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11구간[도일봉](비솔고개~임도~단월산~싸리봉~도일봉~중원폭포~중원2리마을회관)
[ 2025. 5. 6 ]
1. 서울 - 비솔고개 교통편
1) 2025년 5월 6일(화) 동서울터미널07:10 -> 08:30단원터미널 : 시외버스(9,600원)
2) 2025년 5월 6일(화) 단월터미널 -> 비솔고개 : 단월택시(15,100원)
2. 산행코스
2025년 5월 6일(화) 총소요: 7시간 2분(산행거리 : 12 41km)
비솔고개~임도~단월산~싸리봉~도일봉~중원폭포~중원2리마을회관
3. 중원2리 마을회관 - 서울 교통편
1) 2025년 5월 6일(화) 중원2리 마을회관 -> 용문역 : 용문택시(13,200원)
2) 2025년 5월 6일(화) 용문역 -> 회기역 : 경의중앙선
※ 용문산 일대 여러 산봉우리는 기맥에 연연하지 않고 거의 모든 봉우리를
섭렵하겠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미답 봉우리인 단월산 싸리봉
도일봉 3개 봉우리를 전부 오르고자 비솔고개에서 기맥길이 아닌 임도
따라 서쪽으로 돌다가 남쪽 단월산을 먼저 오르고 동쪽의 싸리봉을 거친
후 남진하여 도일봉에 오르고 중원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구상한
것이다.
※ 임도에서 단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지도에는 표시되었지만 실제로는 전혀
등로를 찾을 수 없어 비탈과 무지막지하게 가파른 오르막에 기진맥진하고,
도일봉에서 중원계곡으로 하산하는 등로는 암릉 암봉이 이어 내려가기에
한걸음 한걸음을 조심스럽게 내딛어야 하고 계곡길도 자갈 깨진 바위
널려지 너덜 길이라 속도를 내지 못한다.
▼ 08:53 비솔고개 산행 시작 ~ 09:43 [3.64km] 임도끝 본격
오름
동서울터미널에서 이른 아침 츨발하여 단월면 금강고속 단월영업소에
내려 단월 택시 콜하여 비솔고개로 이동하면 고개마루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남쪽 임도로 들어가 곧바로 산자락을 올라야 기맥길인데
08:53 북쪽 임도를 따르면서 산행 시작한다. 동쪽 소리산은 조금
남쪽 아래쪽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겠다.
08:56 잠시 후 통나무 건물은 지도에는 산음산악승마장이라는데 믿기
어럽고 09:01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가는 지점 우측 아래로는 뭔가 시설물
설치 공사중이고
지루하게 임도를 따라 대체로 서진하는 도중 북서 방향으로는 봉미산(856m)이
바라 보이고
09:19 [1.90km]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크게 꺾어 진행하여야
하는데 우측 임도는 [산음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질 것이다.
09:29 임도가 위아래로 갈리는 지점에서 아래쪽 임도를 따라 가는데
위쪽 임도는 송전철탑 괸리용 임도인 듯 싶고 북서 방향 봉미산은 여전히
따라온다.
지루하게 진행하다 09:43 [3.64km] 지도상 등산로 표시된 지점에서
좌측 산자락으로 올라가는 등로를 찾을 수 없어 무작정 들어가 본다.
▼ 11:28 [5.74km] 단월산(778m) 정상
길은 보이지 않고 지도에 표시된 등로는 전혀 맞지 않아 난감해 하며
비탈 사면을 돌다 09:56 산자락 만나 우측으로 능선 따라 올라가는데
오르막이 거칠고 너무 가팔라 한걸음 한걸음이 천근만근이다.
너덜 바위를 올라가면 10:33 [4.47km] 예기치 않은 임도를 만나나
오를 만한 지점을 찾지 못하고 너무 지쳐 잠시 쉰 후 10:41 좌측으로
산행 재개한다.
단월산 방향은 완전 절벽이라 오를 수 없어 조금 더 진행하면 10:46
골리앗 철탑 세워진 지점에 도착하면
북서 방향의 봉미산은 온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작별 인사하고
지도상 등산로 표시된 절개지 부근은 그물망이 쳐져 있고 좌측으로
흔적이 보여 거친 지역으로 들어가 어쩔 수 없이 네 발로 기어 올라가야
하고
어렵게 어렵게 절개지 위 능선 자락에 붙으면 경사가 조금 누그러
진다.
다시 가팔라진 능선 따라 올라가는데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숨차오름에
호흡하기가 힘들어져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속도를 조절해 천천히 올라가면
오르막 좌전방 녹음 사이로 싸리봉과 도일봉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겠고
11:21 [5.57km] 주능선에 올라 우측 단월산을 왕복하여야 하는 지점에
도착한다.
임도를 떠나 2km 남짓한 거리를 오르는데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
힘든 오르막이었다. 도일봉 1.83km 남은 지점이다.
서쪽 방향으로 단월산을 향해 올라가면 11:25 전망대 봉우리에 올라서고
계속 능선 따라 오르내리며 진행하는데 단월산 정상을 지나친 것으로
궤적이 나타나 다시 돌아가다 11:28 [5.74km] 애매한 봉우리를 단월산(778m) 정상으로
여기나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든다.
11:40 오던 길로 출발
▼ 12:13 [6.63km] 싸리봉(824m) 정상
11:43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직진하여 완만히 내려가면 망가진 표지판에
싸리봉 0.65km 남았다 하고
가야할 싸리봉과 도일봉을 바라보며 서서히 내려가면
11:50 [6.14km] 이정표와 국가지점번호 세워진 싸리재에 내려서는데
우측 계곡 방향으로 중원리 등산로 입구 4.385km를 안내한다.
보기에는 우뚝 솟아있는 싸리봉 오르막은 일단 완만하게 올라가는데
뒤돌아보면 지나온 단월산과 용문산 일대가 병풍처럼 보이고
차츰 거칠고 가파른 오름을 극복하여
12:13 [6.63km] 싸리봉(824m) 정상에 도착하면 삼각점과 국가지점번호가
세워져 있다.
램블러는 여기서 배지를 수여하는데 트랭글은 이 지점보다 조금 낮은
다음 봉우리에서 배지를 수여한다.
정상에서 가야할 도일봉은 뾰족히 솟아보인다.
12:18 출발
조금 더 진행하면 12:21 [6.72km] 이정표에 싸리봉이라 씌여진 봉우리(819m)에
올라서는데 싸리제2봉이라 임의 지정해 본다.
12:26 우측으로 틀어가는 능선과 등로 따라 출발
▼ 13:06 [7.60km] 도일봉(864m) 정상
도일봉을 바라보며 잠시 내려간 후 올라가다 뒤돌아 보면
용문산 정상인 가섭봉과 천사봉(문례봉)이 조망되고
도일봉 전위봉 암봉이 버티고 섰는데
바위 사이로 절묘하게 난 등로를 따라 올라가면
12:47 [7.24km] 도일봉 전위봉를 지나간다.
도일봉은 여전히 솟구쳐 보이고
12:52 [7.38km] 안부에 내려서면 우측 방향으로는 중원폭포로 간다
하고 도일봉 정상은 0.16km 남은 지점이고
암릉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다
힘들어 돌아보면
용문산 주능선 상의 좌측 뾰족한 백운봉에서 우측 천사봉으로 뻗어가는
산줄기가 장관이고 앞선 중원산 줄기에서 단월산으로 휘어지는 산줄기도
온전히 조망된다.
다시 힘을 내 암릉을 극복하면
13:06 [7.60km] 마침내 도일봉(864m) 정상에 도착하는데 용문산 일대
용조봉을 제외한 모든 산봉우리(16개 봉)에 오르게 된다.
용문산 주능선 상의 1.가섭봉 2.장군봉 3.함왕봉 4.백운봉, 동북자락의
5.용문봉 6.문례봉(천사봉) 7.중원산상봉 8.중원산, 남쪽 자락의 9.두리봉
10.삿갓봉 11.태봉 12.절토봉 13.갈월산, 그리고 오늘 14.단월산 15.싸리봉
16.도일봉
도일봉[ 道一峰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863.7m.
이 산은 중앙선 용문역에서 12㎞ 지점에 있는
호상편마암으로 이뤄진 암봉이다. 광주산맥(廣州山脈)에 속하지만 독립된
한 산괴로서 산체(山體)가 웅대한 용문산(龍門山:1,157m)의 지봉(支峰)으로
동북동 5.5㎞에 우뚝 솟아 있다. 중원산(中元山:801m)과 함께 서쪽의
백운봉(白雲峰:937m) 등을 건너다보고 있다.
양평군에서 가장 수려한 중원계곡은 머루 다래나무가
많은 피서지이기도 하다. 상현마을에서 시작되는 8㎞의 계곡은 중원폭포를
중심으로 도일봉과 중원산을 오르는 갈림길과 휴식처이다. 오를수록
빽빽한 숲과 크고 작은 폭포가 잇달아 숨은 비경을 보여준다. 청정계곡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이 유일하다.
좌우의 소나무와 바위가 돋보이고, 계곡을 흐르는
물과 바위가 어울려 산수화를 그린다. 실처럼 가늘게 떨어지는 사상폭포가
있고 짧게 쏟아지는 단폭이 있고, 신부를 떠올리는 치마폭포도 있으며
싸리재를 넘으면 이끼 낀 바위에서 좀 높게 떨어지는 세류폭포도 있다.
이 폭포를 지나 주능선 안부를 오르면 꼭대기다.
헬기장이 있는 암봉의 산정에 서면 북으로 봉미산(鳳尾山:856m)
넘어 홍천강(洪川江)과 남으로 양평군 일대를 내려다보는 조망이 장쾌하다.
이 산은 모산인 용문산의 주능선에 이어진 능선봉 중 하나지만 주봉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탁트인 경관을 맛볼 수 있다.
골짜기 물은 용문면과 단월면의 남부를 감돌아
흑천(黑川)과 산대천(山垈川)으로 흐르며 유역에 경작지를 형성하고
북한강 지류인 수입천(水入川)과 문호천(汶湖川)을 만나 남한강에 합류한다.
서울 강릉간 국도와 중앙선 철도가 남부를 동서로 지나며 지방도로도
이어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일봉 [道一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도일봉 정상에서 본 서쪽 방향 용문산 일대 =
=
도일봉 정상에서 본 동쪽 방향 소리산 송이재봉 일대 =
13:23 출발
▼ 15:26 [10.70km] 중원폭포
데크 계단을 내려가 암릉을 타고 내려가다 13:27 통신 중계기탑 지점에서
우측 중원폭포 방향으로 진행하면
골짜기 쪽으로 내려가는 듯하다가 암봉을 사면으로 우회하여 내려가
뒤돌아 보면 암봉의 위용이 대단해 보이고 13:32 중원산.도일봉 등산
안내판 세워진 지점을 지나는데 지도에 표시된 등로를 지나쳐 가기에
잠시 머리 속이 백지 상태가 되어 다른 길을 찾아 보지만 다른 길은
찾을 수 없다.
잠시 이리저리 헤매다 사면으로 난 흔적을 쫓아 내려가면 안전 로프
쳐진 지점을 만나
로프에 의지하여 미끄러 내리면
거대 암릉을 비켜 내려가
비켜 내려온 암릉을 뒤돌아 보고
역시 또다른 암봉도 비켜 내려가면
14:06 바위를 똬리 틀어 품은 소나무의 사연이 궁금해 진다.
계속해서 암릉을 어렵게 지나고 때론 우회하여 내려가면
암릉 지대는 벗어나지만 너덜 바위가 대신하고
14:21 [8.69km] 이정표 없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사면으로 등로가 이어가고 14:27 등로는 우측 계곡 방향으로 내려간다.
너덜 지대 진행이 힘들고
14:39 [9.08km] 계곡 방향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다
14:44 이정표 선 지점에서도 계곡 방향 우측으로 틀어 간다.
14:48 잠시 개울에서 쉬었다 14:56 산행 재개하는데 인터넷도 통화도
불통 지대임을 확인하고 15:02 [9.50km] 이정표 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도일봉에서 겨우 1.6km 지나왔고 중원폭포는 0.97km 남았다
하고 가지 않은 우측으로 중원산은 7.78km 가야 한다고 알려준다.
잠시후 15:05 이제 개울을 건너야 하는데 제대로 된 징검다리가 아니라
돌멩이를 밟고 지나가야 하는게 웬지 서운한 느낌이 든다.
이제 정비된 계곡 산책길을 만나고 15:10 철판다리를 지나면
15:16 이정표 선 지점에서 우측 방향으로 중원산을 질러갈 수 있다(1.89km)
하나 지나온 도일봉 방향 중원산은 8.80km 가야 한다고 알려주고
바위 사이로 난 길을 지나면 15:20 다시 개울을 건너야 하는데 혹
돌멩이에 미끄러질까 싶어 설치한 밧줄에 쓴웃음이 절로 나온다. 왜
징검다리에 인색한지 알 수가 없다.
데크 통로를 따라 수량 풍부한 개천을 바라보며 진행하면
15:26 [10.70km] 여기가 중원폭포라고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중원폭포
「용문산 동쪽 지척에 솟아있는 중원산(799.8m)은 서쪽으로는
조계, 용계골, 동으로는 중원계곡 등 수려한 골짜기와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들어 가족 산행지로 인기가 높다.
중원계곡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계곡길을 걸으면
우렁찬 물소리를 내는 3단의 중원폭포를 만난다. 높이가 10m도 채 안되지만
병풍을 두른 듯한 기암절벽에 에워싸여 절경을 이룬다. 수줍은 처녀의
댕기같은 물줄기 아래로 넓고 깊은 못이 드리워져 있다.
폭포를 지나 짙은 숲 터널 아래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걸으면 마치 구슬을 쏟아 붓듯이 물소리가 요란한 치마폭포에 도달한다.
입구에서 첫번째 폭포가 계곡을 대표하는 중원폭포로서 높이 약 10m의
3단 폭포가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나다.
울창한 숲길 아래의 치마폭포는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치면서 생기는 하얀 포말이 치마를 펼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폭포 아래에 맑은 소가 천연 수영장을 이루고 있다.
용문사로 가는 길~용문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중원리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거나, 승용차로 양평에서 용문 방면
6번 국도를 타고 10㎞ 가량 가면 용문산관광단지 표지판이 나오고 용문사
입구 길목에서 덕촌삼거리 오른쪽 조현리 방면 4번 군도로 6㎞를 더
가면 계곡 입구가 나온다. 주차는 중원계곡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중원폭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 15:55 [12.41km] 용문면 중원2리 마을회관 산행 종료
볼록한 목교를 건너면 데크 싐터 조성된
15:32 [11.01km] 숲속 카페를 지나가고
숲속 카페 그물망 울타리를 지나면
15:35 쉼터 공원을 지나가고
중원계곡 주차장을 빠져 나오면 15:36 [11.20km] 포장 도로로 나와
좌측으로 진행한다.
도로변에는 수많은 펜션과 글램핑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조금 넓어진
2치선 포장 도로를 따르다
15:55 [12.41km] 용문면 중원2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카카오T로 용문택시 콜하여 용문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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