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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42 회차 산행 : 강화 석모도 4산   =

◎ 강화 석모도 4산 : 2021년 9월 14일(화)

ㆍ 산행코스 : 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상봉산~새넘어고개~상리

ㆍ 참가인원

: 하늘금 홀로

ㆍ 산행시간

: 6시간 4분

ㆍ 집결지(시각)

: 강화터미널 (09:00)

ㆍ 산행거리

: 17.7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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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 등 록 일 2021. 9.16 (목) 오후 4:27:18
글쓴이 하늘금(shins@shins.or.kr) 수정/삭제

 

강화 석모도 4산(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상봉산~한가라지고개~새넘어고개~상리)
[ 2021. 9. 14 ]

구 간 요 강

1. 서울 - 석모도 전득이고개 교통편
1) 2021. 9. 14일(화) 2호선 을지로3가역 -> 신촌역
2) 2021. 9. 14일(화) 김포3000번 직행버스 신촌역 -> 강화터미널
3) 2021. 9. 14일(화) 강화터미널 -> 석모도 전득이고개 : 강화택시(23,600원)

2. 산행코스
2021. 9. 14일(화) 총소요: 6시간 4분(산행거리 : 17.7km)

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상봉산~한가라지고개~공설묘지봉~새넘어고개~상리

3. 석모도 상리 - 서울 교통편
1) 2021. 9. 14일(화) 석모도 상리 -> 강화터미널 : 강화택시(27,200원)
2) 2021. 9. 14일(화) 김포3000번 직행버스 강화터미널 -> 합정역
3) 2021. 9. 14일(화) 6호선 합정역 -> 월곡역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10:14 전득이고개 ~ 11:00 해명산(324m) 정상

강화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석모도 동단에 위치한 전득이고개로 이동하여 석모도 4산에 도전한다. 날씨는 쾌청하고 태양볕은 따갑다.

전득이고개는 북쪽 석포리에서 남쪽 매음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넓다란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뒤쪽으로 돌아 해명산 방향으로 출렁다리 형태 육교로 건너갈 수 있으나 차량도 다니지 않으니 길건너 해명산 들머리 데크계단을 오르면서 10:14 산행 시작한다.

데크계단을 오르면 10:16 출렁다리 육교를 만나 좌틀 진행하는데 섬산 특징인 바위길이 나타나고 10:22 등로가 좌측으로 휘어가는 지점 이정표에는 전득이고개에서 0.3km 올라왔고 해명산은 1.1km 남았다 알려준다.

거친 바윗길을 지나고 10:27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동쪽으로 바다건너 강화도의 진강산 일대가 한폭의 그림으로 펼쳐보이고, 남동 방향으로는 강화도 서남단 선수포구 일대가 길게 바다로 뻗어나가는 듯 하다.


= 동쪽으로 바다건너 강화도의 진강산 일대 =


= 남동 방향 강화도 서남단 선수포구 일대 =

전득이고개에서 해명산까지는 서진하다 해명산 이후 낙가산과 상봉산을 거쳐 한가라지고개까지는 북서서진하고 이후 북진하다 하리에서 상주산까지는 북동진하는 산행 구조인데 상봉산까지는 진행방향 좌측 즉 남쪽과 남서 방향 바다 풍광이 주로 조망된다.

암릉을 더 올라가면 이제 해명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10:36 공터 봉우리를 지나면서 조금 길이 좋아지고 10:41 전망바위에 서면 남쪽으로 '어류정항' 일대의 정돈된 경작지가 깔끔한 모습으로 조망되고 해명산도 가깝게 보인다.

= 꽃며느리밥풀(네이버 AI 검색) =

= 해명산 =

10:43 전득이고개에서 0.9km 진행한 지점을 통과하는데 해명산이 아닌 낙가산과 보문사 4.7km 남은 거리를 알려주고 계속해 암릉을 타고 지나면 해명산 정상은 손에 잡힐 듯하고 안개꽃이 수줍게 숨어 피여 있다.

가파른 암릉길 태양은 작열해 따가운데 최고의 전망을 선사하니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 석모도 최남단 어류정항 일대와 정돈된 경작지.. 좌측은 강화도 서남단 선수포구 일대 =


= 지나온 동쪽 산자락과 바다 건너 강화도의 진강산 일대 =


= 북쪽 방향 좌측 석모대교와 가운데 석포리선착장과 대섬 =

잠시 내렸다 로프 오름을 극복하면 11:00 드디어 해명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남쪽과 남서 방향으로만 조망된다.


= 석모도 최남단 어류정항 일대와 정돈된 경작지.. 좌측은 강화도 서남단 선수포구 일대 = 


= 어류정항 우측 민머루 해수욕장과 매음리 선착장, 남서방향 바다 멀리 주문도와 아차도 =


▼ 12:35 낙가산(235m) 정상

11:10 해송 좌측으로 진행 전망바위에 서면 가야할 산줄기가 선명하게 조망되고 암릉을 내려가면서 석모도 최남단 들판이 멋지게 화폭 속에 조망된다.


= 가야할 산줄기 앞좌 삼각점봉, 앞우 삼거리전망봉, 뒤쪽 가운데 앞 낮은봉이 낙가산이고 뒤 높은봉이 상봉산 =


= 석모도 최남단 어류정항과 민머루 해수욕장 그리고 황금들판 =

11:15 모처럼 흙길 내리막 오솔길에 노란 야생화를 네이버AI 렌즈로 검색해보니 '고들빼기'라 알려주어 신기하고 11:20 버섯 모양 바위를 지나 11:22 벤치 놓인 안부 쉼터를 지나 다시 거친 암릉을 오르면 11:25 삼각점 박힌 암봉(312m)이고 가야할 산줄기가 조망된다.

바윗길과 좋은길을 반복해 진행하다 11:34 바위더미봉 삼거리에서 상봉산 방향으로 직진하면 11:35 곧바로 암봉(312m)을 만나고 지나온 해명산 산줄기가 꿈틀거리는 듯 힘있어 보이고 이제 최남단 어류정항과 민머루 해수욕장은 남동방향으로 조망되고 북쪽이 틔이면서 북서방향도 멋진 풍광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 지나온 해명산 산줄기 =


= 석모도 최남단 어류정항과 민머루 해수욕장 일대 =


= 북서방향 조각섬 섬돌모루도와 상주산, 강화도 북서단에 위치한 별립산 =

조금 망가졌지만 벌개미취가 반갑고 로프 매달린 내리막이 꽤나 가파르고 거칠어 발디딤에 주의해야겠고 이내 편안하게 내려가면 11:49 넉넉한 사거리 안부에서 낙가산(보문사) 1.9km 방향으로 직진한다.

흙길을 걷다가 11:54 암반 바위를 지나면 일그러진 얼굴 모양 기암이 눈에 띄고, 모처럼 기분좋은 길을 걷다가 12:03 집채바위 삼거리에서 좌전방 낙가산(보문사) 1.6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진행방향에 아담한 봉우리 하나 보면서 12:06 안부로 내려가면 사거리인데 낙가산(보문산) 방향으로 직진하고 로프잡고 힘들게 올라가면 12:10 낡은 이정표 섰고 암반봉 도착하는데 가야할 산줄기가 바라 보인다.

약간 내리고 오르면 남서 해변에 갯벌이 펼쳐 보이고 12:20 사단으로 포개진 바위더미가 신비스럽고 그 옆의 거북손 모양 바위도 신기하다.

12:27 좌측 남서쪽이 틔인 전망바위에 서면 물 빠진 갯벌과 멀리 주문도 아차도가 조망되고 낙가산에서 상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원스레 조망된다.

편안한 길을 거쳐 12:31 나무계단을 오르면 남서방향이 확 틔인 바위 암반지대이고 남서쪽 바다는 썰물이라 갯벌이 드러난 모습이고 역시나 주문도와 아차도가 바다에 떠있고 가야할 상봉산도 가깝게 조망된다.

등로 좌측 철망울은 위험하여 막아놓은 것 같고 한 바탕 오름을 극복하면 12:35 '국가지점번호' 세워진 낙가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 13:30 상봉산(316m) 정상

낙가산을 지나면 상봉산 줄기가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12:43 이정표 선 지점에서 좌측으로 보문사 내려갈 수 있겠으나 방향 표시는 없고 12:49 사거리 안부에서 좌측으로 보문사가 0.6km 남았다 알려주고 상봉상은 직진 1.2km 남았다.

멀리서도 보였던 망루형 산불감시초소 선 봉우리를 12:53 지나가고 남서방향 바다와 상봉산을 보면서 걷다보면 12:57 암반봉에서 능선과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가고 13:06 ㅏ자형 삼거리에서 우측은 휴양림가는 길이라 알려주고 상봉산은 직진 0.4km 남았다.

상봉산을 얼마두지 않고 이제 더위와 산행에 지쳐 적당한 곳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요기하고 쉬었다 재출발한다.(13:10~13:24)

13:27 구급함 달린 이정표는 상봉산 0.1km 남았다 알려주고 널려있는 바위들이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데 어딘가 무언가에 원시 종교적 냄새가 베어있는 듯 하고 조금 더 올라가면 13:30 삼각점 박힌 상봉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 남서 바다의 물 빠진 갯벌 =


▼ 14:57 하리 다목적회관

하산길 몇 번의 바위지대를 지나고 13:47 이끼 휘장 두른 기암이 신비롭고 13:54 오래된 고철 망루형 산불감시초소는 철거를 기다리는데 14:00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0.1km 내려가면 한가리지고개라 알려주고 14:03 2차선 도로가 달리는 한가리지고개에 다다른다.

이제 산행 방향은 대체로 북진하게 되고 2차선 도로를 따라 서서히 내려가면 가야할 상주산이 아스라이 조망되고 14:18 서울 강화와 석모도 내 상.하리로 갈리는 삼거리 도로에서 좌측으로 틀어 진행하면 2차선 도로는 직선으로 쭉 뻗었고 우측 상주산 방향은 풍요의 황금들판이 넘실거린다.

14:21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은 황금들판 질러가는 지름길을 만나 기분좋게 진행하면 제비들은 떼로 몰려 강남 갈 준비를 하는 듯하고 북동방향 상주산은 정위치에서 기다리고 있다.


= 좌측은 상주산, 우측은 바다 건너 강화도 별립산.. 두 산은 많이 닯았다~ 위치도 역할도.. =

14:29 수로 시설 있는 사거리에서 직진하고 14:31 벌써 조생벼 수확한 논을 지나면 황금들판, 상주산과 바다 건너 별립산이 그려낸 화폭엔 여유와 풍요와 너그런 평화와 화해의 넉넉함이 손잡은 아름다운 풍광이고 이는 고산행에서 보고 느끼는 것과 또다른 감동임에 틀림없다.

별립산이 강화도 서북단에 홀로 위치하듯 상주산은 석모도 북단에 홀로 위치하면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석모도를 삼산면(三山面)이라 하는데 지역명에서도 상주산은 소외된 듯하다.

황금들판을 지나 14:38 2차선 도로를 만나 좌틀하고 쭉 뻗은 도로를 따르면 14:45 ㅓ자형 삼거리 도로에서 좌측은 보문사로 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14:56 '하리다목적회관'이 위치힌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 16:08 새넘어고개

하리 다목적회관에서 우측 상리 방향 길을 따라가면 15:01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들어가고 15:03 '어부횟집' 버스정류장 옆 샛길 산길로 들어가면 15:05 상수도 관련 시설물을 지나가게 되고 약간의 오름을 극복하면 임도를 만나 우틀 진행한다.

여기서부터 공동묘지인데 인천시에서는 '공설묘지 경계봉' 이란 말뚝을 군데군데 설치해 두었다.

공설묘지 위주의 여러갈래 길은 헷갈리기 쉽겠고 묘지를 빠져나오면 길은 애매하고 정글에 갇히게 되니 흔적을 잘 살펴 진행해야 한다.

정글에 할퀴고 헤매다 너무 힘들어 잠시 휴식을 취하고 15:43 정글 바위봉에 오르면 고도 190m 정도 측정되고 잠깐 나무가지 사이로 북동방향 상주산이 봉긋 솟았고 동쪽으론 바다가 조망된다.

15:48 다른 암봉(190m)에 올라서면 우측 상리 황금들판이 내려보이고 이렇게 몇차례 정글 속 암봉에 잠깐씩 올라 본다.

15:50 암봉에 서면 상주산이 예쁜 모습으로 조망되는데 쌍암봉인 것 같고, 우왕좌왕 정글을 헤매다 16:01 겨우 정글을 벗어나니 살 것 같다.

좌우로 길은 갈렸는데 어디로도 새넘어고개 마루로 내려갈 수 있으나 내려가 확인해보니 우측으로 내려가면 상리 마을에 가깝게 내려갈 수 있겠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상주산 들머리와 만난다.

= 우측(동쪽) 상리 방향 =

= 좌측(서쪽) 상주산 들머리 방향 =

좌측으로 진행하면 16:05 상주산 들머리가 안내되었는데 계속 내려가면 '석모도 부자캠핑장'이 나오는 모양이다.


▼ 16:18 상리 산행종료

이 지점에서 결단할 사항이 생긴다. 상주산 정상까지는 1.3km,  왕복 2.6km에 풍광 담고 오더라도 1시간이면 충분할텐데 더위와 정글에 많이 지쳤고(코로나 백신 후유증인 듯 요즘 산행에 자주 나타나는 현상) 현기증도 느껴지려하니 포기하고 상리 방향으로 내려가다 적당한 지점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16:18 상2리 삼거리에서 산행 마무리하고 강화택시 콜하여 강화터미널로 이동하면서 상주산은 빠졌지만 알차게 구성된 석모도 산행을 자축한다.


= 좌측 보이지 않은 공설묘지를 지나면 우측 정글 능선에 빠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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