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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22 회차 산행 : 죽엽산 천보산(갈립산)   =

◎ 죽엽산 천보산(갈립산) : 2022년 8월 27일(토)

ㆍ 산행코스 : 진목4리정류소~죽엽산~고모산~축석고개~44번국도~천보산(갈립산)~녹양역

ㆍ 참가인원

: 하늘금 홀로

ㆍ 산행시간

: 9시간 36분

ㆍ 집결지(시각)

: 석계역 (07:00)

ㆍ 산행거리

: 24.5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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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 등 록 일 2022. 8.29 (월) 오후 4:57:29
글쓴이 하늘금(shins@shins.or.kr) 수정/삭제

 

죽엽산 천보갈립산 일대(진목4리정류소~죽엽산~고모산~축석고개~43번국도~천보산(갈립산)~녹양역)
[ 2022. 8. 27 ]

구 간 요 강

1. 서울 - 포천 내촌면 진목4리정류소 교통편
1) 2022년 8월 27일(토) 석계역 -> 의정부역 : 1호선
2) 2022년 8월 27일(토) 의정부역 한화생명 버스정류장 -> 포천 진목4리 버스정류장 : 33번버스

2. 산행코스
2022년 8월 27일(토) 총소요: 9시간 36분(산행거리 : 24.5km)

진목4리정류소~죽엽산~비득재~고모산~축석고개~43번국도~천보산(갈립산)~녹양역

3. 의정부 녹양역 - 서울 교통편
1) 2022년 8월 27일(토) 녹양역 -> 석계역 : 1호선

특 이 사 항

1) 2004년 11월 한북정맥 5, 6구간은 카메라가 없어 사진을 찍지 못했기에 그중 일부 작은넉고개에서 죽엽산을 거쳐 축석고개 까지의 한북정맥 구간과 양주 의정부 경계 소풍길 천마산(갈립산) 구간을 이어가는 산행을 완성한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9:53 진목4리 버스정류장 산행시작 ~ 10:30 [1.66km] 254.7m봉

의정부역 광장에서 우측(동쪽) 로타리 지나 한화생명 버스정류장에서 33번 버스로 포천시 내촌면 진곡4리 버스정류장로 이동하여 09:53 잠시 북쪽 방향으로 산행 시작한 후

09:54 좌측(서쪽)으로 틀어가면

곧바로 87번 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고

09:56 진곡4리 경로당을 지나 09:58 [0.3km] T자형 삼거리에서 우틀 진행하면

10:00 좌측 죽엽산 자락에 붙기 위해 ㅓ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가 보니 산업단지 건물에 막혀 산자락으로 접근할 수 없어

10:07 [0.85km]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좌틀한다.

공단 건물 사이 골목을 빠져나와 10:11 [1.12km] 98번 교차로 직전 좌측 소로를 따르면

10:13 죽엽산 북단 자락에 붙을 수 있는 들머리를 만나고

숲으로 들어가는 임도는 묘지 부근에서 끝나고

오리무중 등로를 찾을 수 없어 무작정 비탈을 올라가면 10:26 지능선에 합류하여 좌측으로 흔적을 쫓아 완만히 올라가니

10:30 [1.66km] 표지판에 해발 254.7m라 표기된 삼각점 봉우리에 도착한다.


▼ 12:17 [5.72km] 죽엽산(615.8m) 정상

10:31 얼마 지나지 않아 주능선 한북정맥을 만나 좌틀하고 완만하게 올라가면

10:46 군벙커 하나 지나가고 숨고를 만한 지점에 오르면 전방에 좌우로 발달된 죽엽산 자락이 조망되고

잡가지를 밀치고 지나가야 하는 밀림지대를 10분 정도 어렵게 통과하면 좌우로 흐르는 산자락이 더욱 가깝게 조망되나 죽엽산은 저 산줄기를 넘어가야 한다.

경사는 엄청나게 가팔라지고 11:04 [3.02km] 군벙커를 지나가는데 기온과 습도가 높지 않아 땀도 별로 나지 않고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서늘함마저 느껴진다.

가파른 오르막에 연달아 군벙커를 지나 올라가면

제법 거친 등로가 이어가고

11:33 [3.87km] 줄창 오르기만 하다가 드디어 첫 번째 봉우리(555m)에 도착하게 된다.

11:35 바위 무더기 지점을 통과하면 11:41 국립산림과학원(광릉수목원내에 소재)에서 세운 '입산통제 안내문'이 보이고

곧바로 잣나무 군락지를 지나게 되는데

오름 경사가 엄청나게 가팔라지면서 힘이 들고 11:54 조금 경사가 누그러지자 숨 고를만 하다.

11:57 [4.81km] 평평한 능선에 '소삼각점' 지점을 지나면

12:04 [5.20km] 두 번째 봉우리(607m)를 지나가게 되고

바위 무더기와 쓰러진 나무로 어수선 한 지점을 지나면

12:17 [5.72km] 죽엽산(615.8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2004년 11월 한북정맥 종주 때는 이미 5시간 이상 산행에 지쳤음에도 작은넉고개(98번도로 교차로 부근)에서 정상까지 1시간 30분 소요됐었는데 이번 산행에서는 2시간이 넘게 소요된 걸로 18년의 세월을 느끼게 되니 조금은 서글퍼 진다.

죽엽산 정상석 뒷면엔 ["증" 이춘재]라 적혀있는데 앞면에 표고 601m는 잘못 표기된 듯하다. 12:25 출발


▼ 13:47 [8.73km] 고모산(380m) 정상

내리막은 거칠고 가팔라 조심해야겠고 임도 보이는 절개지는 좌측으로 틀어 낮은 곳에서 내려가야 하는데

12:41 [6.31km] 임도로 내려가 우틀하다 초소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그냥 임도를 따르다 잘못 진행함을 인지하고 다시 돌아와

12:45 초소 옆으로 난 등로로 내려가 12:55 송전철탑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한다.

12:57 또 다른 철탑을 지나가면 13:03 묘지를 만나 지나가고

13:07 [7.43km] 삼거리에서 좌측 길로 진행하여야 하고

내리막에서 좌측 능선 따라 가는 길과 우측 임도로 내려가는 두 갈래에서 13:11 임도쪽으로 내려가 좌틀하니 13:14 '꼬마연못'이라는 음식점이 자리잡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데

근처에 음식점들이 여럿 보이고 차량 통행 도로에서 13:15 [7.80km] 좌측편으로 육교형 생태통로가 있는 비득재에 도착하게 된다.

2004년 11월 한북정맥 종주 때는 없었던 생태통로이다.

바로 오를 만한 등로를 찾지 못해 생태통로를 통과하여 반대편에서 살피니 올라갈 수 있겠고

13:21 [8.08km] 능선에 붙어 좌틀하여 마루금을 이어가고 제법 가파르게 올라 13:30 철탑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온 죽엽산 자락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13:33 무너진 산성 돌맹이들이 널린 지역을 지나 거칠게 올라가면

13:47 [8.73km] 'KBS 난시청 해소를 위한 방송시설'이 설치된 고모산(380m) 정상에 도착하는데 정상석은 느닷없이 '노고산'이라 적혀 있어 황당하다.

이 곳 정상석도 죽엽산 정상석 처럼 이춘재라는 산객이 기증한 모양이다.

2004년 11월 한북정맥 때는 산이름이 없어 그냥 '고모리 산성'이라 불렀었다. 13:53 출발


▼ 16:04 [14.9km] 축석고개

조금 지나면 '포천 고모리 산성(抱川 古毛里山城)'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산성. 2002년 9월 16일 경기도 기념물(185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에서는 포천에서 서울 쪽으로 침입하는 적을 통제할 수 있어 성을 쌓았을 것으로 보인다. 면적은 약 87,938㎡에 이른다. 내성과 외성으로 나뉘어 있으며 성의 둘레는 내성이 약 967m, 외성이 약 240m이고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이다. 성벽은 대개 흙으로 쌓았지만, 흙과 돌을 함께 사용해 쌓았을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되었다.

성내에서는 건물터 7곳, 우물터 1곳, 문터 1곳 등이 발견되었다. 성 안에서 출토된 유물은 경질무문토기와 3~5세기 백제 토기가 주류를 이룬다. 성 안에서 출토된 유물로 성의 축성 시기와 축성 방법을 짐작할 수 있다. 2002년 9월 16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포천 고모리산성 [Gomorisanseong Fortress of Pocheon, 抱川 古毛里山城]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라 설명한다.

13:57 [8.87km] 이정표 세워진 봉우리는 고모산 정상 보다 1m 정도 더 높게 측정되고, 밧줄 달린 제법 길고 가파른 내리막을 미끄러지면

14:12 호화묘에서 우측으로 휘어가고 14:15 [9.66km] 산간 포장 임도를 만나

임도를 질러 반대편 등로를 따라 올라가야 한다.

14:28 [10.2km] 벤치 놓인 쉼터를 지나고 14:32 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 '거친봉이' 방향으로 진행하면

14:35 [10.6km] 좌우로 희미한 흔적만 남은 사거리 안부를 지나가야 하는데

약간의 경사 오르막을 극복하면 14:47 [11.1km] 좌측으로 크게 꺾여 내려가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잠시 내려가면 공동묘지가 넓게 펼쳐 보이고 2004년 11월 한북정맥 때는 '천도교 묘지'라 했는데 지금은 기독교인 유교인 묘지들도 여럿 보이고 전방 멀리 도봉산과 사패산이 조망되는데

능선을 고집하면 원형 철조망 울이 가로막아 좌측으로 살짝 틀어가다 우측으로 꺾이면서 철망 울타리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간다.

한참동안 군부대 철망 울타리를 따라가면 15:11 [12.2km] 군부대 철망 통문 지점에서 좌틀 내려가야 하는데 2004년 11월 한북정맥 종주 때에는 계속 철망 울타리 따라 올라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수풀이 가로막아 접근이 불가해 보인다.

농원 몇 군데 지나 15:15 [12.5km] 2차선 도로를 만나 우틀하면

왕복 차선은 나들이 차량으로 꽉 차있고 지역 특산물 판매점과 위락 시설들도 즐비한데 먹음직스러운 복숭아 가게에서 만 원어치 구입하여 배낭에 넣고 계속 인도를 따르면

15:27 도로 반대편에 '삼풍백화점 붕괴참사 전시관'과 홍보 여러 문구 프랭카드가 걸린 지점을 지나가는데 어쩌면 까맣게 잊고 참혹한 시절을 되새겨 볼 수 있겠다.

15:32 [13.4km] 고개마루에는 '무림리고개' 버스정류장이 보이는데 좌우로 한북정맥 마루금이 지나가야 하는데 지금은 좌우 다 막혀 있고

도로 좌우 대형 음식점들이 즐비한 지점을 지나면 15:39 [13.9km] 29번 세종 포천간 고속도로 위 입체 교차로를 건너가고

조금 더 지나면 15:45 [14.3km] 복잡한 교차로에서 좌측으로 틀어가게 되고 15:46 편의점에서 요깃거리 구입하여 쉬었다 15:55 출발하면 15:59 [14,7km] 43번 국도와 합쳐지는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 좌틀하는데

16:04 [14.9km] '보광사' 표지석과 '축석교회'가 대비되는 축석고개에서 한북정맥은 우측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번 산행은 한북정맥이 아니기에 43번 국도 방향으로 직진한다.


▼ 18:20 [21km] 천보산[갈립산](335.5m) 정상

통행 차량이 꽤 많은 43번 국도변에는 보행 인도가 없어 우측 갓길로 조심스레 지나가는데 우측 방향으로 한북정맥이나 천보산 등산로가 어려번 안내되나 도로를 고집하고

포천에서 의정부로 들어가면서 인도가 살아나 안심이 되고 16:22 [16.2km] 도로변 가까이에 '상원사'가 보이는 지점을 지나 지루하게 도로를 따라가면 16:42 [17.6km] 입체 도로가 여러갈래 정신을 빼놓는 지점에서 한 차선 지나는 횡단보도를 지나서도 43번 국도를 따라가고

16:47 [17.8km] 교차로에서 우틀한 다음

곧바로 좌측 포장 소로로 들어가면 진행 방향으로 '조선 선조 7번째 서자인 인성군' 묘가 1.6km 남았다 알려주고

고가차로와 굴다리 아래를 통과하면 등로는 가팔라지는데 '의정부 소풍길'이라는 팻말이 자주 보이고

거칠고 가파른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가면 17:03 [18.4km] 이정표 선 철탑을 지나게 되고

조금 편해진 등로를 따르다 17:09 [18.7km] 삼거리에서 좌측은 빙 돌아가는 길이라 질러 갈 수 있는 우측 길을 따르는데

오르막이 가파른 경사도 아닌데 함들어 돌아보니 지나온 산줄기는 멀리 조망되고 다시 오르막 길을 힘겹게 올라가면

빙돌아 오는 등로와 만나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앞선 여성 산객을 쫓아가기엔 너무 힘들고

17:27 암반 오르막에 오르면

수락산과 도봉산이 경쾌한 모습으로 조망되고

조금 더 오른 암반에서는 좌 뒤쪽 도봉산 사패산과 가야할 천보산(갈립산)이 뾰족하게 솟아 보이는데

포전과 양주 의정부 지역에 천보산이란 이름이 세 곳이나 있어 이 곳 천보산은 별명인 [ 갈립산 ]으로 임의 지정하기로 한다. 17:33 봉우리 하나는 좌측으로 우회하고

사면길을 따르는데 다니는 사람이 적어선지 좁고 등로가 다져지지 않아 자칫 흙이 밀려 미끄러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고 17:37 [19.6km] 정상등로에 합류하여 좌틀 내려간다.

 17:47 [20.2km] 오거리 안부에서 직진하고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17:52 T자형 삼거리에서 우틀하면 17:55 능선 상 삼각점이 엉뚱한데

등로는 차츰 거칠고 가팔라지다 18:03 [20.7km] 이정표 선 삼거리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갈립산이 지척에 보이자 오르막 경사는 더욱 가팔라지고 철주 박힌 암릉 오르막을 오르는데

등로 좌측으로 수락산이 멋진 자태로 조망되고

조금 더 오르자 우측 방향으로 불곡산 도락산 더 뒤로는 감악산 까지 절경이 펼쳐지니 크게 감격스럽다.

암릉길은 이어지고 데크 통로를 통과하면

18:20 [21km] 드디어 천보산[갈립산](335.5m) 정상에 도착하는데 정상은 양주시 광사동과 의정부시 금오동 경계 지점이고 일대가 삼국시대 고구려 '천마산2보루'이기도 하다.

18:24 출발


▼ 19:29 [24.5km] 녹양역 산행종료

데크통로를 따라 서서히 내려가면 암반 내리막이 나타나고

18:32 [21.5km] 봉우리 하나 도착하는데 이 지점이 '천마산1보루'라 하고

암반을 내려가면 18:37 좌측에 허름한 작은 암자가 보이는데 '소림사'란다.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18:40 [21.8km] 벤치 놓인 넓직한 공터 쉼봉을 지나가고

18:47 [22km] 이정표 선 사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골짜기라 그런지 사방이 어두컴컴해지고 18:59 장막 쳐진 닭사육장을 지나면

불곡산은 저녁노을에 물들어가니 그림같이 아름답고

19:03 [22.8km] 상당히 큰 도로를 만나 좌틀한다.

19:13 [23.5km] 중랑천 직전 교차로를 지나고

19:16 중랑천 임매교를 건너는데 어둠이 더욱 짙어진 홍복산과 호명산이 조망되니 맑은 하늘 경관과는 또 다른 멋과 맛이 느껴진다.

19:18 다리 건너 좌틀하면 양주에서 의정부로 넘어가게 되고

19:29 [24.5km] 녹양역에 도착하여 생각보다 길고 힘든 산행이었으나 멋지고 보람찬 산행이어 행복감을 가득 간직하고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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