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서쪽자락(북악공원지킴터~형제봉~대성문~대남문~문수봉~나월봉~용출봉~의상대~산성탐방지원센터) [ 2021. 7. 6 ] 구 간 요 강 1. 갈 때 교통편 1) 2021. 7. 6일(화) 경복궁역 -> 국민대학교 : 1711번 버스 2. 산행코스 2021. 7. 6일(화) 총소요: 5시간 10분(산행거리 : 9.4km) 국민대~북악공원지킴터~형제봉~대성문~대남문~문수봉~청수동암문~나한봉~나월봉~부왕동암문~증취봉~용혈봉~용출봉~가사당암문~의상대~산성탐방지원센터 3. 올 때 교통편 1) 2021. 7. 6일(화)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 연신내역 : 카카오T택시(7,400원)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7:20 국민대학교 버스정류장 ~ 07:27 북악공원지킴터 산행시작 경복궁역에서 1711번 녹색버스로 국민대학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횡단보도 건너고 07:20 국민대학교 정문에서 좌틀하여 북악터널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우측으로 09번 마을버스 차고지가 보이고 차고지 안으로 들어가면 07:23 '북악공원지킴터' 초소에 도착한다. 여기서 장비추스리고 07:27 산행 시작한다. 대성문까지는 3.4km 거리이다. ▼ 08:07 형제봉(463m) 정상 깨진 세멘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 높히면서 진행하다 07:35 '서울둘레길(북한산둘레길)' 삼거리에서 직진하고 07:36 또다른 삼거리에서 정상 등로는 우측이나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좌측 대흥사 왕녕사 방향으로 올라가 본다. 세멘길은 서서히 고도를 높혀가고 07:40 왕녕사 입구에서 우측 숲길로 들어서면 작은 골짜기 등로가 이어지고 07:42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모처럼 편안한 길을 따르다 07:45 커다란 치성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가면 묘지 수호인물상 같은 기암을 만나고 07:49 대흥사 입구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가파른 오르막에 땀깨나 흘리고 08:03 정상 등로에 합류하여 우틀 진행하면 대성문 2.0km 남은 지점이다. 거친 암릉을 지나고 암벽을 기어 오르면 08:07 형제봉 정상에 도착하는데 올라온 방향으로는 출입금지 금줄과 팻말이 붙어있다. 전망바위에 서면 북쪽으로 보현봉 웅자가 조망된다. ▼ 09:06 문수봉(727m) 정상 전망바위를 내려가면 편안한 길을 따르고 등로 우측 난간밖에 설치한 대나무 구조물은 무슨 용도인지 궁금하다. 08:18 대성문 1.5km 남은 이정표를 지나고 거칠게 올라서면 08:21 공터쉼터를 지나가게 되고 08:32 평창공원지킴터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지나 돌계단을 올라가면 08:37 일선사 삼거리에서 우측 대성문 0.7km 방향으로 올라간다. 08:39 데크 설치된 또다른 일선사 삼거리를 지나면 보국문 지나 산성과 연결되는 칼바위 능선이 조망되고 08:45 '일선사쉼터'를 지나간다. 가파른 데크계단을 올라가면 08:52 대성문에 도착하는데 성곽을 따르지 않고 사면 지름길을 질러서 08:59 대남문을 지나간다. 대남문 누각 높이 길로 올라서 성곽 옆으로 난 길을 따르다 숲으로 난 길을 올라가면 09:06 문수봉 정상표지 세워진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진짜 문수봉은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암봉이다. 사방팔방 막힘없는 경관을 선물한다. =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암봉이 진짜 문수봉 = = 오르지 못한 보현봉 = = 비봉 능선 = = 북한산 정상부 백운대 일대 = ▼ 09:36 나한봉(681m) 정상 옛날에는 거침없이 올랐던 진짜 문수봉은 포기하고 우측으로 우회해 거친 내리막을 우왕좌왕 내려가면 09:18 청수동암문을 지나는데 의상봉 2.7km 남은 지점이다. 거친 오름을 극복하여 09:23 715봉에 도착하면 삼거리인데 직진하여야 하고 이제부터 성곽 보수공사와 시설물 복구작업 구간에 접어들게 된다. '성랑지(城廊址)'란 '성을 지키는 초소가 있던 자리'를 말하고 '북한산성에는 총 143개의 성랑이 있다'라고 설명하는데 그 성랑지 복원 작업이 여러 곳에 자재 장비등이 널려있으나 작업은 이뤄지지 않는다. 나한봉으로 진행하려면 유격 내림을 극복해야 하는데 좌측 아래로 비봉능선의 아기자기한 연릉연봉이 그림같이 조망되고, 가야할 나월봉에서 의상봉까지의 의상능선 암릉이 아찔하다. = 비봉능선 = = 가야할 나월봉에서 의상봉까지의 의상능선 릿지 = 어렵게 쇠줄에 의지한채 내려서면 09:32 여기도 성랑지 복원 작업장이고 산성 옆으로 난 길을 따르다 출입통제 금줄쳐진 암벽을 기어 오르면 09:36 어지럽게 자재 널려있는 나한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은 '나한봉 치성' 북원작업 안내판이 세워졌는데 정상 표지목은 뽑혀 널려있기에 세워 인증샷 한다. '치성(雉城)'은 '꿩머리 형태로 성곽 일부분을 돌출시켜 적군의 접근을 격퇴할 목적의 시설물'이라 한다. ▼ 10:35 부왕동암문 공사안내 프랭카드 걸린 금줄을 넘어 내려가면 09:46 '측량기준점'이 박힌 암봉에 서게 되고 의상능선과 북한산 정상의 백운대 일대가 조망된다. 조금 내려가다 09:51 성랑지 복원 작업장을 지나면 의상대 2.2km 남은 지점이고 09:54 거대바위를 우회하고 암릉을 타고 넘으면 09:58 둥글넙적한 바위가 나월봉(651m) 정상이다. 사실은 북쪽 뾰족한 암봉이 나월봉인데 오를 수 없어 이곳을 대신한 듯하다. 24년전에는 저 뾰족한 나월봉을 오른 다음 진행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애를 먹은 적이 있었다. 도저히 내리지 못해 다시 돌아와 우회 등로를 택했었다. = 돌아본 나한봉 =   = 진짜 나월봉과 백운대 일대 = = 가야할 의상 능선 = 우측으로 내려가면 10:14 정상 등로에 합류하고 유격코스 내림 구간을 지나면 10:23 의상봉 1.8km 남았다 알려주는 이정표 지점에서 우측으로 휘어 진행하고 축축히 젖은 암릉을 미끄러 내려가면 가야할 증취봉이 조망되고 그동안 암릉 암벽 암봉으로 사라졌던 10:33 산성을 만나 산성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10:35 부왕동암문에 도착한다. 이제부터 공사나 작업장은 보이지 않는다. ▼ 11:16 용출봉(571m) 정상 10:38 거대 바위를 만나 좌측으로 틀어 바위에 접근하면 쇠줄이 있어 암벽을 오를 수 있겠고, 언제 어떻게 산성 밖으로 나왔는지 모르지만 10:41 허물어진 성벽을 넘어 산성 안으로 들어가 산성길 따라 올라가면 우측으로 거대 바위가 단애를 이루었고 이어진 철모 모형 바위틈을 지나 돌아가면 10:47 바위 뒤쪽에 증취봉(593m) 정상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문수봉 이후 등산객 한 명도 보지 못했는데 증취봉에 오르니 의상봉쪽에서 여러팀 수많은 산객들이 줄줄이 올라 온다. 내려가는 길목 숲쪽에 10:56 신형 산불감시초소가 자리잡고 의상봉은 1.0km 남았다 알려준다. 거친길을 오르다 거대 바위 만나 우측으로 돌아 우회하면 나무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10:59 암릉의 동물 형상 기암을 지나 암봉 넘어서면 11:00 용혈봉(581m) 정상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 북한산 정상부 = = 가야할 용출봉과 의상봉 = 암릉을 내려가는 사이 오늘 산행의 백미 용출암봉의 바위 마디마디가 꽃처럼 피여있고 11:10 양뿔 달린 형상의 거대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해 올라가니 한쪽 뿔은 다른 바위이다. 아기자기 암릉을 지나면 용출봉 정상부는 가파른 철제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올라서면 11:16 비교적 넓직한 공터에 용출봉 정상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통신장비도 보인다. ▼ 11:48 의상봉(502m) 정상 의상봉과 원효봉을 내려보며 완만한 암릉을 내려가다 유격코스 아찔한 내리막을 쇠줄에 의지한채 내려가면 우측 아래로 국녕사의 거대 부처상이 보이는데 옛날에는 휘향찬란한 금빛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산성을 다시 만나 따라가면 13:36 가사당암문에 도달하고 다시 거칠게 올라 암봉에 올라서서 돌아보니 용출봉이 산꾼을 빤히 내려다 보는 듯하고, 우측 아래 국녕사의 거대 불상도 내려다 보인다. 아기자기한 암릉길을 따라 올라가면 11:48 헬기장 흔적이 남은 의상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도 성랑이 있었던지 성랑지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 12:37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의상봉을 내려가는 암반에 서면 원효봉과 북한산 정상부가 조망되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 선 암봉에는 12:05 '토끼바위'라 알려진 기암은 인공이 가미된 듯하고 아래로는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일대가 조망된다. 확트인 내림 암릉에 쇠줄 잡고 한참을 내려가 12:22 백화사 갈림길에서 우측 산성탐방지원센터 0.8km 방향으로 진행하면 12:32 백운대를 직접 오를 수 있는 블록길을 만나 좌틀하고 상가 건물이 즐비한 지역을 우측에 두고 빠져나오면 12:37 '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주말에 있을 한강기맥 1,500m 급 산행에 대비하여 모처럼 오랜만에 멋진 릿지산행을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화장실에서 대충 땀을 씻어내고 복장을 갈아입은 후 카카오T로 택시 콜하여 6호선을 탈  수 있는 연신내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