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굴봉산
새덕산 일대(굴봉산역~백양1리 마을회관~굴봉산~백양임도 양갈래길~두리봉~백양임도~새덕산~큰골~방하리
버스정류장) [ 2023. 5. 7 ]
1. 서울 - 굴봉산역 교통편
1) 2023년 5월 7일(일) 청량리역 -> 굴봉산역 : 경춘선 전철
2. 산행코스 2023년 5월 7일(일) 총소요: 6시간 12분(산행거리 : 16.61km)
굴봉산역~백양1리 마을회관~굴봉산~백양임도 양갈래길~두리봉~백양임도~새덕산~큰골~방하리버스정류장
3. 방하리 버스정류장 - 서울 교통편
1) 2023년 5월 7일(일) 방하리
버스정류장 -> 가평터미널 : 가평10-6번버스
2) 2023년 5월 7일(일) 가평터미널 -> 가평역 : 가평10-7번버스
3) 2023년 5월 7일(일) 가평역 -> 신내역 : 경춘선 전철
1) 굴봉산역을 출발하여 북진하는데 며칠동안 내린 비로 한강지류
서사천 물이 불어 징검다리들이 잠겨 굴봉산 자락에 붙질 못하여 다시
굴봉산역 방향으로 남진하여 백양1리 마을회관 조금 지난 지점에서 좌측(동쪽)
도치교를 건너서야 겨우 굴봉산 산행이 가능하였다.
2) 굴봉산과 '엘리시안강촌CC'사이 임도를 따르다 굴봉산 자락에
붙는 정규등산로를 마다하고 미리 좌측 산쪽으로 질러갈 것 같은 임도를
따라가다 길이 없어 가파른 비탈을 올라가야 했고 절벽을 만나 위험천만한
암벽을 어렵게 어렵게 올라 겨우 굴봉산 정상에 올랐고 하산시에는 정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갔는데 마찬가지로 직벽 암벽 암릉을 거쳐야 하나
안전 로프가 설치되어 위험스런 상황 없이 내려갈 수 있었다.
3) 새덕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트랭글 지도에 표시된 등산로는 골짜기
계곡쪽으로 유도하는데 심곡에는 물이 흘러 지반이 약해져 신발은 젖고
미끄러지며 넝쿨 가시 덤불을 헤쳐가야 하는 고행의 하산길이었다.
▼ 09:12 굴봉산역 1번출구 산행 시작 ~ 09:42 [1.93km] 다시
돌아온 굴봉산역
굴봉산역 1번출구로 나와 09:12 남북으로 이어진 2차선 도로를 만나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산행 시작


트랭글 지도에 표시된 방향대로 개천쪽으로 내려가니 등로를 찾을
수 없어 도로 따라 북진하는데

우측(동쪽) 방향으로 굴봉산이 꿈틀거리는 모습이 보이고 09:19 '춘천시
남산면 서천보건진료소'를 지나가면

09:23 도로 반대편에 '남산초등학교 서천분교'가 보이는데 우측 방향으로
개천을 건너 굴봉산 자락에 붙을 만한 장소를 물색하다가 09:26 [851m]
우측 농수로 방향으로 내려가 보니

09:28 징검다리가 보이나 지난 며칠 내린 비로 수량이 불어 징검다리는
물속에 잠겼는데 부부 산객은 양말을 벗고 막 개울을 건너가려 하나
산꾼은 다른 건널 만한 장소를 더 찾아 볼 참이다.

진행 방향 반대편으로 개천을 거슬러 찾아도 마땅한 장소가 없어
다시 도로 쪽으로 나와 09:34 '남산초등학교 서천분교' 앞에서 굴봉산역
방향으로 좌틀하고 09:42 [1.93km] 다시 굴봉산역 횡단보도를 지나 철로
아래를 통과한다.

▼ 10:54 [4.38km] 굴봉산(395m) 정상
이젠 남진하면서 좌측 개천을 건널만 곳을 찾으며 진행하면서 좌전방
굴봉산을 바라보니 꽤나 가팔라 보이고

09:45 [2.21km] 징검다리가 있으나 물에 잠겨 건널갈 수 없어 포기하고

2차선 도로 따라 진행하다 09:57 [2.89km] 도로 우측변의 '백양1리
마을회관'을 지나자 우측 방향으로 두리봉 가는 임도가 보이나

굴봉산을 먼저 오르기 위해 09:58 좌측 '도치교'라는 다리를 건너는데
개천은 '서사천'임을 알 수 있고 마을을 관통하는 외길을 따라 진행한다.

정규 등산로인 외길 임도는 계곡 방향으로 이어지는데 10:06 [3.38km]
좌측으로도 세멘 포장길이 보여 정규 등산로를 마다하고 들어가 보니
산쪽으로 이어져 올라가고

10:09 [3.55km] 임도가 끊긴 지점에 이르러 더는 막혀 난감한데 그나마
조금 경사가 덜한 우측편 흔적을 발견하여 올라가기로 한다.

잠시 가파른 비탈을 올라가는데

길이 묘연해지자 무작정 가파른 비탈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니 10:25
[3.92km] 좌측 지능선에서 올라온 등로에 합류하여 우틀 진행하나

능선 등로도 길이 애매해지더니 바위지대를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고

희미한 흔적은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기에 따르지 않고 더 올라가면
10:43 마침내 절벽을 만나는데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다리가 후들거리고
오금이 저려오지만

10:51 어렵게 어렵게 절벽위에 올라서니

남서쪽 두리봉과 새덕산 산자락이 너울너울 춤추는 모습이 조망되고

마지막 가파른 오름을 극복하면 10:54 [4.38km] 굴봉산(395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원래 굴봉산(屈峰山)은 이 지점보다 남쪽 방향
해발 308.1m봉을 알려주는데 이 지점 정상석에는 '굴봉 395m'라고 표시하였다.

암벽을 오르느라 긴장한 가슴을 달래고 10:57 우측으로 난 정상 등로를
따라 출발한다.

▼ 12:29 [9.23km] 두리봉(342m) 정상
조금 진행하면 11:02 우측 암벽 사이로 로프를 매달아 안전을 확보하면서
내려갈 수 있겠고

10:36 [4.61km] ㅓ자형 암벽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비교적 뚜렷한 직진 오름길은 굴봉산 올라갈 때 절벽 직전 우측으로
내려가던 등로인 듯하여 생고생이 후회되고 아쉽지만 어쩔 수 없고

좌측으로 역시 로프 달린 가파른 거의 직벽을 내려가서도

가파른 암릉은 게속되는데 11:11 바위에 뚫린 쌍굴은 남해 금산의
쌍홍문을 연상시키고

이제 흙길로 내려가나 여전히 가팔라 로프에 의지해야하고 11:23
[5.15km] 실개울을 지나면

11:24 [5.21km] 임도를 만나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좌측으로 가면
남강촌의 검봉산과 문배마을로 갈 수 있을 것이고, 질퍽질퍽한 공사장은

사방댐 공사 현장인 듯 보이고 전원주택 같은 농가를 지나면

11:31 [5.71km] 지금 하산하며 따르던 굴봉산 정규 등로를 마다하고
생고생 등벽을 자초했던 ㅏ자형 삼거리를 만나 직진하고

뒤돌아 보니 굴봉산의 산세가 작지만 제법 당당해 보인다.

마을 담벼락 금낭화는 참으로 오랜만에 보게 되어 반갑고 11:35 [5.98km]
지나왔던 '도치교'를 건너 '백양1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우틀하면

11:38 [6.09km] 좌측 방향 두리봉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따라간다.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두리봉인 듯 하고

11:57 [7.51km]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강촌MTB챌린저대회
13km'와 '전국푸른숲길 달리기대회 2.9km' 표지판이 나란히 세워져 있는데
역시나 방향 표시도 좌측으로 되어 있다.

임도는 '백양국유임도' 임을 알 게 하고

12:18 [8.85km] 새덕산 정상과 능선 자락을 가운데 두고 임도가 양갈래로
갈려 휘돌아 가는 삼거리에서 우측 두리봉을 오른 후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측 임도 따라 올라가다 두리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임도를 버리고
12:22 우측으로 난 산 길로 들어가야 하고 12:29 [9.23km] 두리봉(342m)
정상에 도착하는데

정상을 표시하는 어떤 것도 찾을 수 없다. 12:32 오던 방향으로 출발

▼ 13:28 [11.9km] 새덕산(489m) 정상
12:36 다시 임도로 내려가 오던 방향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우측으로
올라 고개 마루에서 좌측 능선 따라가도 새덕산 정상으로 갈 수 있지만
편하게 좌측 임도 따르기로 하고 12:38 [9.55km] 다시 임도가 갈리는
삼거리로 돌아와

준비해 간 빵으로 요기하고 12:45 출발한다.

임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혀 올라가면 우거진 녹음 사이로 굴봉산이
살짝 조망되고

대체로 남동 방향으로 구불구불 임도 길을 따라가면

13:16 [11.6km] 임도가 능선 자락을 잘라 우측으로 틀어 지나는 지점에서
가파른 절개지를 올라가야 하는데 로프가 있어 미끄러지지 않아 다행이고

제법 가파른 등로 오름을 극복하면 13:28 [11.9km] 새덕산(489m)
정상에 도착하는데

원래 계획은 좌측으로 진행하여 또 다른 새덕산461봉과 송이재봉(494.9m)을 거쳐
북한강변 리조트 촌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려 했는데 초장 '서사천'을
건너지 못해 시간을 허비한 바람에 여기서 최단 거리로 하산을
결정하고 지도를 살펴 등로 표시된 우측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두리봉과 마찬가지로 정상 표시는 없고 13:33 출발

▼ 15:24 [16.61km] 방하리 버스정류장 산행 종료
13:37 봉우리(475m) 하나 지나 우측으로 진행하고 거의 굴곡없는
등로를 지나다

13:42 [12.4km] 능선 분기봉 쯤에서 두리봉 방향은 우측이나 가급적
원점 회귀 산행을 피하려는 산행 철칙 때문에 등로 표시된 좌측으로
휘어 내려가면

능선 따라서도 갈 수 있겠으나 트랭글 등로 표시는 능선 방향이 아니라
계곡 방향으로 나있어 길도 없는 기파른 비탈 사면으로 조심스럽게 이동하여

13:49 골짜기를 만나 우측으로 내려가려는데 며칠 동안 내린 비로
골짜기에는 물이 흘러 미끄럽고 발디딤 흙이 자꾸 무너져 위험하기도
하여 그야말로 초긴장하면서 조심스럽게 내려가다

14:05 계류 반대쪽 비탈에 흔적이 보여 넘어가니 넝쿨과 가시덤불에
가로막혀 사면초가에 빠지자 어쩔 수 없이 정글을 뚫고 갈 수밖에 없고

어찌어찌 빠져 조금 수월한 초지를 지나 14:16 [13.2km] 다시 한번
계류를 건너 반대편으로 넘어가서도 한바탕 덤불과 전쟁을 치룬 후

진행 방향 아래쪽으로 잡풀 잡초 사이 너머로 임도가 보이니 이제야
살았다는 안도감이 생기고

14:23 [13.4km] 마지막 계류를 지나 임도에 합류하여 우틀한다.

좌측 임도는 남동 방향으로 보이는 송이재봉(494.9m)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빙 돌아 다시 새덕산 바로 밑 백양임도로 갈 것이고, 우측
임도는 북서쪽 시계방향으로 빙 돌아 새덕산과 두리봉 반대편 산기슭을
거쳐 지나왔던 백양임도로 이어질 것이다.

14:29 [13.7km] 임도가 능선을 잘라 우측으로 휘어가는 지점에서
좌측 능선 쪽 숲으로 들어가면

14:35 함경도 병마수군절도사를 지낸 이방좌(李邦佐)와 두 부인 합장묘
까지만 길이 잘나있고 고생했던 계곡 길 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길없는
가파른 능선을 어렵게 헤쳐 내려가야 한다.

한참동안 어렵게 내려가면 14:55 [14.5km] 임도로 내려갈 수 있고

넓은 정원과 음산한 농가를 좌측으로 틀어가면

15:01 [14.9km] 바리케이트가 대문 구실을 하는 지점을 빠져나오고

중앙선 없는 차량 통행 포장도로를 진행하면 개천 좌우로 위락단지가
드문드문 보이고

일반 농가 마을을 지나는데 '큰골마을'은 고생고생 내려왔던 새덕산
남쪽 계곡이 큰 골이어서 붙여진 듯한데 15:17 도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한 후 15:19 [16.2km] 2차선 도로 만나 우틀하면

도로는 살짝 경사져 올라가는데 전방에 버스 정류장이 보이고

15:24 [16.61km] 방하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주민에게 버스 올
시간이 되어가느냐 물으니 5분 정도 기다리면 온다하여 이 지점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잠시 후 도착하는 10-6번 가평 버스를 타고 가평터미널로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