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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4 회차 산행 : 백두대간12구간 38소구간   =

◎ 백두대간12구간 38소구간 : 2004년 1월 24일(토)

ㆍ 산행코스 : 한계령~서북능선 갈림길~끝청봉~중청봉~대청봉~중청대피소

ㆍ 참가인원

: 사촌, 윤종한 동행

ㆍ 산행시간

: 6시간 5분

ㆍ 집결지(시각)

: 강동구청 주치장 (08:00)

ㆍ 산행거리

: 8.9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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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 등 록 일 2023. 9.17 (일) 오후 8:38:17
글쓴이 하늘금(shins@shins.or.kr) 수정/삭제

 

백두대간12구간 38소구간(한계령~서북능선 갈림길~끝청봉~대청봉~중청대피소)
[ 2004. 1. 24 ]

구 간 요 강

1. 서울 - 한계령 교통편

1) 2004. 1. 24(토) 윤종한 이영권 승용차 이용(종한 차는 백담사 입구에, 영권 차로 한계령 이동)

2. 산행코스

38소구간) 2004. 1. 24(토) 총소요: 6시간 5분, 실소요: 5시간 10분, 산행거리 8.9km
12:20 한계령 - 12:25 매표소(출입통제하는 직원과 실랑이) 12:40 - 13:20 1307봉(휴식)13:30 - 14:15 서북능선 갈림길 - 15:00 1373봉(휴식)15:10 - 15:35 1460봉(휴식)15:45 - 17:25끝청봉 - 17:50 중청대피소 - 18:05 대청봉(휴식)18:15 - 18:25중청대피소
[중청 대피소 숙박]

3. 중청대피소 숙박

1) 2004. 1. 24(토) 중청대피소 1박

특 이 사 항

※ 산업은행에 근무하며 사진작가인 외사촌의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속도가 떨어져 원래 희운각 대피소에서 1박 하기로 한 계획을 중청 대피소로 변경하게 되었으며, 그나마 다행인 점은 혹한과 적설로 한계령에서 출입을 통제하여 예약자들의 결원이 많아 입실이 허용된 점이다.

※ 설악산 홈페이지에 한계령은 강풍과 적설로 출입을 제한한다는 공지가 있었으나 강행한 산행으로 한계령 매표소에서 직원과 실랑이 후 반강제로 밀고 들어갔으나, 실제 등산로는 강풍도 없었고 눈 길도 러셀이 잘 되어 운행에 전혀 지장이 없었는데 공원측의 처사가 이해 되지 않는다.

※ 눈이 시도록 새파란 하늘과 흰 눈과 설악의 절경이 만들어낸 환상의 겨울 설악산은 이틀내내 감동의 연속이었다. 설악 주능선에서 바라보는 사방팔방과 둘째날 공룡릉에서 보는 환상적 절경은 처음으로 설악 대청과 공룡릉을 찾은 내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개  념  도



산 행 일 지

38소구간) 2004. 1. 24(토) 한계령~서북능선 갈림길~끝청봉~대청봉~중청대피소

12 : 20 춘천 국도를 타다가 홍천을 넘어 인제 백담사 입구에 윤종한 승용차를 주차 시키고 영권이 승용차로 옮겨 탄 후 한계령으로 이동
한계령 공터는 꽤 많은 인파들로 북적거리고 바람이 제법 차가우나 애써 무시하고 겨울 산행 장비 갖추고 한계령 휴게소를 출발

12 : 25 북쪽 휴게소 화장실 앞을 지나 좌측 계단을 따라 올라 선 설악루엔 '강풍으로 붕괴될 위험이 있으니 오르지 말라'는 경고판이 서있고, 바로 옆 매표소에선 직원이 강풍과 적설로 위험하다며 완강하게 출입 통제하여 실랑이를 벌이다 산행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되면 돌아오겠다고 하면서 반강제로 직원을 밀고 12:40 통과

12 : 45 이정표 (중청대피소 7.2km)

13 : 20 영권이 허벅지 근육에 이상이 생겨 운행에 지장이 오고 이후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1307봉 (이정표 6.1km 휴식후 13:30출발)을 통과하고 조금 더 지나 나타난 1310봉 암봉에 올라 돌아보니 점봉산에서 한계령으로 떨어지는 백두 대간이 조망된다.

14 : 15 가파른 길을 숨가쁘게 올라 선 귀때기청봉 갈림길에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주능선을 진행하면서 서북능선과 귀때기청봉, 점봉산 일대의 남설악, 대청봉에서 흘러 빚은 공룡릉, 소청봉에서 흐는 용아장성릉의 절경을 원없이 조망한다.

15 : 00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봉 갈림길에서 대간은 대청봉을 향하여 동진하고, 1373m 암봉에서 잠시 휴식후 15:10출발

15 : 35 전망이 좋은 1460봉 (이정표 3.6km)에서 서북능선쪽으로 향하고 적당한 곳에서 야영한다는 젊은 산악인을 만나 인사하고 휴식후 15:45출발

16 : 25 이정표 (중청대피소 2.6km)

17 : 25 끝청 오름에서 더 이상 어두어지기전에 대청봉에 올라야 할 것 같아 부상자에게 천천히 오게하고 종한이와 속도를 내어 진행한다.
끝청봉(1604m)을 지나고 중청을 향하던 중 되 돌아보니 하루 임무를 다하고 막 떨어지는 태양과 붉은 노을이 곱게 물들어 번져 가는 서산 일몰을 감상.

17 : 50 흰 구 모양 시설물이 있는 중청봉을 지나 발아래의 중청대피소에는 벌써 어둠이 내려있고, 어두워지면서 중청 이후 대피소와 대청에는 무서운 칼바람이 불어 온다.

대피소에 배낭을 던져놓고 비무장으로 칼바람에 휘청이는 몸을 대청봉으로 향하게 한다.

18 : 05 대청봉(1707.9m)정상은 엄청난 칼바람으로 몸을 가누기 힘들고 온 몸을 꽁꽁 얼어 붙이기에 충분하며, 양양 속초 시내의 불야성 불빛을 내려보며 바람을 피하는 바위에 쪼그리고 앉아 담배 한 대 피우고 시원스레 오줌 깔리고 18:15 대피소로 내려간다.

18 : 25 중청대피소에 들어가 입실 명부에 명단 기입하고 기다려도 부상자가 도착하지 않아 중청을 향해 랜턴 켜고 마중 나가다 막 내려오는 부상자를 반갑게 맞는다.
라면과 햇반으로 저녁을 지어 먹고 잠자리에 들었으나 잠이 오지 않고 새벽 3시 경까지 뒤척이다가 깜빡 잠 들었는데 종한이가 늦었다고 깨우니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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