림 삼거리인데 좌측으로 이어지는 성곽을 따라가야 한다.

좌측 아래로는 자유총연맹이고 멀리 신라호텔을 바라보며 편안한 성곽길을 따라 내려가면 성곽 바깥쪽 다산동 마을이 내려 보이고 13:25 신라호텔 면세점 직원 전용통로에서 좌측으로 장충체육관 돔 지붕이 내려 보이고 13:26 장충체육관 앞 버스정류장에 내려 선다.


▼ 흥인지문구간(장충체육관앞~흥인지문) : 13:27~14:00

동호대로를 건너 성곽 사라진 장충동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가 13:29 '천주교 신당동 성당'을 지나 우측과 좌측으로 한번씩 꺾어 길 따르면 13:37 성곽은 다시 살아나고 13:39 광희문에 도착한다.

한양공고 앞 건널목을 건넌 후 13:44 '동대문 역사문화 공원' 뒷길로 들어가면 복원된 발목 높이의 성곽을 만나고 '동대문 역사문화 공원' 끝나는 지점에서 성곽은 땅 밑으로 내려가는데 상업지역 개발이 추진되다 발견된 역사적 발굴로 현재의 역사문화 공원으로 선회하게 된 치성인 13:49 '이간수문'에 이르게 된다.

북적거리는 청평화시장을 빠져 13:56 청계천 '오간수 다리'를 건너는데 앞서 이간수문과 오간수 다리는 도성으로 적 침투를 막는 역할을 했다 한다.

13:58 흥인지문에 도착하여 한바퀴 돈 후 낙산 방향 성곽을 바라보며 한양도성 순성길 탐방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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