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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06 회차 산행 : 보령 옥마산 일대   =

◎ 보령 옥마산 일대 : 2023년 9월 23일(토)

ㆍ 산행코스 : 옥마벚길 등산로입구~옥마산~말고개~봉화산~잔미산~대천리~웅천역

ㆍ 참가인원

: 하늘금 홀로

ㆍ 산행시간

: 6시간 37분

ㆍ 집결지(시각)

: 대천역 숙소 (06:00)

ㆍ 산행거리

: 15.68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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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 등 록 일 2023. 9.26 (화) 오후 6:29:32
글쓴이 하늘금(shins@shins.or.kr) 수정/삭제

 

보령 옥마산 일대(옥마벚길 등산로입구~옥마산~말고개~봉화산~잔미산~대천리~웅천역)
[ 2023. 9. 23 ]

구 간 요 강

1. 대천역 숙소 - 옥마벚길 등산로입구 교통편
1) 2023년 9월 23일(토) 대천역 -> 옥마벚길 등산로입구 : 카카오T 보령택시(9,500원)

2. 산행코스
2023년 9월 23일(토) 총소요: 6시간 37분(산행거리 : 15.68km)

옥마벚길 등산로입구~옥마산~말고개~봉화산~잔미산~대천리~웅천역

3. 웅천역 - 대천역 숙소 교통편 및 숙박
1) 2023년 9월 23일(토) 웅천역13:47 -> 13:57대천역 : 장항선 무궁화(1,800원)
2) 2023년 9월 23일(토) 대천역 -> 대천항 : 보령택시(13,800원)
3) 2023년 9월 23일(토) 대천항 구경 및 식사
4) 2023년 9월 23일(토) 대천항 -> 대천역 숙소 : 보령택시(13,800원)
5) 2023년 9월 23일(토) 대천역 제우스모텔 숙박

특 이 사 항

※ 전 날 그리 길지도 험하지도 않은 산행이지만 힘들어 둘 째 날 산행이 가능할까 우려되어 아침에 기상하여 몸 상태를 본 후 계획된 옥마산 산행을 할 지 조금 수월한 대체 산행을 할지 결정하기로 했는데 오히려 몸 상태가 가뿐해지는 느낌이여 원래대로 옥마산 일대 산행을 감행하기로 한다.

※ 원래 산행은 대천리로 내려간 후 그리 높지 않은 서쪽의 화락산과 동쪽의 운봉산까지 포함된 계획이었으나 화락산 오르는 등로는 들머리부터 잡목 잡초가 무성한 정글이라 포기하고, 웅천역에 도착하니 많이 지쳐 동쪽 운봉산도 포기한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6:29 옥마벚길 옥마산 등산로 입구

이른 아침 숙소에서 카카오T로 보령택시 콜하여 옥마벚길 옥마산 등산로 입구로 이동하니 좌측편으로는 주차장이고, 우측으로는 '대영사'가는 임도가 보이는데

06:29 능선으로 난 들머리를 오르면서 산행 시작한다.


▼ 07:36 [1.90km] 옥마산(599m) 정상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소나무 군락지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고 06:35 날씨는 쌀쌀하나 반바지와 민소매로 갈아 입은 후 산행 재개한다.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기나 긴 통나무 계단이 힘 드는데 통나무 계단은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돌 깔린 성가시고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면 06:49 벤치 놓인 쉼터에서 능선과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 올라가고

바윗길 가파른 경사를 숨가쁘게 올라가면 06:57 벤치 놓인 쉼터에 올라서자 경사가 누그러지고

06:58 [618m] 곧바로 임도에 올라서게 된다.

임도 반대편 사면으로 난 등로를 올라가면 07:05 운동기구와 벤치 놓인 지점을 지나가고

오르막이 가팔라지자 지그재그 등로가 이어지고 07:15 우측 사면으로 유도된 등로를 따라가면

07:18 [1.12km] 포장 임도인 주능선에 올라가 우틀한다.

임도 우측 능선으로도 등로가 나있으나 그대로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옥마산 정상부 통신탑이 보이고

07:28 임도를 버리고 우측 패러글라이딩 이륙장 방향 계단으로 올라가면

좌측으로 전망 구조물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이륙장이 펼쳐지고

전망 구조물 좌측으로 틀어 뒤쪽으로 진행하면 등로가 보이고

뒤돌아 서면 전망 구조물이 예술 작품이다.

능선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07:35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가면

07:36 [1.90km] 통신철탑 철망울이 둘려쳐저 더 이상은 정상 방향으로 오르지 못하고

좌측 콘크리트 옹벽 사이를 거쳐 세멘 길에 올라서면 우측으로는07:41 MBC 중계국 철문이 닫혀 있여

좌측으로 진행하면 TJB 대전방송 통신 중계 시설물 철탑 지점을 지나가고

07:43 포장 임도로 내려가 우측으로 올라가면 옥마산 정상을 점령한 군부대 정문이 보이고

07:36 [1.90km] 통신 시설이 보이는 옥마산(599m) 정상은 결국 오르지 못한다.

옥마산[ 玉馬山 ]

충청남도 보령시의 남포면과 성주면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보령시는 차령산맥의 말단부가 서해와 만나는 곳으로 서해안의 다른 지역과 달리 해안에 이르기까지 높은 산맥이 뻗어 있는 지역이다. 태백산맥이 오대산 부근에서 갈라져 서남쪽으로 뻗은 차령산맥은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경계부와 충청남도의 중앙부를 통과할 때에는 산맥의 높이가 낮지만, 보령시에 이르러 높이 600~700m 정도로 높아진다.

보령 지역의 지질 중 하나인 대동계의 퇴적암류는 습곡 작용과 단층 작용을 받아 남남서 방향으로 나타나는데 산지의 방향 또한 같은 방향으로 나타난다. 특히 오서산(烏棲山), 진당산(鎭堂山), 배재산(徘岾山), 봉황산(鳳凰山), 성태산(星台山), 문봉산(文奉山), 장군봉(將軍峯), 옥마산(玉馬山), 잔미산(殘尾山), 통달산(通達山)[동달산(東達山)], 만수산(萬壽山), 양각산(羊角山), 운봉산(雲峰山), 주렴산(珠廉山) 등이 이에 해당한다.

<명칭 유래>

옥마산(玉馬山)의 주봉인 ‘옥마봉(玉馬蜂)’으로 산의 이름을 부르기도 한다.

<자연환경>

옥마산은 높이 599.0m로 성주산(聖住山)의 한 봉우리, 즉 성주산과 같은 줄기여서 성주산과 함께 보령 시가지 동남쪽을 둘러싸고 있다. 주봉우리는 옥마봉이다. 차령산맥의 허리에 해당하는 산으로, 과거에는 산의 곳곳에서 석탄을 채굴하였다.

<현황>

옥마산의 정상인 옥마봉에서는 보령 시가지,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죽도 관광지는 물론 원산도, 삽시도 등 서해의 섬들을 구경할 수 있다. 산의 정상 부근 능선에는 활공장이 있어 행글라이딩과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다. 보령시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활공대회가 매년 열리며, 활공장 옆 솔숲에는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산의 동쪽에는 보령석탄박물관, 보령시 청소년수련관, 서쪽에는 남포읍성(藍浦邑城), 남포향교(藍捕鄕校), 경순왕영모전(敬順王永慕殿) 등이 있다. 특히 남포면 옥동리에 있는 충청남도 기념물 남포향교는 1413년(태종 13)에 건립되었다가 1530년(중종 25)에 남포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대성전(大成展) 규모를 넓혀 중수한 이래 공자를 비롯한 중국의 4성 5현, 국내 18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등산로는 대영사에서 오르는 길, 명천폭포에서 오르는 길, 보령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오르는 길, 말재에서 오르는 길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옥마산 [玉馬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09:05 [5.52km] 말고개

07:47 군부대 정문 직전 좌측 '말재 3.3km'으로 난 깨끗한 데크 계단을 내려 출발하는데 성주산 만수산 일대 산군들이 몽환적 풍광을 연출하고

사면을 거쳐 군부대를 빙 돌아가 07:50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산사태 지역은 부직포가 덮혀있어 미끄러우니 조심해야겠고

주능성에 붙어 잠시 내려가면 07:53 [2.31km] 데크 전망대가 설치되었는데

'노을전망대'라 하고

우측(서쪽) 방향으로 보령 시내와 대천항을 조망하고 08:00 출발한다.

얼마전 충청지역 폭우 흔적이 남은 내리막으로 진행하고

08:09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암릉 너덜지대를 지나면서 서너봉 오르고 내리면

08:24 [3.30km] 벤치 하나 놓인 여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간다.

08:27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모처럼 평탄한 흙길이 편안하고 08:35 [3.87km] 여덟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는데 말재는 1.6km 남은 지점이고

08:38 능선 마루인데도 상당량의 물이 고인 웅덩이는 얼마전 폭우로 물을 머금은 산이 토해내서 생긴 현상일 것이고

평탄한 길과 너덜 바윗 길을 번갈아 지나가면 08:50 [4.81km] 말재 0.7km 남은 지점을 지나가고 편안하게 진행하면 08:57 아홉 번째 봉우리를 지나간다.

잠시 가파르게 내려가면 말고개가 내려 보이고

09:05 [5.52km] 당산나무와 등산로 표지판 선 말고개 임도에 내려서는데 이정표에는 봉화산이 1.8km 남았다 알려준다.

목 축이고 잠시 쉰 후 09:13 출발한다.


▼ 10:05 [7.49km] 봉황산(329m) 정상

'한시 적힌 김광현씨 기념비'가 뜬금없고

09:16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 삼각점 표지판에 317m라 표기되었고 09:20 [5.75km]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간다.

폭우 흔적이 남은 오르막으로 진행하면 09:28 세 번째 봉우리 직전 좌측으로 틀어가고 역시나 폭우 흔적 남은 오르막을 거치면

09:33 네 번째 봉우리는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지나가게 되고

09:38 다섯 번째 봉우리 직전 우측으로 비켜 지나가면 09:40 [6.42km] 봉화산 1.0km 남은 지점을 지나가고 09:42 바위너덜인 여섯 번째 봉우리를 넘어간다.

09:49 [6.81km] 봉화산 보다 더 높은 337m로 측정되는 일곱 번째 봉우리를 지나면

엄청나게 가파른 내리막을 미끄러져야 하고

잠시 평탄한 등로를 따르다 바위 너덜 경사를 올라가면 10:05 [7.49km] 봉황산(329m) 정상에 도착하는데

잔미산은 1.8km 남았다.

10:12 출발


▼ 10:56 [9.23km] 잔미산(417m) 정상

폭우가 할퀸 내리막에서 10:25 ㅓ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는데 잔미산은 1.1km 남은 지점이고 살짝 올랐다

완만히 내려가면 10:45 [8.90km] ㅏ자형 안부 삼거리에서 직진하는데 잔미산은 0.3km 남은 지점이고

편안한 등로를 진행하면 우측(서쪽) 방향으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대천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서해바다가 조망된다.

잠시 올라가면 10:55 무인 산불감시탑을 지나가고 평탄하게 진행하면

10:56 [9.23km] 돌로 쌓은 축담 위에 조성된 잔미산(417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에는 봉수대 형태 돌탑이 쌓여 있고 '옥미봉 봉수대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옥미봉 봉수대[ 玉眉峰 烽燧臺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과 남포 접경에 있는 잔미산(殘尾山) 정상[416.8m]에 남북으로 길게 설치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봉수대.

<개설>
조선 전기의 기록에는 옥미봉 봉수대가 없고, 18세기에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옥미봉 봉수대가 나타난다. 옥미봉 봉수대는 18세기에 신설된 봉수대이다. 옥미봉 봉수대는 순천에서 시작하여 서해안을 따라 충청남도의 내륙을 거쳐 한양까지 연결되었던 제5거 중 옥구(沃溝)에서 갈라져 서천~비인~남포~보령~흥양~결성~홍주~서산~당진~면천을 거쳐 다시 제5거 중 양성(陽城)으로 전달하던 간봉(間烽)의 노선 중 하나이다. 구체적으로 서천 비인 칠지산 봉수대에서 받아 보령 주교면 조침산 봉수대에 전하였다.

<건립 경위>
조선 시대에 설치된 직봉(直烽) 제5거 중 충청도 서해안을 따라 설치된 간봉 중 하나이다. 조선 시대 후기에 조성되었다.

<형태>
잔미산(殘尾山) 정상부에 남북 방향으로 5개의 봉대가 설치되어 있다. 남쪽의 봉대가 가장 커 직경 11m이고, 북쪽의 나머지는 직경 2m이며, 1~2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다. 봉수대의 남쪽 100m 정도 지점의 평탄지에 24×17m의 타원형 돌담 흔적이 있고, 돌담 동쪽에도 평탄지가 있다. 돌담으로 감싸인 곳은 봉수대의 연료를 저장하던 곳이고, 동쪽 평탄지는 건물지이다.

<현황>
옥미봉 봉수대는 2000년에 봉수대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훼손되어서 새롭게 복원하여 굴뚝처럼 만들어 놓았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발굴 및 고증 없이 쌓은 것이지만, 기초부인 봉대의 축대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옥미봉 봉수대는 조선 시대 서해안으로 연결되는 봉수 노선 중 직봉 제5거 중 간봉 노선을 잘 보여 주는 봉수대로 18세기에 신설된 봉수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옥미봉 봉수대 [玉眉峰 烽燧臺]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13:06 [15.68km] 웅천역 산행종료

11:04 그냥 진행하여도 되나 좌측 돌 축담으로 산행 재개하여 편안한 등로 내리막을 거치면 11:07 조릿대 지역을 지나가고

평탄한 등로를 따라가다 11:12 첫 번째 봉우리는 우측으로 비켜지나가고 11:21 '대천리 2.7km' 이정표 선 지점에서 좌측으로 휘어 진행하면

11:27 [10.4km] 군부대 헬기장을 지나간다.

11:38 '대천리 1.8km' 남은 지점을 지나가고 한동안 폭우 흔적 남은 등로를 따라 가고 11:52 깨진 돌멩이 널려진 봉우리 하나 지나가면

12:01 [12.4km] '대천리 0.5km' 남은 지점을 지나가는데 제법 가파른 내리막 경사가 시작되면서 폭우 할퀸 등로 따르기가 조심스럽고

등로를 벗어나 우측 공터에 서면 대천리(구웅천) 마을이 내려 보이고 오르기로 계획된 화락산이 온전히 조망된다.

12:20 잔미산 등산로 안내판 지점을 빠져나와

12:22 [13.0km] 2차선 606번 지방도로를 만나 우틀하고 12:25 구 웅천교를 건너간 후

12:26 '대천리 삼거리'에서 우틀하고 도로 반대편 인도를 따라가다 12:29 트랭글 지도에 등산로 표시된 좌측으로 틀어 들어가면

좌측 주차장으로 들어가 올라갈 만한 등로를 찾아 보는데 초입부터 잡목과 잡풀 정글로 무리하면서까지 화락산을 올라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여 오던 길로 되돌아 간다.

웅천초등학교 담장 길을 따르면 12:38 모 충남도 교육감을 비롯한 십 수기의 송덕비가 볼썽 사납고

12:39 [13.9km] '중교'라는 다리로 두룡천을 건너가고

다양한 석재 조형물이 진열된 구 웅천 석재 단지를 지나간다. 상가지역을 지나다 12:53 좌측으로 틀어가고

골목길을 따라가면 구 웅천역에 도착하여

구 역사 좌측으로 비켜 지나가는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웅천역 뒤로 운봉산이 보이는데 너무 지쳐 운봉산 산행도 포기하고

13:06 [15.68km] 웅천역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매점에서 맥주 하나 마시려는데 매점이 없어 포기하고 대천행 열차를 기다린다.

시간이 많이 남아 산행 중 보았던 대천항을 구경하고자 대천역에서 택시로 대천항으로 이동하여 대천항을 둘러본 후

수산시장을 구경하고 식사하려는데 혼자라 거부 당하다 한 식당에서 바지락탕이 가능하겠다 하여 시장기를 겨우 달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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